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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 {{게임 정보 | ||
| | | 제목 = 대항해시대 II | ||
| | | 원제목 = 大航海時代II<br />Uncharted Waters: NEW HORIZONS | ||
| | | 이미지 = [[파일:Uncharted Waters II PC98 cover art.png]] | ||
| 배경색 = | |||
| 글자색 = | |||
| | | 테두리색 = | ||
| | | 설명 = PC98판 박스아트 | ||
| | | 개발사 = [[코에이]] | ||
| | | 발행사 = {{국기그림|일본}} 코에이<br />{{국기그림|한국}} 비스코 | ||
|작가 | | 배급사 = | ||
|미술 | | 기획자 = [[시부사와 코]] (프로듀서) | ||
|작곡가 | | 디자이너 = | ||
| | | 프로그래머 = | ||
| 작가 = | |||
| | | 미술 = 오라이 노리요시 (박스아트) | ||
|플랫폼 | | 작곡가 = [[칸노 요코]] | ||
|모드 | | 시리즈 = [[대항해시대 시리즈]] | ||
|언어 | | 엔진 = | ||
| | | 가로세로비 = | ||
| | | 해상도 = | ||
|이전작 | | 버전 = | ||
|후속작 | | 미리 보기 버전 = | ||
| | | 플랫폼 = [[PC-9801]] | ||
| | | 출시 = {{날짜/출력|1993-2-10}} | ||
| 장르 = 리코에이션 게임 | |||
| 모드 = 싱글플레이 | |||
| 언어 = [[일본어]] | |||
| 이용가 등급 = | |||
| 미디어 = [[플로피 디스크]] | |||
| 요구사양 = | |||
| 운영체제 = | |||
| 입력장치 = | |||
| 용량 = | |||
| 음성 = | |||
| 이전작 = [[대항해시대 (게임)|대항해시대]] | |||
| 후속작 = [[대항해시대 III Costa del Sol]]<br />[[대항해시대 외전]] | |||
| 확장팩 = | |||
| 가격 = | |||
| 관련 사이트 = | |||
| 주석 = | |||
}} | }} | ||
《'''대항해시대 II'''》(大航海時代II)는 [[일본]]의 [[코에이]]에서 [[1993년]]에 발매한 [[PC-9801]]용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대항해시대 II'''》(大航海時代II)는 [[일본]]의 [[코에이]]에서 [[1993년]]에 발매한 [[PC-9801]]용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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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페레로 (ジョアン・フェレロ) | ;조안 페레로 (ジョアン・フェレロ) | ||
:모험, 교역, 전투 균등 | :모험, 교역, 전투 균등. 전작의 주인공 레온 페레로의 아들이며 사실상의 '''진주인공'''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무턱대고 프레스터 존 왕국을 찾으라며 집을 내보내는 아버지 레온 덕에 고생길이 시작된다. 초반엔 돈도 얼마 없지<del>하지만 돈 없는 건 다들 마찬가지다.</del> 그나마 항해사 진용은 충실하지만 부관인 롯코를 빼면 중간에 이탈해서 결국 직접 구하러 다녀야지... | ||
:거기다 카탈리나에게 매번 추적당하면서 모험도 해야하지, 돈도 잔뜩 벌어서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도 준비해야 하지 여러모로 신경쓸 곳이 많다. 스토리상 일본까지 가야 한다. | |||
;카탈리나 에란초 (カタリーナ・エランツォ) | ;카탈리나 에란초 (カタリーナ・エランツォ) | ||
:전투 특화. | :전투 특화. 스페인 해군 여성장교 출신<del>17세기 초 스페인에서 여군 장교가 가능한지는 생각하지 말자. 이 게임 유일의 여주인공이니 그 정도는 넘어가자.</del>으로 페레로 공작가에게 죽었다고 알려진 오빠의 복수를 위해 탈영, 해군 갤리온 1척을 탈취하며 해적활동에 나선다. | ||
:초반에 자연적으로 합류하는 항해사 2명은 끝까지 떠나지 않는 데다가 배도 좋고, 배에 금괴까지 실려 있어 초반 자금 문제도 없다. 다만 해적이다보니 각국 전함대의 추격을 받고, 적대도 높은 항구에 기항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ref>사실 특정국가 함대를 공격하지 않는 꼼수를 써서 해당국가의 국적과 작위를 얻는 방법으로 회피할 수 있다. 이 같은 플레이로 무려 '''원수 포르투갈'''의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ref> | :초반에 자연적으로 합류하는 항해사 2명은 끝까지 떠나지 않는 데다가 배도 좋고, 배에 금괴까지 실려 있어 초반 자금 문제도 없다. 다만 해적이다보니 각국 전함대의 추격을 받고, 적대도 높은 항구에 기항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ref>사실 특정국가 함대를 공격하지 않는 꼼수를 써서 해당국가의 국적과 작위를 얻는 방법으로 회피할 수 있다. 이 같은 플레이로 무려 '''원수 포르투갈'''의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ref> | ||
