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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의 등장, 노풍의 위기 === | === 정몽준의 등장, 노풍의 위기 === | ||
[[파일:히딩크정몽준.jpg|250픽셀|섬네일|[[터키]]와의 3-4위전 직후, [[거스 히딩크]]를 만나고 있는 [[정몽준]]]] | [[파일:히딩크정몽준.jpg|250픽셀|섬네일|[[터키]]와의 3-4위전 직후, [[거스 히딩크]]를 만나고 있는 [[정몽준]]]] | ||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후보가 정해진 직후인 [[5월 2일]]의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의 지지율은 43%, 이회창의 지지율은 32.9%로 노무현이 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다. 노무현과 이회창의 큰 지지율 격차는 새천년민주당 경선 흥행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임기 말기에 이르러 김대중의 세 아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고, 최규선 게이트 등의 측근비리가 불거지자 노풍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del>잘못은 김대중 측근이 하고, 욕은 노무현이 먹고...</del> 이 와중에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 국민은 축구에 잠시 미쳐있었다. 그 결과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 성공에 큰 공을 세운 [[정몽준]] FIFA 부회장의 인기는 수직 상승했고, 드디어는 '''정몽준을 대통령으로!'''라는 목소리도 나오게 된다. 월드컵 개최 도중에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6월 13일]])에서는 노무현이 이끄는 새천년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만 광역단체장 자리를 지켜내었을 뿐,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여 민주당이 지방선거 사상 최악의 참패를 겪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월드컵에 정신이 |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후보가 정해진 직후인 [[5월 2일]]의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의 지지율은 43%, 이회창의 지지율은 32.9%로 노무현이 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다. 노무현과 이회창의 큰 지지율 격차는 새천년민주당 경선 흥행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임기 말기에 이르러 김대중의 세 아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고, 최규선 게이트 등의 측근비리가 불거지자 노풍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del>잘못은 김대중 측근이 하고, 욕은 노무현이 먹고...</del> 이 와중에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 국민은 축구에 잠시 미쳐있었다. 그 결과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 성공에 큰 공을 세운 [[정몽준]] FIFA 부회장의 인기는 수직 상승했고, 드디어는 '''정몽준을 대통령으로!'''라는 목소리도 나오게 된다. 월드컵 개최 도중에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6월 13일]])에서는 노무현이 이끄는 새천년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만 광역단체장 자리를 지켜내었을 뿐,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여 민주당이 지방선거 사상 최악의 참패를 겪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월드컵에 정신이 팔려있던 터라 낮은 투표율이 나왔고, 이것이 민주당 참패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으나, 아무튼 선거 패배의 일차적 책임자인 노무현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선거를 불과 3달 남겨둔 [[9월 5일]]의 여론조사에서는 이회창의 지지율이 30.2%, 정몽준의 지지율은 29.6%인데 비해 노무현의 지지율은 17.6%에 머물면서 여당 대통령 후보를 '''월드컵 스타''' 정몽준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된다. | ||
===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 | ===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