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편집하기

{{다른 뜻|벼룩시장 (신문)||동명의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영어|Flea market}})은 중고물품들을 판매하는 [[시장]]의 한 종류를 말한다. 벼룩시장의 벼룩은 그 벌레 '[[벼룩]]'이 맞다. 이 단어의 어원은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을 판다고 해서 붙게 된 것이다. [[영어]]로는 '플리마켓'으로, 주로 한국에서는 플리라고 발음하지 않고 '프리'라고 발음해서 'free'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다른 말로는 '구제시장'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구제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중고 옷을 파는 상점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제'라는 말만 보고 구경갔다가 옷만 보고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세==
지자체나 시민단체에서 일정 기간 행사를 여는 형태와 상인들이 상설적으로 여는 형태의 시장이 있다. 지자체 행사의 경우, 지역 주민이나 지역단체가 참가한다. 중고물품들을 여러 가지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을 생각지도 못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중에 파는 새 물건보다 저렴하게 구하는 게 가능하다. 지자체가 주최하는 경우 동절기 기간이 되면 주최하지 않는다. 미국은 개인적으로 집 앞마당이나 차고에 물건을 놓고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고라고 해서 다 저렴한 것은 아니다. 희귀 골동품, 명품, 쓸만한 전자제품 같은 건 이곳에서도 비싸다. 상인들이 여는 상설 벼룩시장의 경우 물이 안 좋을 수도 있다. 인터넷의 후기글들을 보면 상설 벼룩시장 상인들이 불친절하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도 있다. 지자체의 경우 주최측에 컴플레인을 걸면 문제를 일으킨 참여자가 참여자격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불친절을 겪을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주의==
중고품이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찾는 제품이 보인다고 바로 구매해서는 안 된다. 훑어 볼 때는 괜찮아 보이던 것이 집으로 가져와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하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번 구매하면 환불도 잘 되지 않아서 책임소재를 따지기가 골치 아프다.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시세 및 사전지식을 외우고 가야한다. 중고품은 가격 정찰제 따위 없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우고 구매자를 속이는 악덕상인들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모르고 갔다간 싸구려나 시중에서 흔히 파는 물건들을 희귀하고 비싸다고 속아서 구매할지도 모른다. 하자품을 수리할 목적으로 구하거나 사후처리가 필요한 경우 이에 관한 지식이 없다면 난감한 상황이 생긴다.

간혹 상설 벼룩시장 전문 상인들은 지자체 벼룩시장에 출몰하여 물건을 쓸어 담아다가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

가고자 하는 벼룩시장이 있다면 사이트를 통해서 개최 일자와 장소를 반드시 확인하자. 모든 프리마켓이 상시에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취소가 되는 일도 있으니 전날에 확인할것.

==국내외 유명한 벼룩시장==
* 서울 [[동묘 벼룩시장]]: 골목에 좌판을 깔고 물건을 파는 벼룩시장으로 이런 노천 벼룩시장은 신설동 풍물시장. 청계천 벼룩시장 등이 주변에서 열린다. 신설동 풍물시장과 청계천 주변 골목에 펼처지는 벼룩시장을 뭉뚱그려 '동묘'라고 부른다. 이들을 묶어서 보려면 토·일요일 양일간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구제의류의 핫플레이스로도 유명하다. 다만 의류의 경우 정찰제가 아니어서 상인이 제시하는 가격을 신뢰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가격을 표기하지 않는다는 건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맘대로 가격을 부르겠다는 의도가 다분한 것이기 때문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 가품 가지고 진품가격을 덤탱이 씌우려는 경우도 있고 쓰던 옷을 새옷 가격에 덤탱이를 씌우려는 경우가 있어 안목이 없으면 바가지 쓰기 좋은 곳이다.
* 광장시장 구제의류 상가
* 일본 도쿄 요요기공원 벼룩시장 
* 도쿄시티 플리마켓: 도쿄에서 규모가 큰 벼룩시장으로 주말마다 열린다. 위치는 오오이 경마장의 주차장으로 게이큐선 다치아이가와역 또는 [[도쿄 모노레일]] 오오이 경마장 앞 역 인근에 있다.

{{각주}}
[[분류:상업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