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간인 해킹 사건 편집하기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

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1번째 줄: 1번째 줄:
[[분류:사건사고]]
{{사건사고 진행중}}


이탈리아 [[스파이웨어]] 개발업체 ‘'''Hacking Team(HT)'''’가 [[해킹]]되면서 드러난 내부 자료에서, '''[[국정원]]이 [[2012년]]부터 이 업체에 공격을 의뢰하였다'''는 것이 발각된 사건.
이탈리아 [[스파이웨어]] 개발업체 ‘'''Hacking Team(HT)'''’가 [[해킹]]되면서 드러난 내부 자료에서, '''[[국정원]]이 [[2012년]]부터 이 업체에 공격을 의뢰하였다'''는 것이 발각된 사건.
4번째 줄: 6번째 줄:
[http://misfits.kr/9337 모든 것은 이 글에서 시작됐다]
[http://misfits.kr/9337 모든 것은 이 글에서 시작됐다]


HT가 해킹된 것은 지난 [[2015년]] [[7월 6일]]으로, 400GB에 달하는 내부 자료가 [[토렌트]]를 통해서 유출되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 직원의 개인 정보, 회사의 재무 정보 같은 것이 모두 담긴 내부 자료였다.
HT가 해킹된 것은 지난 {{날짜/출력|2015-7-6}}으로, 400GB에 달하는 내부 자료가 [[토렌트]]를 통해서 유출되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 직원의 개인 정보, 회사의 재무 정보 같은 것이 모두 담긴 내부 자료였다.


해외에서 이 자료에 주목한 이유는, 이 회사로부터 각국의 정부기관이 감청장비를 들여온 기록이 모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이 자료에 주목한 이유는, 이 회사로부터 각국의 정부기관이 감청장비를 들여온 기록이 모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도 이 회사에서 감청장비를 들여왔다는 것이 외신에서 밝혀졌고, 이에 관해 주요 언론은 [[2015년]] [[7월 9일]]까지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일간워스트]]와 [[뉴스고로케]] 등의 사이트를 제작한 프로그래머 [[이준행]]의 투고로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다.
한국도 이 회사에서 감청장비를 들여왔다는 것이 외신에서 밝혀졌고, 이에 관해 주요 언론은 {{날짜/출력|2015-7-9}}까지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일간워스트]]와 [[뉴스고로케]] 등의 사이트를 제작한 프로그래머 [[이준행]]의 투고로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다.


== 전개 ==
== 전개 ==
=== 7월 9일 ===
=== 7월 9일 ===
인터넷언론 misfits(미스핏츠)에 [[이준행]]의 [http://misfits.kr/9337 투고기사가 올라왔다.] 그가 기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언론 misfits(미스핏츠)에 [[이준행]]의 [http://misfits.kr/9337 투고기사가 올라왔다.] 그가 기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HT는 [[FBI]] 등 다양한 기관과 거래했고, 한국에서는 '''The 5163 Army Division'''이라고 적힌 5163 부대와 거래했다고 나와 있다.
*HT는 [[FBI]] 등 다양한 기관과 거래했고, 한국에서는 '''The 5163 Army Division'''이라고 적힌 5163 부대와 거래했다고 나와 있다.
*HT는 [[2012년]]부터 총 '''686,400유로'''를 받았다.
*HT는 [[2012년]]부터 총 '''686,400유로'''를 받았다.
39번째 줄: 42번째 줄:
*이메일 데이터에 더많은 정보가 있는 것으로 보임
*이메일 데이터에 더많은 정보가 있는 것으로 보임


한국일보가 윗 글 이후 최초로 [[2015년]] [[7월 9일]] [http://www.hankookilbo.com/v/999bf586cd4f4577ad8095e45ab031d5 보도했다.]
한국일보가 윗 글 이후 최초로 {{날짜/출력|2015-7-9}} [http://www.hankookilbo.com/v/999bf586cd4f4577ad8095e45ab031d5 보도했다.]


