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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사키 코지로"란 영령은 코지로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동시에 코지로 본인이 | 이 "사사키 코지로"란 영령은 코지로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동시에 코지로 본인이 아니라고 자칭한다. 그 정체는 [[미야모토 무사시 (Fate 시리즈)|미야모토 무사시]]와 동시대에 살았던 후유키 출신의 천재 검사로, 사사키 코지로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비검 츠바메가에시를 수련 끝에 고안해냈기에 가공의 영령을 메꿀 존재로서 소환된 이름없는 검사이다. 정확히는 영령이 아니며 망령에 가까운 존재이다. | ||
생전 그는 | 생전 그는 검기 단련을 목표로 삼았다. 속세와의 연을 끊고 검사로서의 "무한"을 목표로 했다. 달리 하는 일도 없어서 오로지 검을 휘둘러 단련해가는 구도의 나날. 그리고 긴 세월이 흘러 그의 검기는 마침내 {{ruby|다중차원굴절현상|키슈아 젤레치}}를 일으키는 수준에 이르렀다. 마술도 마법도 모르는 이름없는 무예가가 한정적이지만 제2마법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이것이 그의 비검 츠바메가에시이다. | ||
본인은 | 본인은 "츠바메가에시"를 비검이라 부르지만 주위 사람이 보기에는 틀림없는 마검이다.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제비를 베기 위해 고안해냈다고 본인은 말하지만 물론 이 만한 마기(魔技)가 없어도 제비는 벨 수 있다. 오히려 그런 이유로 검의 명가(冥加)에 이른 이 검사가 얼마나 타협하지 않았는지, 또한 뛰어난 무(武)의 재능을 가졌는지 말해준다. | ||
《[[Fate/stay night]]》에서 그는 처음으로 서번트로서 소환되었다. 클래스는 어새신. <하산 사바흐>만이 어새신 클래스로 소환되는 구조인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는 이레귤러한 존재였지만, 이는 성배전쟁 시스템에 개입한 [[메데이아 (Fate 시리즈)|메데이아]]의 사역마로서 소환되었기 때문이다. 이레귤러 소환이라는 사정 상 류도사 산문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었다. | 《[[Fate/stay night]]》에서 그는 처음으로 서번트로서 소환되었다. 클래스는 어새신. <하산 사바흐>만이 어새신 클래스로 소환되는 구조인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는 이레귤러한 존재였지만, 이는 성배전쟁 시스템에 개입한 [[메데이아 (Fate 시리즈)|메데이아]]의 사역마로서 소환되었기 때문이다. 이레귤러 소환이라는 사정 상 류도사 산문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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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풍월을 사랑하고 우아한 진바오리를 입은 풍류인. 초연하고 어딘가 종잡을수 없는 성격을 하고 있다. | 화조풍월을 사랑하고 우아한 진바오리를 입은 풍류인. 초연하고 어딘가 종잡을수 없는 성격을 하고 있다. 아르토리아나 메두사 같은 여성 서번트를 꼬시려는 듯한 발언을 할 때도 있지만, 지나가던 여고생이 친근하게 다가오면 어찌 해야 좋을지 몰라서 곤란해하는 남자이기도 하다. | ||
사람의 죽음이 일상이었던 시대에 산 탓인지 그 생사관은 현대인에게는 냉혹하게 보이기도 한다. | 사람의 죽음이 일상이었던 시대에 산 탓인지 그 생사관은 현대인에게는 냉혹하게 보이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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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름의 유래는 사사키 코지로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검인 모노호시자오. "모노호시자오(우리말로 하면 바지랑대)"는 검의 명칭이라기 보다는 '칼로 쓰기엔 너무 길다'고 비꼬는 의미가 더 강하다. | *이름의 유래는 사사키 코지로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검인 모노호시자오. "모노호시자오(우리말로 하면 바지랑대)"는 검의 명칭이라기 보다는 '칼로 쓰기엔 너무 길다'고 비꼬는 의미가 더 강하다. | ||
*이 검의 정식 이름은 빗츄 아오에(備中青江/비중청강).<ref name="cm3"/> 빗츄( | *이 검의 정식 이름은 빗츄 아오에(備中青江/비중청강).<ref name="cm3"/> 빗츄(히로시마 현)의 아오에 가문에서 만든 검이란 뜻이다. | ||
=== 스킬 === | === 스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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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어새신 서번트가 아니기 때문에 클래스별 능력이 아니라 그 자신이 도달한 무예가의 경지로서의 기척차단을 지닌다. 이는 몰래 숨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무예가가 자기 자신을 비움으로서 주위에 녹아들어가는 정신적인 기술이다. 암살을 위해 단련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하산 사바흐가 지닌 기척차단에는 못 미친다.<ref name="cm3"/> | *정식 어새신 서번트가 아니기 때문에 클래스별 능력이 아니라 그 자신이 도달한 무예가의 경지로서의 기척차단을 지닌다. 이는 몰래 숨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무예가가 자기 자신을 비움으로서 주위에 녹아들어가는 정신적인 기술이다. 암살을 위해 단련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하산 사바흐가 지닌 기척차단에는 못 미친다.<ref name="cm3"/> | ||
