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NO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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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정보 | |
| 배급사 |
세븐스 레벨 (북미) 보미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유럽) 앰버 컴퍼니 (러시아) 두산동아 (대한민국) |
| 개발사 | 세븐스 레벨 |
|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
| 출시일 | 1997년 2월 28일 |
| 플랫폼 | Windows |
| 언어 |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 |
《G-NOME》은 1997년에 미국의 세븐스 레벨(7th Level)에서 발매한 로봇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멕워리어》 시리즈와 유사한 거대 로봇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멕워리어 2: 머서너리즈》보다 1년 늦게 발매되었으며[1] 같은 해에 발매된 동일 장르의 게임으로는 《헤비 기어》가 있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게임의 무대는 서기 2225년 오미크론 레티큘리(Omicron Reticuli) 성계의 루헬른(Ruhelen) 행성이다. 자원이 풍부한 무인성계인 파이고스(Phygos) 성계의 발견으로 연방과 다른 외계세력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4개 세력이 모두 진출해있는 루헬른에서도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이러한 가운데 연방정보국(Union Intelligence Agency; 이하 U.I.A.)에서는 스코프군의 최신 생체병기 G-NOME의 개발에 대한 극비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해당 실험은 전쟁 포로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연방과 스코프 간에 체결된 무기협정을 위반하는 것이었으나, 연방군 사령부는 잠입한 요원들의 위험을 우려해 스코프 진영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대신 U.I.A.의 앨런스 윌킨스 장군을 필두로 비밀리에 G-NOME 프로젝트를 중단시킬 군사작전을 입안한다. 작전에 참여할 대원들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윌킨스는 퇴역한 전직 U.I.A. 요원 조슈아 갠트 상사를 현역으로 복귀시키고 작전 지시를 하달한다. 갠트는 10년 전 스코프군과의 전투에서 친구 펄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과 당시 부대의 지휘관이었던 셰리던에 대한 원망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지만, 윌킨스의 명령에 따라 일선으로 복귀한다.
첫번째 팀원 카일리와 접선하기 위해 갠트는 카일리가 활동 중인 다켄 공화국의 영토로 잠입한다. 갠트는 국경 근처에서 조우한 머크군 기습부대를 제압하고 안가다(Angada) 강을 도하해 다켄군 영역에 진입하나, 작전 도중 카일리의 존재를 파악한 다켄군이 카일리를 추적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갠트는 다켄과 머크 영역의 경계인 체임버 패스(Chamber Pass)에서 다켄군 국경수비대를 따돌리고 카일리와 접선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갠트와 카일리는 두 번째 팀원인 싸인 박사를 찾아 머크군 영토로 진입한다. 도중에 머크군에게 정보가 유출되어 기습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플라센(Flascen) 협곡에서 싸인 박사와 합류하는데 성공한다. 직후 일행은 메사 카라콘(Mesa Caracon)의 머크군 요새에서 G-NOME의 제거에 쓰이게 될 생물실험 데이터를 얻어낸 다음 머크 영역을 벗어난다.
이윽고 갠트의 팀은 우빈샤르(Ur-Binshar) 인근의 스코프 경계에 도착한다. 일행은 스코프군 차량과 IFF 코드를 입수하고 잠입을 시도하던 중 경계를 순찰하던 연방군 수비대와 조우하게 되며,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들과 교전을 벌인 후 스코프 영토로 진입한다. 그곳에서 작전의 마지막 팀원이자, 갠트의 10년전 상관이었던 셰리던 소령이 일행에 합류한다. 일행은 스코프군의 통신설비와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적의 차량들을 탈취해 마침내 G-NOME 연구소에 도달한다.
스포일러를 보려면 우측의 펼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갠트가 G-NOME 연구시설에 도착하여 연구소를 파괴한 순간, 셰리던은 팀을 배신하고 이온 캐논 포격으로 갠트를 죽이려 든다. 갠트는 가까스로 탈출하여 싸인 박사를 데리고 그곳을 벗어나지만 셰리던은 연구소에서 빠져나온 G-NOME을 탈취하여 도주해버리고 카일리가 스코프군에게 포로로 잡히고 만다. 갠트와 싸인 박사는 카일리의 구출을 시도하던 중 스코프 군사지도자 프리스 탁과 대면하는데, 이때 셰리던이 변경지역의 연구소에서 G-NOME을 복제하려 하고 있으며, 셰리던의 제거를 위해 연방군과 스코프군이 일시적으로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일리 또한 석방되어 다시 팀에 합류한다.
