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가격 논란 편집하기

'''생리대 가격 논란'''은 2016년 7월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생리대 가격 관련 논란 및 그로 인한 집회를 이르는 말이다. 집회는 [[2016년]] [[7월 3일]]에 열렸고, [[인사동]] 주위가 시위 장소가 되었다.

==원인==
2016년 5월 27일 생리대 살 돈이 없어서 휴지를 덧대고 수건을 깔아 버틴다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사정이 SNS와{{ㅈ|SNS상에 알려진 시점은 신문보다 하루 빠른 5월 26일이었다}} 뉴스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KWH6IR53I 서울신문 기사] 이 와중에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체인 [[유한킴벌리]]가 6월 1일부터 신제품 생리대를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을 8%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생리대 가격을 두고 여론이 들끓기 시작하였다.

통상 생리대는 2~3시간마다 갈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양이 많은 날은 하루에 10개 이상 사용되는 경우도 허다하며, 생리 기간도 보통 5~10일 정도를 오가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게 있어서는 제대로 된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한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11년 소비자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다른 국가보다 국내 가격이 약 6%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 생리대 가격은 2~3년 주기로 가격을 5%이상 올리는 모습이 나타나 논란이 일었었던 전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안전처]]에서는 재난에 따른 이재민에게 지급하는 재해구호용 응급구호세트 구성품목에서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534 생리대를 제외]하기로 하여서 이러한 논란에 기름을 끼얹기도 하였다. 참고로 이 응급구호세트는 이재민의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이라 할 수 있는데 남성용 면도기는 들어가 있으면서 여성용 생리대는 제외시켜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 전개 ==
2016년 6월 29일, [[군포시청]] 버스 정류장에 생리대 면세를 주장하는 글이 적힌 포스트잇과 생리대가 나붙었다. [[워마드]] 카페 내에서는 생리대 세금 인하 및 면세에 찬성하는 글들이 올라왔고, 서울 시내에서 집회를 벌이자는 움직임도 있었다.

결국 워마드는 집회 인원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집회 인원으로 지원하였다. 원래는 경복궁역 주변이 시위 장소였으나, [[인사동]] 주변으로 시위 장소가 변경되기도 하였다.

집회는 [[7월 3일]]에 열렸으며, 생리대의 면세를 주장하였다.

이후 생리대가 원래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이라는 것이 드러나자, 집회 참가자들은 주장을 바꾸었으며, 생리대 가격 인하가 주된 주제가 되어 시위가 계속되었다.

이후 집회가 인사동 상인들에게 신고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 반응과 비판 ==
=== 긍정적인 반응 ===
[[여성시대]] 등 여초 커뮤니티는 시위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트위터]] 쪽도 시위에 매우 긍정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가 관련 캠페인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는 등<ref>[http://www.womennews.co.kr/news/95462#.V4ERg4SLSUk 심상정 “인사동 생리대 캠페인 지지…공정위, 생리대 가격남용 조사하라”], 여성신문, 2016.07.04.</ref>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

=== 비판 ===
*워마드에서 처음 집회를 기획할때에는 생리대 '''면세'''를 주장했으나, 2004년부터 이미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이라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기획을 했다는 비판이 있다.
*워마드 측은 생리대의 가격이 타 국가 대비 높다고 하였으나<ref>[http://heraldk.com/2016/06/01/%EB%8D%B4%EB%A7%88%ED%81%AC%EB%B3%B4%EB%8B%A4-2%EB%B0%B0-%EB%B9%84%EC%8B%BC-%ED%95%9C%EA%B5%AD-%EC%83%9D%EB%A6%AC%EB%8C%80%EA%B0%92/] 해럴드경제, 2016.06.01, 해당 자료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ref> 일부 대형 생리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생리대가 장당 150~450원 사이의 가격으로 <ref name="news1">[http://news1.kr/articles/?2720250] news1,  2016.07.15 </ref> 다른 국가 대비 몇배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 다만 공정위에서 생리대 가격이 적정한지 유한킴벌리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ref name="news1"></ref>
*워마드 측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많은데, 워마드 측은 집회 도중 집회를 취재하러 온 기자들에게 초상권을 주장하며 기자들의 취재를 막기도 하였다.
**공공장소에서의 집회·시위는 남들에게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므로, 이런 행위를 언론에서 보도를 위해 촬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초상권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왜곡된 내용을 전달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초상권 침해가 인정될 수 있다.<ref>[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01916183698767 관련기사(동아일보)] </ref><ref>[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49402 공공장소 집회시위자 촬영보도, 초상권침해 아니다], 법률신문, 2009년 10월 15일</ref><ref>2009가합41071</ref>

== 더 보기 ==
* {{나무위키|생리대 가격 인하 시위}}
* [[워마드]]
* [[생리대]]

{{각주}}

[[분류:시위]]
[[분류:2016년 대한민국]]
[[분류:2016년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