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외 사용 금지
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13
| 작성자 | 번역자 | O5 평의회 |
|---|---|---|
| Lt Masipag | Salamander724 | 전자결재 |
제 목 : 성전환석(The Gender-Switcher)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113은 제23기지의 표준형 저장고에 보관한다. SCP-113을 다룰 때에는 실험실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사전 승인 없이 생명체를 SCP-113에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 SCP-113에 노출된 인원은 7일간 의료진의 관찰 하에 놓인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13은 빨간색 윤이 나는 벽옥(碧玉) 덩어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분석 결과를 보면 SCP-113은 벽옥이 아니며, 다른 회수된 객체와 유사한 [편집됨] 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SCP-113이 성 염색체가 존재하는 유기 생명체의 맨살과 접촉하면, 그 생명체의 젠더 및 생물학적 성과 관련된 신체적 특징들(유전자와 이차 성징 등)이 반대 성으로 전환되거나 또는 달리 변환되는 변화가 일어난다.
이 성전환 과정은 다음 네 단계에 걸쳐 일어난다.
제1단계: 지속 시간 약 0.2초. SCP-113이 직접 접촉한 세포와 결합하여 정체불명의 화학 변이를 일으킨다. 이 과정은 경미한 화상과 비슷한 조직 손상을 일으키며, 이후 모든 단계가 완료되기 전까지 SCP-113을 피험체로부터 제거할 방법은 없다.
제2단계: 지속 시간 약 20초. SCP-113이 저강도 전자기파를 발산하고 이 파동이 피험체의 몸 전체로 퍼져나간다. 생명체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경험하며, 전신에 찌르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제3단계: 지속 시간 약 60초. 이 단계에서 피험체의 세포 구조가 일시적으로 변화한다. 세포의 변화는 인간으로 알아볼 수 없는 것으로의 변화에서부터 특이한 부분 분화 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제3단계의 마지막 20초 동안 피험체는 모든 감각신경에 강렬한 자극을 느끼게 되고, 이 과정이 극도로 고통스럽다고 묘사한다.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피험체는 이 단계에서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제3단계의 종료 시점에서 피험체의 생물학적 성은 영구적으로 변화한다. 표준적인 경우 피험체의 생물학적 성은 반대 성으로 전환된다. 모든 일차 성징 및 이차 성징도 이에 맞추어 변화한다.
제4단계: SCP-113이 피험체로부터 분리되고 비활성 상태가 된다.
그 종에 있어 이례적인 성염색체를 가진 피험체(예컨대 간성인 인간)는 SCP-113에 예측 불가한 영향을 받는다. 인간 간성 피험자들의 경우에는 성 정체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피험자들은 아무 영향도 받지 않거나 또는 일반적인 남성 또는 여성의 신체로 변화하거나(성 염색체도 그에 따라 함께 변화), 또는 또 다른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변화는 대개 피험자의 성 정체성과 일치, 피험자의 성 정체성이 표준적이지 않을 경우 초기 사용 때 부분적으로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SCP-113이 비표준적 성 정체성의 존재에 따라 그 효과를 바꾸게 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간 피험자들의 성 정체성은 일반적으로 SCP-113에 의해 변화하지 않는다. 비표준적 성 정체성의 소유자(대부분 대상에 노출되기 이전의 생물학적 성이 성 정체성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들에 있어 노출에 의한 신체 변화는 대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한편 표준적 성 정체성의 소유자(노출되기 이전의 생물학적 성이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남성/여성)들은 심리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이지 SCP-113의 변칙적 효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SCP-113은 특정 종에 있어 특이한 효과를 보여준다. 코모도왕도마뱀(Varanus komodoensis)은 ZW/ZZ 염색체 개체가 ZZ/ZW 염색체로 바뀌지 않고 WW 염색체로 바뀌었으며, 이것은 모든 피험체의 사망을 초래했다. 선충의 일종(Caenorhabditis elegans)은 암수 성별이 존재하는 종임에도 불구하고 노출시켰을 때 수컷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노출된 수컷 선충들은 자웅동체가 되었으며, 자웅동체 선충들은 아무런 효과도 받지 않았다(비고: 야생 환경에서 C. elegans는 수컷이 매우 드물다).
단성 또는 자웅동체인 종(지렁이 따위)을 피험체로 사용했을 때는 SCP-113이 아무 변화도 일으키지 않았다. 변화 과정이 제2단계에서 멈추고 비활성 상태가 되었다.
SCP-113에 먼저 노출되었던 피험체는 대략 60초가 지난 뒤 SCP-113과 접촉하면 그 효과를 다시 겪을 수 있다. 그러나 SCP-113의 2차 노출 사례 중 25%는 타당한 성전환에 실패했다. 실패의 내용은 다양하지만 대개 골격, 장기, 조직에 대규모 손상이 일어나고 생식기 외음부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소멸된다. 대개 그 결과 장기 외상 또는 내출혈로 인해 피험체는 사망에 이른다.
피험체가 SCP-113에 노출되지 않은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따라 실패 확률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험체마다 상세 내용은 다르다. 정확한 패턴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반적 상황에서 노출 회수가 늘어날수록 실패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짧은 간격 동안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도 생존한 피험체들은 [데이터 말소] 변화했다. 노출 회수가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변칙적 요소가 계속 나타난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만지면 성별을 바꿔버리는 돌. 그러나 확률적으로 어딘가가 자꾸 손상되거나 영 좋지 못한 곳도 손상되는 것 같다. TS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