=== 7월 10일 ===
=== 7월 10일 ===
감청 프로그램 구매 의혹에 대해 국정원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59176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감청 프로그램 구매 의혹에 대해 국정원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59176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 7월 12일 ===
=== 7월 12일 ===
65번째 줄: 69번째 줄:


=== 7월 16일 ===
=== 7월 16일 ===
[[애니팡 2]]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수정하여 스파이웨어를 심는데 해킹팀이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0673.html 성공했다고 한다.] [[2014년]] [[11월 4일]]에 146개 중 110개의 앱에 악성코드를 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애니팡 2]]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수정하여 스파이웨어를 심는데 해킹팀이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0673.html 성공했다고 한다.] {{날짜/출력|2014-11-4}}에 146개 중 110개의 앱에 악성코드를 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294522&category devilangel1004 아이디가 국정원 소속으로 등장하는데, 이 아이디로 수많은 자료 공유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윈도우 정품 인증 툴도 올린 것으로 보아 해킹툴이 다양한 방법으로 유포되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294522&category devilangel1004 아이디가 국정원 소속으로 등장하는데, 이 아이디로 수많은 자료 공유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윈도우 정품 인증 툴도 올린 것으로 보아 해킹툴이 다양한 방법으로 유포되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85번째 줄: 89번째 줄:
국정원은 사용 기록을 정보위원님께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이는 기밀이지만 지금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비상조치로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국정원이 민간사찰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해집니다.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국정원은 사용 기록을 정보위원님께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이는 기밀이지만 지금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비상조치로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국정원이 민간사찰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해집니다.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이런 조치도 다른 나라 정보기관에서는 보기 드문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그렇다면 정보위원님들의 국정원 방문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이런 조치도 다른 나라 정보기관에서는 보기 드문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그렇다면 정보위원님들의 국정원 방문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국정원이 구입한 20명분이란 상대방 휴대폰을 가장 많이 해킹했을 경우 최대 20개의 휴대폰을 해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역량을 가지고 무슨 민간인 사찰이 가능하겠습니까?
국정원이 구입한 20명분이란 상대방 휴대폰을 가장 많이 해킹했을 경우 최대 20개의 휴대폰을 해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역량을 가지고 무슨 민간인 사찰이 가능하겠습니까?
93번째 줄: 97번째 줄:
35개국 97개 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시끄러운 나라가 없습니다. 어떤 정보기관도 이런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하지 않습니다.
35개국 97개 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시끄러운 나라가 없습니다. 어떤 정보기관도 이런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하지 않습니다.


국정원은 '국민의 국정원'입니다. 여당의 국정원도, 야당의 국정원도 아닙니다. 국정원이 왜 무엇 때문에 우리 국민을 사찰하겠습니까? 국정원의 정보위원회 증언은 국민 앞에 그리고 역사 앞에 한 증언입니다. 거짓말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국정원은 '국민의 국정원'입니다. 여당의 국정원도, 야당의 국정원도 아닙니다. 국정원이 왜 무엇 때문에 우리 국민을 사찰하겠습니까? 국정원의 정보위원회 증언은 국민 앞에 그리고 역사 앞에 한 증언입니다. 거짓말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의 안보현실은 엄혹하기 그지없습니다. 국정원은 그런 안보현실을 다루는 제1의 방위선입니다. 그런 소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국정원을 근거 없는 의혹으로 매도하는 무책임한 논란은 우리 안보를 약화시키는 자해행위일 것입니다.
우리의 안보현실은 엄혹하기 그지없습니다. 국정원은 그런 안보현실을 다루는 제1의 방위선입니다. 그런 소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국정원을 근거 없는 의혹으로 매도하는 무책임한 논란은 우리 안보를 약화시키는 자해행위일 것입니다.  


