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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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Gothic)은 [[서양]]의 [[미술]] 양식 중 하나다. 예술사적으로는 [[로마네스크]] 양식 이후인 12세기 중반에 등장하여 15~16세기 사이 [[르네상스]] 양식이 등장할 때까지 존재한 예술양식을 칭한다. 고딕 양식은 주로 건축양식으로 표현되지만 [[조각]]과 [[회화]], 예술 공예품 분야도 포괄하는 명칭이다.<ref>박민수, 「중세 한자도시의 건축과 예술」, 『독일언어문학』, 제52집, 2011, p.210</ref>
== 개요 ==
'''Gothic'''
 
[[서양]]의 [[미술]] 양식 중 하나로 예술사적으로는 [[로마네스크]] 양식 이후인 12세기 중반에 등장하여 15에서 16세기 사이 [[르네상스]] 양식이 등장할 때까지 존재한 예술양식을 칭한다. 고딕양식은 주로 건축양식으로 표현되지만 조각과 회화, 예술 공예품 분야도 포괄하는 명칭이다.<ref>박민수, 「중세 한자도시의 건축과 예술」, 『독일언어문학』, 제52집, 2011, p.210</ref>


== 명칭 ==
==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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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 버트레스(Flying buttres) ====
==== 플라잉 버트레스(Flying buttres) ====
[[파일:플라잉 버트레스.PNG|100픽셀|섬네일|왼쪽|플라잉 버트레스]]
[[파일:플라잉 버트레스.PNG|100픽셀|섬네일|왼쪽|플라잉 버트레스]]
플라잉 버트레스는 벽이 없이 얹혀 있는 무거운 지붕으로부터 아래 지면까지 간접적인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리브 볼트의 출현으로 불트 구조의 하중은 전부 리브가 받게 되었고 이를 한곳에 모여서 주형을 만들게 되어 이부분에 작용하는 횡력을 매우 크게 되었다. 고딕양식 초기에는 6분 볼트와 정방형의 2중 베이 체계를 보였는데 이는 볼트의 횡력을 외부에서 지지할 수 있게 된 4분 볼트 체계와 플라잉 버트레스의 출현 계기가 되었다. 신랑(身廊)과 아일이라고 불리는 통로 사이와 같이 벽체 하부의 아치를 지지한 곳에 플라잉 버트레스 구조법을 사용하여 횡력을 바깥쪽의 [[버트레스]]에 전달시켰다. 플라잉 버트레스 구조는 통로의 [[지붕]]보다 높게 통로 바깥에다 [[버트레스]]를 만들고 통로의 지붕 상부 공간에다 신랑(身廊)의 볼트가 집중하는 곳에서부터 바깥쪽 버트레스로 궁형의 [[아치]]를 구축하여 신랑(身廊)의 볼트로 부터 오는 횡력을 바깥쪽의 버트레스에 전하게 하여 그 횡력을 지지하도록 하는 구조이다. 플라잉 버트레스 구조는 고딕양식에서 보이는 독특한 수법으로 버트레스 상부에는 소 첨탑을 붙여 외관을 형성하도록 하였다. 플라잉 버트레스의 완성으로 볼트에 작용하는 하중은 플라잉 버트레스에 의해 지지하게 되어 신랑(身廊) 외벽에 넓은 창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벽면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건물 입면에 대한 장식적 수법은 창에 집중되어 고딕적인 특징을 보이는 장식 격자(裝飾格子, Tracery)가 등장하였고 창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하게 되었다.<ref>Ibid., pp.23-24</ref>
플라잉 버트레스는 벽이 없이 얹혀있는 무거운 지붕으로부터 아래 지면까지 간접적인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리브 볼트의 출현으로 불트 구조의 하중은 전부 리브가 받게 되었고 이를 한곳에 모여서 주형을 만들게 되어 이부분에 작용하는 횡력을 매우 크게 되었다. 고딕양식 초기에는 6분 볼트와 정방형의 2중 베이 체계를 보였는데 이는 볼트의 횡력을 외부에서 지지할 수 있게 된 4분 볼트 체계와 플라잉 버트레스의 출현 계기가 되었다. 신랑(身廊)과 아일이라고 불리는 통로 사이와 같이 벽체 하부의 아치를 지지한 곳에 플라잉 버트레스 구조법을 사용하여 횡력을 바깥쪽의 [[버트레스]]에 전달시켰다. 플라잉 버트레스 구조는 통로의 [[지붕]]보다 높게 통로 바깥에다 [[버트레스]]를 만들고 통로의 지붕 상부 공간에다 신랑(身廊)의 볼트가 집중하는 곳에서부터 바깥쪽 버트레스로 궁형의 [[아치]]를 구축하여 신랑(身廊)의 볼트로 부터 오는 횡력을 바깥쪽의 버트레스에 전하게 하여 그 횡력을 지지하도록 하는 구조이다. 플라잉 버트레스 구조는 고딕양식에서 보이는 독특한 수법으로 버트레스 상부에는 소 첨탑을 붙여 외관을 형성하도록 하였다. 플라잉 버트레스의 완성으로 볼트에 작용하는 하중은 플라잉 버트레스에 의해 지지하게 되어 신랑(身廊) 외벽에 넓은 창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벽면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건물 입면에 대한 장식적 수법은 창에 집중되어 고딕적인 특징을 보이는 장식 격자(裝飾格子, Tracery)가 등장하였고 창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하게 되었다.<ref>Ibid., pp.23-24</ref>