*기척을 지운 코지로는 서번트라도 감지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코지로의 성격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 쌍방 통성명을 하며 싸울 때가 많다. 그 때문이 이 능력이 본래의 용도(은밀상태로부터의 기습)에 사용되는 건 적다.<ref name="cm3"/> | *기척을 지운 코지로는 서번트라도 감지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코지로의 성격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 쌍방 통성명을 하며 싸울 때가 많다. 그 때문이 이 능력이 본래의 용도(은밀상태로부터의 기습)에 사용되는 건 적다.<ref name="cm3"/> | ||
<br />■ 고유 스킬 | <br/>■ 고유 스킬 | ||
{| class="wikitable" style=" width: 100%" | {| class="wikitable" style=" width: 100%" | ||
! 심안(거짓): A | ! 심안(거짓):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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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 대인마검 !! 레인지 : 2 !! 최대포착 : 1명 | ! 종류 : 대인마검 !! 레인지 : 2 !! 최대포착 : 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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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span="3" | 상대를 3개의 원으로 동시에 베어내는 절기.<ref name="sn"/> 그냥 "빠른" 공격이 아니라 정말로 동시에 공격한다. 이 영령의 퍼스널리티의 바탕이 된 이름없는 검사는 날아가는 제비를 장도로 벤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터무니 없이 우직한 수련 끝에 이 마검에 도달했다.<ref name="fgom2"/> 마술 세계에서는 "다중차원굴절현상 | | colspan="3" | 상대를 3개의 원으로 동시에 베어내는 절기.<ref name="sn"/> 그냥 "빠른" 공격이 아니라 정말로 동시에 공격한다. 이 영령의 퍼스널리티의 바탕이 된 이름없는 검사는 날아가는 제비를 장도로 벤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터무니 없이 우직한 수련 끝에 이 마검에 도달했다.<ref name="fgom2"/> 마술 세계에서는 "{{ruby|다중차원굴절현상|키슈아 젤레치}}"라 불리는 현상 중 하나인 듯 하다. 게이 볼크와는 다른 의미로 회피가 불가능한 필살검이다.<ref name="s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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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페그오에서는 '제비반전베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 *한국판 페그오에서는 '제비반전베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 ||
*보구에 필적하는, 사람의 기술만으로 도달한 검기. 원래는 하늘을 나는 제비를 베기 위해 고안해낸 것.<ref name="go"/> | *보구에 필적하는, 사람의 기술만으로 도달한 검기. 원래는 하늘을 나는 제비를 베기 위해 고안해낸 것.<ref name="go"/> | ||
*얼밀히 말해 이는 보구도 아니고 마술의 힘을 빌린 것도 아니다. 한정적이지만 제2마법의 경지에 도달한 검기이다. 현 세계로부터 1섬,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무시하여 완전히 동시에 2섬을 겹침으로써 발생하는 3방향으로부터의 참격. 그것은 속도나 정묘(精妙)함, 페인트 같은 요소를 초월한 다중차원굴절현상 | *얼밀히 말해 이는 보구도 아니고 마술의 힘을 빌린 것도 아니다. 한정적이지만 제2마법의 경지에 도달한 검기이다. 현 세계로부터 1섬,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무시하여 완전히 동시에 2섬을 겹침으로써 발생하는 3방향으로부터의 참격. 그것은 속도나 정묘(精妙)함, 페인트 같은 요소를 초월한 {{ruby|다중차원굴절현상|키슈아 젤레치}}이다.<ref name="cm3"/> | ||