담당하는 국정원 직원은 그 분야의 최고 기술자일 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북한에 관해 하나라도 더 얻어낼 수 있을까 매일처럼 연구하고 고뇌합니다. 이들의 노력을 함부로 폄하해서도 안되고, 더구나 국정원이 지켜야 하는 국민을 감시하는 '사악한 감시자'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담당하는 국정원 직원은 그 분야의 최고 기술자일 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북한에 관해 하나라도 더 얻어낼 수 있을까 매일처럼 연구하고 고뇌합니다. 이들의 노력을 함부로 폄하해서도 안되고, 더구나 국정원이 지켜야 하는 국민을 감시하는 '사악한 감시자'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124번째 줄: 128번째 줄: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21877&iid=1269178&oid=001&aid=0007740033&ptype=052 유서의 내용은 “내국인 선거 사찰 없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21877&iid=1269178&oid=001&aid=0007740033&ptype=052 유서의 내용은 “내국인 선거 사찰 없었다”]


유서가 마침내 공개되었는데, 역시나 내국인 대상으로 감청이 없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본인의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들어 있었다고 한다.
유서가 마침내 공개되었는데, 역시나 내국인 대상으로 감청이 없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본인의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들어있었다고 한다.


특히 사진으로 공개된 유서는 마치 국어 교정을 받듯이 지우고 덧댄 부분이 주목을 받았는데, 이 고친 부분으로 읽으면 문장이 안 이어지는 등, 논란이 있을 법한 부분을 누군가 굳이 수정한 듯한 흔적을 보이고 있다. 내용이 유서라기보단 [[시말서]]라는 의견도 있었다. [https://twitter.com/gwanyul/status/622621947151519744 글을 읽는 사람을 국민이 아니라 상사로 바꾸면 이해가 된다]는 주장도 이와 통하는 해석이다.
특히 사진으로 공개된 유서는 마치 국어 교정을 받듯이 지우고 덧댄 부분이 주목을 받았는데, 이 고친 부분으로 읽으면 문장이 안 이어지는 등, 논란이 있을 법한 부분을 누군가 굳이 수정한 듯한 흔적을 보이고 있다. 내용이 유서라기보단 [[시말서]]라는 의견도 있었다. [https://twitter.com/gwanyul/status/622621947151519744 글을 읽는 사람을 국민이 아니라 상사로 바꾸면 이해가 된다]는 주장도 이와 통하는 해석이다.
136번째 줄: 140번째 줄:
했으나, 실제로는 20회선으로 수백, 수천 명의 감청이 가능하다</nowiki>]고 한다. 20명만 감청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되었다.
했으나, 실제로는 20회선으로 수백, 수천 명의 감청이 가능하다</nowiki>]고 한다. 20명만 감청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되었다.


유서가 이상한 이유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0331 실수라거나, 사과라는 등 수상한 부분]에서 찾았다. 국정원 상사를 대상으로 해명하는 듯한 부분이다. 한편, 가족에게 쓴 유서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202246535&code=940202&cr=naver 일부 공개]되었다.
유서가 이상한 이유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0331 실수라거나, 사과라는 등 수상한 부분]에서 찾았다. 국정원 상사를 대상으로 해명하는 듯한 부분이다.


국정원 직원의 차가 [http://m.segye.com/content/html/2015/07/20/20150720004400.html 7월 2일 구매한, 구입한지 한달도 안 된 중고차]라고 하며, 그 중고차는 본래 10년 된 것이라고 한다. 새로 산 차를 이용해서 자살하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 와중에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457697 해킹 프로그램의 구매에 도움을 준 나나테크 대표 허 씨가 직원이 사망한 즈음해서 서둘러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617381 캐나다로 갔다고 한다.]
국정원 직원의 차가 [http://m.segye.com/content/html/2015/07/20/20150720004400.html 7월 2일 구매한, 구입한지 한달도 안 된 중고차]라고 하며, 그 중고차는 본래 10년 된 것이라고 한다. 새로 산 차를 이용해서 자살하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 와중에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457697 해킹 프로그램의 구매에 도움을 준 나나테크 대표 허 씨가 직원이 사망한 즈음해서 서둘러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69797 여당 "안보 흔들기 멈춰야" vs 야당 "모든 카드 총동원"] 여당은 안보와 연결지으면서, 완전히 국정원의 수호자로 변론에 나섰고, 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연결지으면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69797 여당 "안보 흔들기 멈춰야" vs 야당 "모든 카드 총동원"] 여당은 안보와 연결지으면서, 완전히 국정원의 수호자로 변론에 나섰고, 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연결지으면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177번째 줄: 181번째 줄:
## RCS를 운용하면서 받은 대통령 또는 법원의 감청 영장 개수 및 내역
## RCS를 운용하면서 받은 대통령 또는 법원의 감청 영장 개수 및 내역
## 국정원의 도감청 관련 내부 관리규약 (매뉴얼), 주요시스템의 접근권한 내부 매뉴얼
## 국정원의 도감청 관련 내부 관리규약 (매뉴얼), 주요시스템의 접근권한 내부 매뉴얼
## '''직원일동 명의로 성명을 낸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 위반, 정치관여가 금지된 국가정보원법 9조 위반 여부'''
## 직원일동 명의로 성명을 낸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 위반, 정치관여가 금지된 국가정보원법 9조 위반 여부
# 나나테크 관련
# 나나테크 관련
## 국가정보원과 나나테크가 접촉하게 된 경위
## 국가정보원과 나나테크가 접촉하게 된 경위
194번째 줄: 198번째 줄:
##  국정원 예산 품의서
##  국정원 예산 품의서
##  '''새누리당 특정 의원에게만 보고하는 국정원 정보원 및 보고 내용 일체등'''
##  '''새누리당 특정 의원에게만 보고하는 국정원 정보원 및 보고 내용 일체등'''
{{ㅊ|쓸데 없이 꼼꼼한 부분도 보인다}}