;옷토 스피노라 (オットー・スピノーラ) | ;옷토 스피노라 (オットー・スピノーラ) | ||
:전투 특화 | :전투 특화. 잉글랜드의 사략 해적. 처음부터 작위를 가진 채 시작하며 국왕으로부터 대대적인 군비지원을 약속받지만, '''어느 빌어먹을 놈의 횡포'''로 무역도 하기 힘든 쪽배 하나와 술주정뱅이 항해사, 아주 약간의 금화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래도 술주정뱅이 항해사는 상당히 유능한 편이고 작위 덕에 처음부터 대출이 가능하며 이벤트를 통해 극초반에 갤리온을 획득할 수 있다. 보복하러 오는 스페인 함대만 어떻게 해결하면 그 이후로는 무사태평. | ||
;피에르토 콘티 (ピエトロ・コンティー) | ;피에르토 콘티 (ピエトロ・コンティー) | ||
:모험 특화 | :모험 특화. 이탈리아의 빚쟁이 모험가. 처음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다 모험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아들내미의 후견을 찾고 있는 페레로 공작부인(즉, 전작의 히로인)을 찾게 되어 빚을 탕감받고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전형적인 모험가 캐릭터. 극초반 제노바에서 리스본까지 쫄쫄 굶어가며 가는 게 스토리상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게 함정(...)<ref>뭔 소리냐면, 모험가를 구하는 페레로 공작부인을 만나러 가야하는데 빚쟁이인 피에르토에게 돈이 있을 리가 있나. 그래서 식량도 못사고 출항(...)을 해야해서 항해 잠깐 잘못하다가 굶어죽는 배드 엔딩(...)을 맞이할 수 있다.</ref> | ||
;에르네스트 로페스 (エルネスト・ロペス) | ;에르네스트 로페스 (エルネスト・ロペ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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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베자스 (アル・ヴェザス) | ;알 베자스 (アル・ヴェザス) | ||
:교역 특화. 오스만의 상인으로 지역상인들에게 천닢씩 빌려가며 교역을 시작한다. 헤어진 여동생 사파를 찾는 것이 목적인데, 시작 항구가 이스탄불이라 희대의 개사기 교역인 이스탄불-아테네간 융단-미술품 교역으로 초반에 돈이 쑥쑥 벌린다. | :교역 특화. 오스만의 상인으로 지역상인들에게 천닢씩 빌려가며 교역을 시작한다. 헤어진 여동생 사파를 찾는 것이 목적인데, 시작 항구가 이스탄불이라 희대의 개사기 교역인 이스탄불-아테네간 융단-미술품 교역으로 초반에 돈이 쑥쑥 벌린다. | ||
== 게임플레이 == | == 게임플레이 == | ||
롤플레잉 게임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당히 높은 자유도를 자랑한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이벤트는 봐야하지만, 그 방법은 플레이어 마음이다. 예를 들어 조안이나 피에르토로 초반에 보통 나일강 대탐험을 떠나는데 굳이 나일강을 타지 않아도 된다. 이벤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명성치이고, 그 명성치 획득을 위한 방법이나 진행 방향은 전혀 상관없다. | 롤플레잉 게임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당히 높은 자유도를 자랑한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이벤트는 봐야하지만, 그 방법은 플레이어 마음이다. 예를 들어 조안이나 피에르토로 초반에 보통 나일강 대탐험을 떠나는데 굳이 나일강을 타지 않아도 된다. 이벤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명성치이고, 그 명성치 획득을 위한 방법이나 진행 방향은 전혀 상관없다. | ||
