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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도식||Diagram의 일반적인 설명}} | {{다른 뜻|도식||Diagram의 일반적인 설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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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그램은 철도의 시각표 등 열차계획 또는 전반적인 수송계획(열차 외에 승무원, 차량, 구내 운용을 포함)을 의미한다. | 다이어그램은 철도의 시각표 등 열차계획 또는 전반적인 수송계획(열차 외에 승무원, 차량, 구내 운용을 포함)을 의미한다. | ||
==개요== | ==개요== | ||
철도에서의 다이어그램은 수송계획 자체 또는 그 계획 내의 각각의 단위 계획을 의미한다. 약칭하여 흔히 '''다이야''' 내지 '''다이어''' 등으로 부른다. 기본적으로 도표상에 시간축을 바탕으로 [[열차]], 승무원([[기관사]], [[열차 차장]] 등), [[철도 차량]], 구내선로 및 작업조([[수송원]]) 등을 도식화 한 것이 광의의 다이어이며, 여기에서 그 각 세부 단위, 즉 개별 열차나 승무원, 특정 차량, 구내 작업조 등의 운용계획(이른바 행로 내지 사업) 또한 흔히 다이어 라고 부른다. | 철도에서의 다이어그램은 수송계획 자체 또는 그 계획 내의 각각의 단위 계획을 의미한다. 약칭하여 흔히 '''다이야''' 내지 '''다이어''' 등으로 부른다. 기본적으로 도표상에 시간축을 바탕으로 [[열차]], 승무원([[기관사]], [[열차 차장]] 등), [[철도 차량]], 구내선로 및 작업조([[수송원]]) 등을 도식화 한 것이 광의의 다이어이며, 여기에서 그 각 세부 단위, 즉 개별 열차나 승무원, 특정 차량, 구내 작업조 등의 운용계획(이른바 행로 내지 사업) 또한 흔히 다이어 라고 부른다. | ||
다이어그램은 영문으로 2차원 형상을 통해 정보 등을 전달하는 Diagram이 철도의 열차계획에 쓰이면서 뜻이 와전되어 현재에 이른다. 일본에서 시각표를 이야기할땐 "다이야"로 흔히 표기한다. 일본에서 다이야<ref>일본어 'ダイヤグラム'(다이야구라무)의 약칭인 ダイヤ를 그대로 읽은 것이다.</ref>라는 단어로 정착되어 이것이 국내로 전파되었다. | 다이어그램은 영문으로 2차원 형상을 통해 정보 등을 전달하는 Diagram이 철도의 열차계획에 쓰이면서 뜻이 와전되어 현재에 이른다. 일본에서 시각표를 이야기할땐 "다이야"로 흔히 표기한다. 일본에서 다이야<ref>일본어 'ダイヤグラム'(다이야구라무)의 약칭인 ダイヤ를 그대로 읽은 것이다.</ref>라는 단어로 정착되어 이것이 국내로 전파되었다. | ||
지연, 사고 등 장애 발생시 비상 다이어를 발동하게 되는 데, 사실 언제 터질지 모르다 보니 비상 상황이 오면 [[운전정리|다이어를 대거 수정하게 된다]]. 사고 구원으로 투입되는 [[임시열차]]는 다이어 없이 현시각 운전으로 운행한다. | 지연, 사고 등 장애 발생시 비상 다이어를 발동하게 되는 데, 사실 언제 터질지 모르다 보니 비상 상황이 오면 [[운전정리|다이어를 대거 수정하게 된다]]. 사고 구원으로 투입되는 [[임시열차]]는 다이어 없이 현시각 운전으로 운행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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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구성== | ||
===열차운행계획=== | ===열차운행계획=== | ||
흔히 말하는 도식화 시각표(Graphical Timetable)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 축을 역 또는 키로정<ref>기점으로부터의 운행 거리</ref>으로 정의하고, 다른 한 축을 시간축으로 설정하며, 이 좌표축 위에 대개 사선 형태로 열차를 표시한다. 즉, 시간과 거리로 구성된 2차원 좌표 상에 열차의 해당 시간대별 위치가 표시된다. | |||
흔히 말하는 도식화 시각표(Graphical Timetable)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 축을 역 또는 키로정 | |||
이 도표는 상하행의 열차가 어느 지점에서 만나 교행하게 되는지, 어느 지점에서 추월이 필요하게 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열차의 교행, 대피 필요 지점이나 적정한 시격을 확인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그래서 계획 단계에서의 검토 외에도 실제 [[철도 관제]] 업무에서도 종종 운행 상황의 파악과 [[운전정리]]의 의사결정을 위해서 직접 작도하면서 사용한다. | 이 도표는 상하행의 열차가 어느 지점에서 만나 교행하게 되는지, 어느 지점에서 추월이 필요하게 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열차의 교행, 대피 필요 지점이나 적정한 시격을 확인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그래서 계획 단계에서의 검토 외에도 실제 [[철도 관제]] 업무에서도 종종 운행 상황의 파악과 [[운전정리]]의 의사결정을 위해서 직접 작도하면서 사용한다. | ||