그러나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39 정작 현장 검증을 서둘러 가자는 새누리당의 제안에 새정연은 난색을 표하면서, 상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먼저 하라는 입장이다.] 어차피 현장에 가봐야 {{ㅊ|진작 치워서}} 눈에 띄는 건 없을테니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421&aid=0001537236&sid1=100&date=20150722&ntype=MEMORANKING 소득 없이 돌아오면 면죄부나 주는 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01 '해킹정국' 여야의 대응능력…야당, 전문성·전략 부족]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02 야당, 국정원 상대 늑장 조사…'골든타임' 허비 지적도]
그러나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39 정작 현장 검증을 서둘러 가자는 새누리당의 제안에 새정연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01 '해킹정국' 여야의 대응능력…야당, 전문성·전략 부족]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02 야당, 국정원 상대 늑장 조사…'골든타임' 허비 지적도]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29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열렸지만 이 사안에 관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1429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열렸지만 이 사안에 관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 7월 22일 ===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221021081&code=910402 마티즈의 번호판 색이 CCTV와 다르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찰은 착시에 의한 효과일뿐이라고 일축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7월 23일 ===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CCTV 논란(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다르다는 의혹)에 대해 "저화소(34만·41만 화소) CCTV에서는 녹색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와 별도로 [[경찰]]측은 해당 CCTV 영상에 대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01492.html?_fr=mt0 경찰 “‘국정원 직원 차량 바꿔치기’ 근거 없다”], 한겨레, 2015.07.23.</ref>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파검 드레스]] 논란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4588 이번 착시 주장은 관련이 없다]고 연관 해석을 내놓았다.
한편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관련 자료를 디가우징(자기장을 가해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훼손하는 방법) 같은 방식으로 지운 것이 아니라 ''단순히 Delete 키로 지웠다''는 주장이 <del>야권 관계자가 아니라</del> 여권 관계자에게서 나왔다.<ref>[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680961&code=61111111&sid1=soc “국정원 직원, Del 키만 눌렀다” … ‘자료 복구 쉽다’ 주장 나와], 국민일보, 2015.07.23.</ref> 이런 방식으로 지웠다면 당연히 복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국회의원은 "자살한 임 모 과장은 삭제 권한이 없는데도 자료를 지웠다"며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ref>[http://www.ytn.co.kr/_ln/0101_201507231348439541 신경민 "국정원 직원 삭제 권한 없어...조직적 개입 의혹"], YTN, 2015.07.23.</ref>
문제가 됐던 해당 마티즈 차량은 22일 폐차됐다. 2005년 등록된 이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22만 149㎞이며(임씨 구입 이후 1천㎞ 추가) 임 모 과장이 구입한지 20여일 만이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1655.html (단독)‘바꿔치기 논란’ 국정원 임씨 마티즈, 22일 폐차돼], 한겨레, 2015.07.23.</ref>
HT팀은 [[북한]]과도 거래를 하려 했다고 한다.<ref>[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21877&iid=1082009&oid=005&aid=0000799314 <nowiki>[단독]</nowiki> 伊 해킹팀, 北과도 거래 추진 흔적], 국민일보, 2015.07.23</ref>
===7월 25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6343 국정원이 자료를 복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6629 로그 파일 제출은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이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6628 복구 시간이 1주일이나 걸린 점이 이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복구는 사나흘이면 충분한데, 복구한 다음 공개 대상을 선별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100% 복구란 건 장담하기 어려운데, 무려 '''정보 전문가'''가 그저 Delete 키로 삭제했을 뿐이라는 국정원의 해명은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예상한대로 수상한 부분이 없다는 자체 발표로 흘러가자, '''셀프 복구'''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7월 26일===
여야는 청문회를 27일 열기로 했지만, [http://www.nocutnews.co.kr/news/4449172 자료 제출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서 소득 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7월 27일===
HT팀과 주고받은 이메일의 분석이 끝나고,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11431&thread=21r03 300일 동안 88만여건의 정보를 빼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킹 도구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 위치정보, 통화·음성 녹음, 문자메시지, 메신저, 주소록 등을 해킹해 얻은 자료 가운데 유의미한 결과물만을 수집·저장한 것을 별도로 분류해놨는데, 해당 자료가 국정원이 그간 수집한 자료인 것으로 보인다. 기간당 수집 자료 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가포르]]는 무한대 수집 라이선스를 갖고도 국정원에 비하면 훨씬 적은 하루 128건만을 수집한 것으로 나타나서, '''국정원이 얼마나 왕성한 정보 수집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자료가 나온 것은, 국정원이 수집한 자료가 해킹팀에게도 같이 전달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국내 정보를 타국 기술을 써서 타국 서버에 저장한 것도 모자라, 타국에 관리되고 있었다는 점은 큰 문제로 보인다. 그래서 국정원은 메일로 국내로의 서버 이전을 문의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그런 거 없다]]. 애초에 자력으로 정보를 빼낼 수 없어서 외부 제품을 들여온 이상 어떤 방식으로든 더 많은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는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ㅊ|그리고 책임질 사람도 없다}}
국정원은 [http://news.jtbc.joins.com/html/391/NB10977391.html 삭제된 파일 복구 결과 민간인 사찰은 없었다]고 결론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스로를 조사하는 '''셀프 조사'''에 그쳐서 이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100% 복구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8429&ref=nav_search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안철수]] 의원도 주장했다.
지상파 및 여러 종편 언론의 침묵과 종북 프레임에 대한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90 비판 기사가 올라왔다.]
===7월 28일===
국정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8619 불법사찰은 없다고 했다.]
===7월 29일===
숨진 임 씨의 임무에 대한 국정원의 설명이 사건 초기와 달라진 것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0706 드러났다.] 단순 기술자라고 했다가, 어느 새 핵심 인물이 되어 있었다.
국정원은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9900 해킹은 감청이 아니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다.] {{ㅊ|법 회피 참 쉽죠?}} 또 미래부 장관도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79896 소프트웨어는 감청설비가 아니라고 했다.]
===7월 30일===
HT를 쫓던 캐나다 연구원 빌 마크잭은 [[2014년]] 해킹 의혹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당시부터 대상 서버를 추적하여 실제 해킹을 당한 최종 사용자를 특정해냈다. 국정원의 해명과 달리 내국인을 대상으로 쓴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나타났다고 했다. 이 사용자를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마티즈에서 숨진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임씨의 119 추적 기록에서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1965 사망 추정 시각 이후에 이동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위치 기록이 나왔다.]
임 씨 이외에 다른 국정원 직원들이 관련된 정황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1163 드러났다.]
새누리당은 안보 자해 행위라며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2236 더 이상의 자료 공개 없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 것을 요구했다.]
===7월 31일===
마티즈를 국정원 거래 업체에서 폐차 의뢰한 것으로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2736 드러났다.] 그러나 마티즈 폐차는 유족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3604 해명했다.]
HT에서 일했던 직원은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03 이번 RCS 같은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더 많이 폭로되어야 하고, 향후 강력한 규제를 해야한다고 했다.]
===8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http://www.ytn.co.kr/_ln/0101_201508011617506864 국익을 위해 국정원이 자료를 제출하면 공세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8월 2일===
국정원은 숨진 직원 임씨가 지운 파일이 몽고 DB일 뿐이므로 기록이 온전하다고 하면서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5043 입장을 바꾸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며칠이나 걸려서 알 부분은 아니므로, 의심을 더 키우고 있다.
===8월 3일===
프로그래머 이준행은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5978 해킹 프로그램은 침입 기록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했다. 자신이 해킹당한 줄도 모르고 지나갔을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말이다.
===8월 5일===
[[2015년]] [[8월 6일]] 열리기로 했던 국정원 기술 간담회가 사실상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052028141&code=910100 무산되었다고 한다.] 국정원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6414 자료 공개를 거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정원 명의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킹 업체에 접촉을 문의한 정황도 드러났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6416 국방부 자문위원이 부인 회사를 통해서 해킹을 문의했다고 한다.]
숨진 국정원 직원 임씨의 통화 기록은 조사했지만,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86415 카카오톡 기록은 조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생각할 부분 ==
== 생각할 부분 ==
=== 한국 언론의 문제 ===
=== 한국 언론의 문제 ===
327번째 줄: 258번째 줄:


