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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 : 철도 사건사고]] | ||
'''선로 장출 | [[File:Spoorspatting_Landgraaf.jpg|thumb]] | ||
'''선로 장출(線路張出, rail buckling)''' 또는 '''좌굴(挫屈)'''은 외력에 의해서 [[철도]]의 [[레일]]이 휘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 |||
==개요== | ==개요== | ||
선로 장출은 어떤 외력, 주로 여름철의 더위 등으로 인해서 철도의 레일이 팽창하여, 레일이 좌우로 비틀어지듯 휘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흡사 일부러 비틀어 놓은 듯이 [[침목]]을 포함한 [[궤도]]가 갈 지(之)자 모양으로 휘어져 버리며, 이런 상태의 궤도를 [[열차]]가 통과하게 되면 크게 좌우로 흔들리는 것은 물론, 그대로 [[탈선]]하기도 한다. | 선로 장출은 어떤 외력, 주로 여름철의 더위 등으로 인해서 철도의 레일이 팽창하여, 레일이 좌우로 비틀어지듯 휘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흡사 일부러 비틀어 놓은 듯이 [[침목]]을 포함한 [[궤도]]가 갈 지(之)자 모양으로 휘어져 버리며, 이런 상태의 궤도를 [[열차]]가 통과하게 되면 크게 좌우로 흔들리는 것은 물론, 그대로 [[탈선]]하기도 한다. | ||
==원인== | ==원인== | ||
기본적으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 기본적으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도상이나 노반 등 주변 지면이 달궈져서 충분히 뜨거워지면 레일이 팽창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장대레일의 경우는 PC침목 등으로 강고하게 고정하여 이런 변형을 억제시키지만 곡선이나 구배 등 선형이 좋지 못하거나, [[철도 보선|보수 작업]]을 하거나 주변 환경여건으로 인해 도상이 이완되어 궤도구조가 약화된 지점이 있을때 이 지점에 팽창으로 발생한 응력이 집중되게 되고, 이를 버텨내지 못하게 되면 궤도가 휘어지게 되는 것이다. | ||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유지보수 노력을 기울인다면 줄일 수는 있지만, 철도 시스템이 가진 근본적인 취약점이자 자연적 요인이 결합해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완전히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유지보수 노력을 기울인다면 줄일 수는 있지만, 철도 시스템이 가진 근본적인 취약점이자 자연적 요인이 결합해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완전히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 ||
==대책== | ==대책== | ||
기본적으로 | 기본적으로 레일 조인트의 틈을 벌려두는 것이 대표적인 대책이다. 다만, 레일 조인트의 틈은 소음, 진동을 발생시켜 여객 서비스의 질을 낮추며, 모서리의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특히나 장대레일이 기본이 된 시점에서 그다지 유효한 대책이 아니다. | ||
이상고온 등으로 온도가 급상승할때 궤도 주변에 물을 살포하여 온도상승을 억제시킨다.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 이상고온 등으로 온도가 급상승할때 궤도 주변에 물을 살포하여 온도상승을 억제시킨다.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자갈 도상의 유실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할 수는 없다. | ||
레일 재설정 작업을 통해 장대레일에 걸린 응력을 해소하는 작업을 여름이 오기 전에 실시하기도 한다. 다만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꽤나 시끄러운 작업이기 때문에 전 구간에 대해서 적용하기는 상당히 난해하다. | 레일 재설정 작업을 통해 장대레일에 걸린 응력을 해소하는 작업을 여름이 오기 전에 실시하기도 한다. 다만,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꽤나 시끄러운 작업이기 때문에 전 구간에 대해서 적용하기는 상당히 난해하다. | ||
한편으로 여름철에 총다지기 같은 궤도 작업을 필요최소한도로 억제한다. 일단 손을 잘못 댈 경우엔 바로 그 지점에서 장출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
한편으로 여름철에 총다지기 같은 궤도 작업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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