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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월 25일]]부터 [[1993년]] [[2월 24일]]까지 대한민국을 통치한 [[제6공화국]]의 첫번째 행정부이다. 국가원수는 제13대 대통령인 노태우. | [[1988년]] [[2월 25일]]부터 [[1993년]] [[2월 24일]]까지 대한민국을 통치한 [[제6공화국]]의 첫번째 행정부이다. 국가원수는 제13대 대통령인 노태우. | ||
이 시기는 결손 민주주의로 평가받는다. [[6.29 선언]]을 통해 오랜 군부 독재를 마치고 국민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 의해 민주화 정권의 염원이 높아져만 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민주화 운동의 거목인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반목하면서 어부지리격으로 [[전두환]]의 동기이자 [[신군부]]의 2인자인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노태우는 신군부 출신이라는 낙인을 희석시키기 위하여 [[제5공화국]]과 단절을 시도했으며,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국민들을 감시하고 각종 고문을 자행하였으며, 정치공작을 통해 [[3당 합당]]이라는 전무후무한 야합정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야합은 [[부메랑]]이 되어 노태우의 발목을 잡는 독이 되었으며 정치적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은 노태우를 '''물태우<ref>물론 재임기간 당시 물난리가 잦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것을 빗대어 나온 별명이었지만, 정치적으로 줏대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두고 만만한 물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ref>'''라고 조롱하기에 이르렀다. 노태우 정부는 군부독재를 청산하고 민주화 정권으로 돌아서는 과도기적 | 이 시기는 결손 민주주의로 평가받는다. [[6.29 선언]]을 통해 오랜 군부 독재를 마치고 국민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 의해 민주화 정권의 염원이 높아져만 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민주화 운동의 거목인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반목하면서 어부지리격으로 [[전두환]]의 동기이자 [[신군부]]의 2인자인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노태우는 신군부 출신이라는 낙인을 희석시키기 위하여 [[제5공화국]]과 단절을 시도했으며,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국민들을 감시하고 각종 고문을 자행하였으며, 정치공작을 통해 [[3당 합당]]이라는 전무후무한 야합정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야합은 [[부메랑]]이 되어 노태우의 발목을 잡는 독이 되었으며 정치적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은 노태우를 '''물태우<ref>물론 재임기간 당시 물난리가 잦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것을 빗대어 나온 별명이었지만, 정치적으로 줏대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두고 만만한 물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ref>'''라고 조롱하기에 이르렀다. 노태우 정부는 군부독재를 청산하고 민주화 정권으로 돌아서는 과도기적 정부로 평가받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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