통상 열차운행계획에서 시간축 눈금은 엄격하게 규격을 정해두는데, 그 눈금 한 칸이 나타내는 시간에 따라서 1분목(눈금) 다이어, 2분목 다이어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
===승무운용계획=== | ===승무운용계획=== | ||
[[파일:승무행로표.png|thumb|승무행로 예시]] | [[파일:승무행로표.png|thumb|승무행로 예시]] | ||
흔히 승무 다이야로 부르는 것이다. 승무원이 어느 열차를 타서 어디까지 이동하는지, 도중에 휴게나 대기, 교대 등을 어떻게 실시하는지를 도식화한 것 또는 그렇게 정리된 개별 승무원의 매 근무 계획을 말한다. | 흔히 승무 다이야로 부르는 것이다. 승무원이 어느 열차를 타서 어디까지 이동하는지, 도중에 휴게나 대기, 교대 등을 어떻게 실시하는지를 도식화한 것 또는 그렇게 정리된 개별 승무원의 매 근무 계획을 말한다. 열차운행계획에 종속되어 작성, 관리될 수밖에 없지만, 또한 승무원의 숫자를 쉽게 조정할 수 없는 만큼 또한 열차운행계획의 작성을 제약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승무운용계획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예비율 등을 적절히 배분하여 짜는가가 승무원 투입 인공수의 절감을 가져오기 때문에 경영효율 면에서도 특히 민감한 계획이기도 하다. | ||
{{-}} | {{-}} | ||
===차량운용계획=== | ===차량운용계획=== | ||
흔히 차량 다이야라고 부른다. [[기관차]]나 [[동차]], [[객차]] 등 각 차량을 어느 열차에 투입할 것인지, 어느 [[차량기지]] 소속의 차량이 투입될 것인지를 시간단위로 계획한 것이다. 승무운용과 비슷하게 차량 역시 열차운행계획에 종속되어 계획되어야 하지만, 또한 차량 정수가 확보되지 않으면 열차운행을 할 수 없는 만큼 열차운행계획을 제약하는 요소기도 하다. 승무운용계획 이상으로 차량 정수 또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적절한 배분과 운용이 경영면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 흔히 차량 다이야라고 부른다. [[기관차]]나 [[동차]], [[객차]] 등 각 차량을 어느 열차에 투입할 것인지, 어느 [[차량기지]] 소속의 차량이 투입될 것인지를 시간단위로 계획한 것이다. 승무운용과 비슷하게 차량 역시 열차운행계획에 종속되어 계획되어야 하지만, 또한 차량 정수가 확보되지 않으면 열차운행을 할 수 없는 만큼 열차운행계획을 제약하는 요소기도 하다. 승무운용계획 이상으로 차량 정수 또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적절한 배분과 운용이 경영면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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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 | === 유럽 === | ||
하지만 독일이나 스위스 등 유럽에서는 운행 시스템 자체를 고도화시켜 놓았고 특히 패턴 다이어 및 접속 열차 등을 일본이나 한국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사람에 의존하는 비율을 많이 줄였다. | 하지만 독일이나 스위스 등 유럽에서는 운행 시스템 자체를 고도화시켜 놓았고 특히 패턴 다이어 및 접속 열차 등을 일본이나 한국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사람에 의존하는 비율을 많이 줄였다. | ||
일본 쪽이야 장인이니 뭐니 하면서 인력 갈아 넣는걸 찬양하지만 유럽은 여러 시스템이 겹치고 성능이 모두 다른 차량들에 대해 운행 시각도 맞추고 운행 안전 및 방호까지 고려해야하니 사실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일본처럼 단순한 얘기가 아니므로 자동화를 시키는 셈. | 일본 쪽이야 장인이니 뭐니 하면서 인력 갈아 넣는걸 찬양하지만 유럽은 여러 시스템이 겹치고 성능이 모두 다른 차량들에 대해 운행 시각도 맞추고 운행 안전 및 방호까지 고려해야하니 사실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일본처럼 단순한 얘기가 아니므로 자동화를 시키는 셈. | ||
[[스위스 연방철도]]의 경우에는 그렇게 작성된 다이어그램을 공식 시각표 홈페이지에서 뿌리고 있다[http://www.fahrplanfelder.ch/de/archiv/grafische-fahrplaene.html]. | [[스위스 연방철도]]의 경우에는 그렇게 작성된 다이어그램을 공식 시각표 홈페이지에서 뿌리고 있다[http://www.fahrplanfelder.ch/de/archiv/grafische-fahrplaene.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