다른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다. 전투 특화인 옷토나 카탈리나로 열심히 교역만 하고 살아도 전혀 상관없으며, 반대로 알 베자스로 해적질을 하고 다녀도 스토리 진행에 전혀 | 다른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다. 전투 특화인 옷토나 카탈리나로 열심히 교역만 하고 살아도 전혀 상관없으며, 반대로 알 베자스로 해적질을 하고 다녀도 스토리 진행에 전혀 문제없다. 극단적으로, '''엔딩 볼 생각만 안 하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며 원하는 항해사를 고용하고 전투를 하든 해적질을 하든, 교역을 하든 간에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사실상 전투가 강제되는 《[[대항해시대 IV PORTO ESTADO]]》, 모험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대항해시대 III Costa del Sol]]》에 비교하면 큰 장점이다. | ||
한편, 교역·탐험·전투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삼위일체라 불리는 핵심 요소인데 『II』는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매우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각 항구별 교역품과 물가에 기반하는 고도의<del>하지만 할 사람은 다하는 물가조작이면 쉽게 무너지는</del> 교역 시스템과, 다양한 함선들과 이에 기반한 턴제 해상전이 묘미인<del>하지만 성기사 세트와 베네치안 갤리어스만 있으면 그냥 일대일 대결 한 번으로 다 끝나는</del> 전투, 매회 플레이시마다 랜덤으로 등장하는 부락들을 찾아다녀야 하는 모험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 | 한편, 교역·탐험·전투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삼위일체라 불리는 핵심 요소인데 『II』는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매우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각 항구별 교역품과 물가에 기반하는 고도의<del>하지만 할 사람은 다하는 물가조작이면 쉽게 무너지는</del> 교역 시스템과, 다양한 함선들과 이에 기반한 턴제 해상전이 묘미인<del>하지만 성기사 세트와 베네치안 갤리어스만 있으면 그냥 일대일 대결 한 번으로 다 끝나는</del> 전투, 매회 플레이시마다 랜덤으로 등장하는 부락들을 찾아다녀야 하는 모험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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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 == 기타 == | ||
* 게임상에는 총 6개 국가가 등장한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오스만 제국, 이탈리아. 그런데 | * 게임상에는 총 6개 국가가 등장한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오스만 제국, 이탈리아. 그런데 게임시대상 '''아직 독립도 못한 네덜란드'''와 '''도시국가들로 분열된 이탈리아'''가 버젓이 등장한다는 건 좀...<ref>그래서 그런지 나머지 4개 국가는 왕이 나오지만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는 총독이 나온다(...).</ref> | ||
* 술집의 여급이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된다. 그런데 다른 주인공들은 상관없는데 여성인 카탈리나가 여급에게 선물을 주고 여급이 꺄아 하면서 좋아하는걸 보면 영락없는 [[백합 (장르)|백합]](...). | * 술집의 여급이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된다. 그런데 다른 주인공들은 상관없는데 여성인 카탈리나가 여급에게 선물을 주고 여급이 꺄아 하면서 좋아하는걸 보면 영락없는 [[백합 (장르)|백합]](...). | ||
* 조선소 주인 아저씨가 상당히 패기 넘치기로 유명하다. 배 가격 흥정 도중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제시하면...<br />[[파일:조선소주인.jpeg|350px]]<br />하지만 이래놓고도 시간이 지나고 방문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신다(...). | * 조선소 주인 아저씨가 상당히 패기 넘치기로 유명하다. 배 가격 흥정 도중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제시하면...<br />[[파일:조선소주인.jpeg|350px]]<br />하지만 이래놓고도 시간이 지나고 방문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