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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면과 "비슷한" 음식 == | == 냉면과 "비슷한" 음식 == | ||
* [[농마국수]] (통칭, [[함흥냉면]]) : 주로 강원도 북부 지방과 함경도 지방에서 먹는 녹말가루로 만든 얇은 국수. 흔히 냉면용 면하면 떠올리는 질기고 얇은 면이 이것이다. 뜨겁게 먹거나 뜨거운 육수에 담구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찬 육수와 먹거나 비빔면으로 먹는다. 그래서 냉면의 일종으로 포함시키곤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냉면과는 무관한 국수요리로, 도리어 [[막국수]]와 계통이 가깝다. | * [[농마국수]] (통칭, [[함흥냉면]]) : 주로 강원도 북부 지방과 함경도 지방에서 먹는 녹말가루로 만든 얇은 국수. 흔히 냉면용 면하면 떠올리는 질기고 얇은 면이 이것이다. 뜨겁게 먹거나 뜨거운 육수에 담구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찬 육수와 먹거나 비빔면으로 먹는다. 그래서 냉면의 일종으로 포함시키곤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냉면과는 무관한 국수요리로, 도리어 [[막국수]]와 계통이 가깝다. | ||
** 회국수 : 일종의 함흥랭면 열화판. 주로 동해와 접한 지역에서 농마국수를 먹을때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 회무침([[식해]])과 같이 먹던 것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말하자면 국수를 김치와 함께 먹는 것과 같다. 흔히 말하는 '함흥냉면'의 역사는 이 음식에서 시작된다. 뻑뻑하면 동치미국물을 약간 부어서 풀어 먹기도 한다. | ** 회국수 : 일종의 함흥랭면 열화판. 주로 동해와 접한 지역에서 농마국수를 먹을때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 회무침([[식해]])과 같이 먹던 것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말하자면 국수를 김치와 함께 먹는 것과 같다. 흔히 말하는 '함흥냉면'의 역사는 이 음식에서 시작된다. 뻑뻑하면 동치미국물을 약간 부어서 풀어 먹기도 한다. | ||
* [[막국수]] : 강원도 산간지방의 향토음식이다. 특히 물막국수(동치미 국물을 메밀면에 부어낸 것)가 냉면과 자주 혼동되곤 한다. | * [[막국수]] : 강원도 산간지방의 향토음식이다. 특히 물막국수(동치미 국물을 메밀면에 부어낸 것)가 냉면과 자주 혼동되곤 한다. | ||
** [[쟁반막국수]] : '쟁반국수'라고도 한다. 흔히 족발집과 닭갈비집에서 서식하는 막국수(비빔)인데, 본래 막국수를 다인용으로 크게 만들면서 탄생한 [[마개조]]버전으로, 본격적으로 현대 외식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유행을 타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다만 어디가 시초인지는 불분명하다. | ** [[쟁반막국수]] : '쟁반국수'라고도 한다. 흔히 족발집과 닭갈비집에서 서식하는 막국수(비빔)인데, 본래 막국수를 다인용으로 크게 만들면서 탄생한 [[마개조]]버전으로, 본격적으로 현대 외식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유행을 타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다만 어디가 시초인지는 불분명하다. | ||
* [[렁몐]] : 중국 요리의 일종으로 전분면+조미간장&화자오(화베이/둥베이식) 조합 혹은 메밀면+땅콩장&마장(시안식) 조합을 뿌려서 비벼먹는 음식. 특별히 유명한 지역이 있긴 한데 사실상 거의 중국 모든 지역에서 즐겨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대개 가볍게 먹는 간식류이다 보니 길거리에서 렁몐을 파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지역마다 조미법은 각양각색이라 맵기도 하고 안 맵기도 하다. 다만 공통적으로 모든 렁몐은 국물이 없는 스타일이다. 이름은 분명 '냉면(冷面)'인데 한국의 냉면과는 생판 남남인 음식. | * [[렁몐]] : 중국 요리의 일종으로 전분면+조미간장&화자오(화베이/둥베이식) 조합 혹은 메밀면+땅콩장&마장(시안식) 조합을 뿌려서 비벼먹는 음식. 특별히 유명한 지역이 있긴 한데 사실상 거의 중국 모든 지역에서 즐겨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대개 가볍게 먹는 간식류이다 보니 길거리에서 렁몐을 파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지역마다 조미법은 각양각색이라 맵기도 하고 안 맵기도 하다. 다만 공통적으로 모든 렁몐은 국물이 없는 스타일이다. 이름은 분명 '냉면(冷面)'인데 한국의 냉면과는 생판 남남인 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