모든 게 의심스러운 정황 증거이고, 사실 이 프로그램을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특정지을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국정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도 현행범을 붙잡은 상황에서 판결이 지지부진한 걸 보면 [http://www.ddanzi.com/ddanziNews/22539216 본 의혹은 그거에 비하면 소설 수준에 불과하므로, 이를 인정하고 책임질 인물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ㅊ|그리고 이미 직원 한 명이 목숨을 끊은 상황이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광속으로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다}}<ref>정보 기관의 직원이 사고를 당하거나,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정보 기관이 이를 크게 공개하는 것이 제대로 된 처사냐는 의문이 있다.</ref>
모든 게 의심스러운 정황 증거이고, 사실 이 프로그램을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특정지을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국정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도 현행범을 붙잡은 상황에서 판결이 지지부진한 걸 보면 [http://www.ddanzi.com/ddanziNews/22539216 본 의혹은 그거에 비하면 소설 수준에 불과하므로, 이를 인정하고 책임질 인물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ㅊ|그리고 이미 직원 한 명이 목숨을 끊은 상황이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광속으로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다}}<ref>정보 기관의 직원이 사고를 당하거나,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정보 기관이 이를 크게 공개하는 것이 제대로 된 처사냐는 의문이 있다.</ref>
위 문단에서 알 수 있듯이 사건 전개에 따라 정황 증거가 계속 발견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결과에 따라 의혹이 사실이 될 수도 있고, {{ㅊ|골든 타임 허비}} 미궁에 빠질 우려도 크다.