==== 소 첨탑(Pinnacle) ====
==== 소 첨탑(Pinnacle) ====
플라잉 버트레스를 지지하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부축벽 상부에 부축벽의 무게를 증가시켜 버트레스가 받는 횡압력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면서,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되었다.<ref>Ibid., p.25</ref>
플라잉 버트레스를 지지하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부축벽 상부에 부축벽의 무게를 증가시켜 버트레스가 받는 횡압력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면서,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되었다.<ref>Ibid., p.2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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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에서 스테인드글라스는 9세기경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나 현존하는 스테인드글라스 중 제일 오래된 것은 11세기 전반의 것으로 아우구스부르그 성당의 돔 창이라고 불렀다. 12세기에 들어서는 철골에 색유리가 끼워져 색깔을 입힌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들어온 광선에 의해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당 내부의 장식적인 효과를 낸다. 당시, 하느님은 빛이라는 영적, 상징적 의미에 바탕을 두어 내부공간에 빛을 많이 수용하고자 하였고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가능한 많이 수용하기 위해 천정이 높이지고 클리어스토리 역시 높아지게 되었다.<ref>Ibid., p.31</ref>
기록상에서 스테인드글라스는 9세기경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나 현존하는 스테인드글라스 중 제일 오래된 것은 11세기 전반의 것으로 아우구스부르그 성당의 돔 창이라고 불렀다. 12세기에 들어서는 철골에 색유리가 끼워져 색깔을 입힌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들어온 광선에 의해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당 내부의 장식적인 효과를 낸다. 당시, 하느님은 빛이라는 영적, 상징적 의미에 바탕을 두어 내부공간에 빛을 많이 수용하고자 하였고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가능한 많이 수용하기 위해 천정이 높이지고 클리어스토리 역시 높아지게 되었다.<ref>Ibid., p.31</ref>
==== 장식 격자(Tracery) ====
==== 장식 격자(Tracery) ====
[[파일:트레이서리.PNG|500픽셀|섬네일|가운데|장식격자(트레이서리)의 종류]]<br />
[[파일:트레이서리.PNG|500픽셀|섬네일|가운데|장식격자(트레이서리)의 종류]]<br>
고딕 건축은 창의 면적을 가능한 크게 하고 창은 기둥사이에 가득 설치하여 채광효과를 높였는데 그 중, 정면에서 초점이 되는 커다란 원형의 장미창(Rose window)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으며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창틀부분은 원주나 구형으로 장식되어 있고 창의 형태도 대부분 첨두형 아치로 되어 있다.<ref>Ibid., p.32</ref>
고딕 건축은 창의 면적을 가능한 크게 하고 창은 기둥사이에 가득 설치하여 채광효과를 높였는데 그 중, 정면에서 초점이 되는 커다란 원형의 장미창(Rose window)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으며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창틀부분은 원주나 구형으로 장식되어 있고 창의 형태도 대부분 첨두형 아치로 되어 있다.<ref>Ibid., p.32</ref>
==== 팬 볼트(Fan vault, 선상 볼트) ====
==== 팬 볼트(Fan vault, 선상 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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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년에서 1375년 사이에 해당되며 고딕식 기법의 절정에 이르러 벽은 최소화되었고 기둥과 기동사이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채워졌을뿐만 아니라 트리포리움의 벽에도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었다. 클리어스토리내의 장식격자는 트리포리움의 수직선을 연장한 선상에 놓여 있다. 성가수석(聖歌隧席)이 유보회랑(Ambulatory), 클리어스토리, 트리포리움과 1층의 창문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와 창하나 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ref>Ibid., p.10</ref>