*이 기술의 사정거리는 약 3m. 평소에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 코지로가 시전 자세를 취하고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츠바메가에시가 그에게 얼마나 특별한 검기인지 엿볼 수 있다.<ref name="cm3"/> | *이 기술의 사정거리는 약 3m. 평소에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 코지로가 시전 자세를 취하고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츠바메가에시가 그에게 얼마나 특별한 검기인지 엿볼 수 있다.<ref name="cm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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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 (Fate 시리즈)|메데이아 릴리]]: 이것도 운명인가……. 또 그 여우녀(女狐)와 연이 닿을 줄은. 그런데 캐스터 녀석, 조금…… 아니, 다른 사람처럼 변하지 않았나? 으음, 말하고 싶진 않지만…… 가련하군. | *[[메데이아 (Fate 시리즈)|메데이아 릴리]]: 이것도 운명인가……. 또 그 여우녀(女狐)와 연이 닿을 줄은. 그런데 캐스터 녀석, 조금…… 아니, 다른 사람처럼 변하지 않았나? 으음, 말하고 싶진 않지만…… 가련하군. | ||
*[[미야모토 무사시 (Fate 시리즈)|미야모토 무사시]]: 아니, 소인은 진짜 코지로가 아닌 고로 저 검성님과 만난 적은 없지만…… 현실(事実)은 소설보다 기묘하다 이건가. 대련을 하고 싶기도 하고, 안 하고 싶기도 하고……. | *[[미야모토 무사시 (Fate 시리즈)|미야모토 무사시]]: 아니, 소인은 진짜 코지로가 아닌 고로 저 검성님과 만난 적은 없지만…… 현실(事実)은 소설보다 기묘하다 이건가. 대련을 하고 싶기도 하고, 안 하고 싶기도 하고……. | ||
<br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br/>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
*[[메데이아 (Fate 시리즈)|메데이아]]: 과거의 소환자. 그녀가 이름없는 검사를 소환하지 않았더라면 이 사사키 코지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 *[[메데이아 (Fate 시리즈)|메데이아]]: 과거의 소환자. 그녀가 이름없는 검사를 소환하지 않았더라면 이 사사키 코지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런대로 은의는 느끼고 있다. | ||
*[[마르타 (Fate 시리즈)|마르타]]: 질실강건(質實剛健)한 점이 참으로 좋소. 자세도 늠름하고 심지가 굳건하군. 그런데 말이오, 투박하다는 게 옥의 티, 아얏!? | *[[마르타 (Fate 시리즈)|마르타]]: 질실강건(質實剛健)한 점이 참으로 좋소. 자세도 늠름하고 심지가 굳건하군. 그런데 말이오, 투박하다는 게 옥의 티, 아얏!? | ||
*[[미야모토 무사시 (Fate 시리즈)|미야모토 무사시]]: 이 검사는 만난 적은 없지만, 사사키 코지로로서 존재하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대. 목숨을 걸고, 꼭 대련을 하고 싶구려. | *[[미야모토 무사시 (Fate 시리즈)|미야모토 무사시]]: 이 검사는 만난 적은 없지만, 사사키 코지로로서 존재하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대. 목숨을 걸고, 꼭 대련을 하고 싶구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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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Fate 시리즈)|마르타]]와는 《[[Fate/Grand Order]]》의 2015년 달맞이 이벤트에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와이번들을 상대로 무쌍했던 코지로는 다음 상대로서 마르타와 타라스크를 눈여겨 보았고, 며칠 간 그녀를 따라다니며 대련을 청했다. 마르타는 그 청을 거절하며 "싸움은 제 성격에 맞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는데, 그러자 코지로는 벌레 씹은 듯한 목소리로 '''"에엑? 참말이오이까?"'''라고 놀린다. 코지로는 마르타가 본모습을 감춘 채 얌전한 척 내숭 떨고 있다는 걸 이미 눈치챘던 것이다. 이후에도 코지로는 이벤트에서 마르타와 세트로 엮일 때가 많고, 본인만 단독 출연할 때에도 마르타를 언급하곤 한다. 예를 들어 2016년 오니가시마 이벤트에서는 "푸르른 여름, 얼굴 붉힌 해변의, 마르타 수녀" 라고 시 한 수를 읊고는 "후후… '''있을 수 없지, 있을 수 없어."''' 라며 실소했다. | [[마르타 (Fate 시리즈)|마르타]]와는 《[[Fate/Grand Order]]》의 2015년 달맞이 이벤트에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와이번들을 상대로 무쌍했던 코지로는 다음 상대로서 마르타와 타라스크를 눈여겨 보았고, 며칠 간 그녀를 따라다니며 대련을 청했다. 마르타는 그 청을 거절하며 "싸움은 제 성격에 맞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는데, 그러자 코지로는 벌레 씹은 듯한 목소리로 '''"에엑? 참말이오이까?"'''라고 놀린다. 코지로는 마르타가 본모습을 감춘 채 얌전한 척 내숭 떨고 있다는 걸 이미 눈치챘던 것이다. 이후에도 코지로는 이벤트에서 마르타와 세트로 엮일 때가 많고, 본인만 단독 출연할 때에도 마르타를 언급하곤 한다. 예를 들어 2016년 오니가시마 이벤트에서는 "푸르른 여름, 얼굴 붉힌 해변의, 마르타 수녀" 라고 시 한 수를 읊고는 "후후… '''있을 수 없지, 있을 수 없어."''' 라며 실소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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