이번 의혹을 통해 조직(범죄 조직과 국가 조직 모두)이 어떻게 잠입해서 정보를 탈취해가고, 심지어 신변에 불리한 파일이나 증거를 만들 수 있는지<ref>위 문단에서 서술한, 음란물 사진을 몰래 설치하여 아청법 위반을 유도하는 등의 기능</ref>, 정보 수집을 뛰어넘은 '''공격의 위험성을 각성시켜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을 까는 것도 피해야 하고, 남이 보내준 메르스 예방 정보, 벚꽃 놀이 정보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의혹을 통해 조직(범죄 조직과 국가 조직 모두)이 어떻게 잠입해서 정보를 탈취해가고, 심지어 신변에 불리한 파일이나 증거를 만들 수 있는지<ref>위 문단에서 서술한, 음란물 사진을 몰래 설치하여 아청법 위반을 유도하는 등의 기능</ref>, 정보 수집을 뛰어넘은 '''공격의 위험성을 각성시켜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을 까는 것도 피해야 하고, 남이 보내준 메르스 예방 정보, 벚꽃 놀이 정보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각주}}
{{각주}}
[[분류:대한민국의 사건]]
[[분류:2015년 대한민국]]
[[분류:국가정보원]]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이 문서는 다음의 숨은 분류 1개에 속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