우킨스크(Ur-Kinsk)를 공격해온 셰리던의 반란군 양동부대를 격파한 일행은 다켄군과 머크군 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샬텐(Shalten) 국경지대를 돌파하여 셰리던을 추적하고, 악전고투 끝에 셰리던의 본거지에 당도하게 된다. 윌킨스가 직접 팀에 합류한 상태에서, 갠트 일행은 셰리던 휘하부대의 저항을 무찌르고 셰리던이 머무르고 있던 비밀 연구소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연구시설에 다다른 갠트는 이온 캐논 포격으로 셰리던의 연구소를 파괴한다. 그러나 셰리던은 카일리를 살해하고 G-NOME과 함께 탈출하여 자신의 HAWC에 탑승해 도주한다. 윌킨스는 갠트에게 셰리던이 수송선으로 행성을 빠져나가기 전에 그를 추적하여 제거할 것을 명령한다. 홀로 셰리던의 뒤를 쫓던 갠트는 셰리던의 HAWC를 따라잡아 파괴하고 셰리던을 사살한다. 그런데 그 직후 파괴된 HAWC의 격납고에서 G-NOME이 빠져나온다. G-NOME을 제압하여 무력화시킨 갠트는 그가 다름 아닌 옛 친구 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갠트는 무전으로 셰리던과 G-NOME을 사살했다고 보고한 후 G-NOME을 도망치게 한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연방군 부대가 현장을 수습하는 사이, 윌킨스가 펄의 DNA가 담긴 G-NOME의 유전자 샘플을 몰래 챙기고 자리를 떠난다. 이후 스코프군과 연방군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윌킨스 장군이 갑작스럽게 사임하고 양측의 고위 관계자들이 해당 작전에 대한 일체의 언급을 거부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석양 아래 외로이 걸어가는 G-NOME의 모습이 크레딧 시네마틱으로 보여지면서 게임은 막을 내린다. 내용 누설 끝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더 이상 없으니, 아래 내용을 편히 읽어주세요. |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조슈아 갠트 상사 (Sgt. Joshua Gant)
- 게임의 주인공. 전직 연방정보국(U.I.A.) 요원으로 퇴역한 상태였으나 G-NOME 사태의 해결을 위해 일선으로 복귀한다.
- 스티븐 카일리 중위 (Lt. Stephen Kylie)
- 갠트의 첫 번째 팀 동료. 갠트와는 오래 전부터 막역한 친구 사이이다.
- 빅토리아 싸인 박사 (Dr. Victoria Thane)
- 갠트의 팀에 두 번째로 합류하는 동료. 연방군 내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생물학 전문가이다. 작전 시작 전까지 머크군 영토에서 연구 활동 중이었다가 팀에 합류한다.
- 잭 셰리던 소령 (Maj. Jack Sherridan)
- 게임에서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팀원. 10년 전 갠트와 카일리가 속한 부대의 지휘관이었으나 무책임한 지휘로 갠트의 또다른 친우 펄을 전장에 내버려둔 채 떠났다. 이 일로 당시 군법회의에 기소되었으나, 펄이 전사가 아닌 실종으로 처리되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방면되었다.
- 앨런스 윌킨스 장군 (Gen. Allance Wilkins)
- U.I.A. 소속이자 본 작전의 입안자. 작전을 위해 퇴역해있던 갠트를 다시 연방군으로 복귀시켰다.
- 론 펄 (Ron Pearl)
- 갠트의 옛 전우. 10년 전 스코프군과의 전투에서 셰리던의 무책임한 지휘 때문에 적 한가운데에 고립되어 실종되었다. 그때의 일은 아직까지 악몽으로 갠트를 괴롭히고 있다.[2]
- 암'쉬 코르 (Alm'sh Kor)
- 다켄 공화국 국경수비대 사령관.
- 프리스 탁 (Prees Tak)
- 스코프군 지도자.