1250년에서 1375년 사이에 해당되며 고딕식 기법의 절정에 이르러 벽은 최소화되었고 기둥과 기동사이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채워졌을뿐만 아니라 트리포리움의 벽에도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었다. 클리어스토리내의 장식격자는 트리포리움의 수직선을 연장한 선상에 놓여 있다. 성가수석(聖歌隧席)이 유보회랑(Ambulatory), 클리어스토리, 트리포리움과 1층의 창문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와 창하나 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ref>Ibid., p.10</ref>
==== 화염식, 후기(Flamboyant) ====
==== 화염식, 후기(Flamboyant) ====
1376년 이후에 해당되며 백년전쟁과 흑사병의 대유행으로 인구가 감소되어 사원 공사는 중단되고 교구 사원을 중심으로 14세기 말 이후 새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2계층구성을 기본으로 영국의 영향을 받았으며 속주(束柱)의 많은 샤프트는 기둥에 융합되어 능선으로 흔적만 남거나 다시 원형 기둥으로 돌아갔으며 능선이 나선 형상으로 기둥을 에워싸는 것도 있었다. 주두(柱頭, Capital)는 소멸되고 각 리브(Rib)는 나뭇가지와 같이 기둥으로부터 갈라져 나갔다. 이러한 특징은 15세기에 주로 나타났으며 16세기에도 일부 남아 있었다. 창의 장식격자는 곡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화염이 타오르는 모습이 되어 프랑스 후기 고딕건축을 화염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f>Ibid., p.11</ref>
1376년 이후에 해당되며 백년전쟁과 흑사병의 대유행으로 인구가 감소되어 사원 공사는 중단되고 교구 사원을 중심으로 14세기 말 이후 새로운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2계층구성을 기본으로 영국의 영향을 받았으며 속주(束柱)의 많은 샤프트는 기둥에 융합되어 능선으로 흔적만 남거나 다시 원형 기둥으로 돌아갔으며 능선이 나선 형상으로 기둥을 에워싸는 것도 있었다. 주두(柱頭, Capital)는 소멸되고 각 리브(Rib)는 나뭇가지와 같이 기둥으로부터 갈라져 나갔다. 이러한 특징은 15세기에 주로 나타났으며 16세기에도 일부 남아 있었다. 창의 장식격자는 곡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화염이 타오르는 모습이 되어 프랑스 후기 고딕건축을 화염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f>Ibid., p.11</ref>


=== 영국의 고딕건축 ===
=== 영국의 고딕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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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년에서 1558년 사이에 해당되며 16세기식이라고도 한다. 15세기 이탈리에서 르네상스 운동이 시작되어 건축 양식에서도 고대 로마 양식으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사상이 생겼는데 튜더식은 이러한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를 잘 나타낸 것은 코니스의 몰딩 또는 튜더 플라워라는 장식등이 있으며 건축 자체는 수직식의 연속에 해당된다.<ref>Ibid., pp.14-15</ref>
1485년에서 1558년 사이에 해당되며 16세기식이라고도 한다. 15세기 이탈리에서 르네상스 운동이 시작되어 건축 양식에서도 고대 로마 양식으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사상이 생겼는데 튜더식은 이러한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를 잘 나타낸 것은 코니스의 몰딩 또는 튜더 플라워라는 장식등이 있으며 건축 자체는 수직식의 연속에 해당된다.<ref>Ibid., pp.14-15</ref>


{{서양 예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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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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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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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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