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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추이 - 동유럽의 동네북 === | === 환율 추이 - 동유럽의 동네북 === | ||
우크라이나는 땅이 평탄하면서도 비옥하고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계기만 갖춰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큰 나라이긴 한데, 문제는 서쪽/북쪽 육로는 굳이 말할 것도 없고, 동쪽으로는 경쟁국인 러시아가 떡 버티고 앉아 있으며, 그나마 남쪽에 해안선이 있으나 이마저도 일부가 러시아의 영향권인 것도 모자라 하필이면 닫혀있는 바다인 흑해인지라,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독자적 생존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군다나 평탄한 땅은 되려 침공하기 쉽다는 약점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다고 군비에 많은 예산을 써온 탓에 유럽의 빈국이 되어버렸다. | 우크라이나는 땅이 평탄하면서도 비옥하고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계기만 갖춰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큰 나라이긴 한데, 문제는 서쪽/북쪽 육로는 굳이 말할 것도 없고, 동쪽으로는 경쟁국인 러시아가 떡 버티고 앉아 있으며, 그나마 남쪽에 해안선이 있으나 이마저도 일부가 러시아의 영향권인 것도 모자라 하필이면 닫혀있는 바다인 흑해인지라,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독자적 생존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군다나 평탄한 땅은 되려 침공하기 쉽다는 약점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다고 군비에 많은 예산을 써온 탓에 유럽의 빈국이 되어버렸다. 하물며 2010년대 중반까지는 정계까지 부패하여서 지하경제가 비대해진 탓에 내수도 약했고, 또 양 방향으로 거대한 외세(서쪽으로 EU, 동쪽으로 러시아)의 기싸움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니 외환시장, 특히나 러시아 루블의 영향을 지나치게 잘 받곤 하였다. | ||
2008년 전반까지는 4.6₴/USD(약 250원/₴)까지 올라가는 듯 했으나, 2008년 후반 리먼사태 등의 간접 영향으로 외환위기가 닥쳐와 8~10₴까지 확 꺾여버렸고, 2013년 11월 [[유로마이단]] 사태의 영향으로 도네츠크/루한스크 분열 및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 공화국|크림반도 점령]]이 연달아 터지면서 러시아와의 사이가 급격히 악화된 탓에 전운(戰雲)이 감돌자, 경제투자를 하려던 재원이 다시 군비쪽으로 돌아가버려 통화가치도 반토막이 났다. 순간 거래 값은 최저 33₴(2015년 2월 24일)까지 내려앉았지만, 다시 서서히 24~26₴ 선으로 올라가 안정을 되찾아가는 듯 하였다. | 2008년 전반까지는 4.6₴/USD(약 250원/₴)까지 올라가는 듯 했으나, 2008년 후반 리먼사태 등의 간접 영향으로 외환위기가 닥쳐와 8~10₴까지 확 꺾여버렸고, 2013년 11월 [[유로마이단]] 사태의 영향으로 도네츠크/루한스크 분열 및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 공화국|크림반도 점령]]이 연달아 터지면서 러시아와의 사이가 급격히 악화된 탓에 전운(戰雲)이 감돌자, 경제투자를 하려던 재원이 다시 군비쪽으로 돌아가버려 통화가치도 반토막이 났다. 순간 거래 값은 최저 33₴(2015년 2월 24일)까지 내려앉았지만, 다시 서서히 24~26₴ 선으로 올라가 안정을 되찾아가는 듯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