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11번째 줄: | 11번째 줄: | ||
그러나 사실 네이션이 민족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혈통적 측면이 강조되었으나, 네이션은 혈통만으로는 정의하기 힘들다. 하나의 네이션을 정의하는 데는 [[언어]], [[문화]], 혈통, [[종교]]와 같이 수많은 특징들을 들 수 있으며, 논의하기에 따라 아예 혈통이 배제되는 경우도 있다<ref>[[미국]]과 [[캐나다]]와 같이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이 국민의 주를 이루는 경우 순수한 혈통만을 따져서 네이션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ref> 혈통적 측면만을 강조한 단어는 에스닉 그룹(ethnic group)<ref>소수민족, 아이누족, 게르만족 할 때 그 '민족'이다.</ref>으로 따로 있고, 한국에서 말하는 민족이란 이 에스닉 그룹의 의미가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션과 내셔널리즘을 민족과 민족주의로 번역하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 그러나 사실 네이션이 민족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혈통적 측면이 강조되었으나, 네이션은 혈통만으로는 정의하기 힘들다. 하나의 네이션을 정의하는 데는 [[언어]], [[문화]], 혈통, [[종교]]와 같이 수많은 특징들을 들 수 있으며, 논의하기에 따라 아예 혈통이 배제되는 경우도 있다<ref>[[미국]]과 [[캐나다]]와 같이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이 국민의 주를 이루는 경우 순수한 혈통만을 따져서 네이션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ref> 혈통적 측면만을 강조한 단어는 에스닉 그룹(ethnic group)<ref>소수민족, 아이누족, 게르만족 할 때 그 '민족'이다.</ref>으로 따로 있고, 한국에서 말하는 민족이란 이 에스닉 그룹의 의미가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션과 내셔널리즘을 민족과 민족주의로 번역하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 ||
그렇다고 네이션을 [[나라|국가]]로 번역하기도 애매한 것이, 국가라는 정치적 단위를 나타내는 단어는 state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근래들어 nationalism을 민족주의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내셔널리즘이라고 하고 있기도 하다. 그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문서에서도 네이션과 민족이 혼재되어 표기되고 있다.<s>헷갈려.</s> 특히나 한국인들이 이걸 더 많이 헷갈려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라는 것을 강조해 온 것이 큰데다가 이러한 이유로 대체로 한국인들은 국가(혹은 국민)와 민족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ref>이는 한국인들이 | 그렇다고 네이션을 [[나라|국가]]로 번역하기도 애매한 것이, 국가라는 정치적 단위를 나타내는 단어는 state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근래들어 nationalism을 민족주의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내셔널리즘이라고 하고 있기도 하다. 그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문서에서도 네이션과 민족이 혼재되어 표기되고 있다.<s>헷갈려.</s> 특히나 한국인들이 이걸 더 많이 헷갈려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라는 것을 강조해 온 것이 큰데다가 이러한 이유로 대체로 한국인들은 국가(혹은 국민)와 민족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ref>이는 한국인들이 ethno-Nationalism에 빠져 있기에 그렇다</ref><ref>한국의 좌파와 우파 모두 민족주의를 이용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해 임지현 학자는 탈민족주의를 제안했다.</ref> | ||
[[나라]] 문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에스닉은 국가적 단위를 지칭할 때 좀 불편한 면이 있다. 발전이 늦은 아시아에서는 적당한 표현이 없으나 민족과 국가란 개념이 빠질 부분은 빠지고 합쳐진 표현이다. | [[나라]] 문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에스닉은 국가적 단위를 지칭할 때 좀 불편한 면이 있다. 발전이 늦은 아시아에서는 적당한 표현이 없으나 민족과 국가란 개념이 빠질 부분은 빠지고 합쳐진 표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