게임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여타 로봇 시뮬레이션 게임들과 달리 한 조종사의 관점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모두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맵을 이동하다가 발견한 차량에 탑승해 그것을 조종할 수 있으며,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채 전투에 임할 수도 있다. 전투차량에 탑승하지 않았을 시 적의 공격에 취약해지지만, 대신 보병전용장비인 GASHR를 이용해 적을 차량 및 건물에서 강제로 사출시키고 적의 차량을 빼앗을 수 있다. GASHR 이외에 EGGER라는 특수무기를 입수하면 상대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고 그 조종사만을 제거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본 게임의 이족/다족보행병기는 HAWC[3]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초계형(Sentry), 전술방어형(Tactical Defence), 순항형(Cruiser), 강습형(Heavy Assault)의 4종으로 분류된다. HAWC는 기존의 전차보다 강력한 무장과 장갑을 탑재하고 있다. HAWC 외에 장갑 지원형 전차나 호버크래프트 같은 차량도 게임에 등장하는데, 이들은 HAWC에 비해 방어력과 화력에서 열세이지만 HAWC보다 우수한 기동성을 자랑한다. 또 모든 차량들에는 자동탈출장치가 있어 차량이 파괴될 경우 조종사는 즉시 밖으로 사출된다. 단, 예외적으로 머크군의 전투차량들은 자동탈출기능이 없다.
플레이어는 차량 외에 각종 건물에 침투하여 교량이나 건물의 제어기능을 조작할 수도 있다. 또한 비어있는 포탑에 들어가 포탑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단, 대인방어 보호막이 작동 중일 경우 보호막 생성시설을 파괴해 보호막을 해제시킨 이후에 점거가 가능하다. 건물을 적이 점령하고 있을 경우 GASHR로 안에 있는 적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차량과 건물들은 자체적인 방어용 실드를 지니고 있다. 실드는 차량의 엔진 및 광학 무기와 에너지를 공유하며, 때문에 고속 이동 등으로 인해 에너지 소모가 클수록 실드나 광학 무기의 충전속도가 느려진다.
싱글플레이 미션에서 팀원들과 같이 임무를 진행해나가는 경우도 있다. 팀원들은 각각 F1~F4키에 할당되어 있으며, 그들에게 공격이나 호위, 동승 등을 지시할 수 있다. 한편 각 미션마다 피아식별용 IFF 코드가 따로 존재하는데, IFF 코드를 임의로 변경시 팀원에게 적으로 간주되어 공격받을 수 있다(이 경우 동료에게 '나의 IFF 코드로 변경'이라는 사전 지시를 전달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적 건물에 침투할 시 적군의 IFF 코드를 건물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IFF 코드를 적군의 것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적에게 공격받지 않는다(단 차량에 탑승했을 경우에만 유효하며, 밖에 나와있다가 조우할 경우 발각된다).
인간 측인 연방(Union) 외에 3개의 외계세력이 등장한다. 네 진영은 각자 운용하는 HAWC의 특징이나 종류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연방(Union): 주인공이 속한 지구인측 진영. 전반적으로 HAWC의 무장과 능력치가 균형잡혀 있으며 이 게임에서 가장 막강한 강습형 HAWC를 보유하고 있다.
- 다켄 공화국(Darken): 사막지대 영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머크군과는 오랜 대립 관계에 있다. 운용하는 차량들의 장갑 방어력이 타 진영에 비해 우월한 편이지만 강습형 HAWC의 부재로 전면전에는 다소 취약하다.
- 벤디안 머크족(Merc): 북부 설원지대를 주 영역으로 삼은 약탈자 세력. 4진영 가운데 가장 다양한 종류의 전투차량을 운용하며 기체의 무장은 타 진영에게서 탈취한 것들을 혼용하고 있다. 유일하게 차량에 자동탈출장치가 없어 차량이 파괴될 시 내부의 조종사도 함께 사망한다.
- 스코프 제국(Scorp): 연방의 가장 위협적인 주적이자 G-NOME 사태의 원흉이다. 운용하는 차량의 성능 또한 연방군의 것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맵에 배치된 아이템 상자(Crate)를 종종 입수할 수 있다. 입수시 스텔스 기능이나 특수한 무기 및 장비가 제공되지만 간혹 자폭장치가 가동되는 경우도 있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게임스팟을 비롯한 여러 게임 웹진에서는 불편한 조작, 뒤떨어지는 그래픽 등을 들며 게임에 비교적 낮은 평가를 내렸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한국에는 1997년 두산동아에서 음성까지 한글화한 상태로 발매하였다.
- 별도의 데모 버전이 존재한다. 정식 버전에 수록되지 않은 전용 미션 1개를 수록하고 있으며, 멀티플레이도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 후속작으로 1998년 이온 스톰에서 발매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도미니언: 스톰 오버 기프트 3》(Dominion: Storm Over Gift 3)가 존재한다.[4] 단 세계관을 공유할 뿐 스토리는 직접적인 연관을 갖지 않는다.
- 윈도우 7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실행 시 일부 게임 그래픽이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