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축구 종가의 자존심.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는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ootball Association) 산하 The Premier League에서 운영하는 축구리그이다. 공식 스폰서는 바클레이(Barclays) 은행으로 Barclays Premier League로도 불린다. 우승 트로피에 걸린 리본에 쓰여진 BARCLAYS는 이 기업의 이름이다.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최상위 리그이며 구 최상위 리그였던 잉글리쉬 풋볼 리그와 디비젼 원을 계승한 것이다. 하위 리그로는 2부 리그인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그 등이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하위 3개 팀은 무조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인기[편집 | 원본 편집]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축구 리그로, 경기 관중 수는 분데스리가에 밀리지만 전세계 TV 시청률은 단연 세계 원톱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리그이다.뻥축만 하는데도 인기가 높은 희한한 리그다.
2013-14시즌을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의 지주회사인 스카이와 통신사인 브리티시텔레콤은 EPL의 2개 시즌 중계권을 30억 파운드[1]에 사들였다.
성향[편집 | 원본 편집]
다른 유럽 리그에 비해 K리그 클래식과 비슷한 점이 많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도하는 아스널 FC를 제외하면 굉장히 과격한 피지컬 축구를 한다는 점, 롱볼축구(일명 뻥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많다는 점 등에서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K리그 못지않게 훌리건에 의한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는데, 리버풀 FC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과격팬들이 대표적인 예.
비판[편집 | 원본 편집]
분명 실력만 놓고 보면 전세계 리그 중에서도 세리에 A, 프리메라 리가와 함께 톱을 달리지만 지나치게 외국인 용병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다른 리그에 비해 외국인 선수 숫자 제한이 가장 느슨하기 때문이다. 유럽 톱 리그 중 분데스리가나 프리메라 리가는 한 팀의 주축 선수가 대부분 자국민 선수이기 때문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엔트리나 전술을 짤 때 기본적으로 리그 최강팀인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그것을 기본 골자로 맞춘 후 다른 팀의 선수들로 보강해 나가는 식이다. 잉글랜드는 최강의 팀의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해도 죄다 외국인인지라(...). 덕분에 리그 성적·흥행이 국가대표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맨유의 경우 핵심 선수들의 국적을 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로이 킨은 아일랜드, 에릭 칸토나는 프랑스, 라이언 긱스는 웨일스[2], 뤼트 판니스텔로이는 네덜란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노르웨이, 박지성이 대한민국이며, 아스널 FC의 경우에도 티에리 앙리가 프랑스, 로빈 반페르시가 네덜란드, 메수트 외질이 독일 사람이고 첼시 FC의 경우 디디에 드로그바가 코트디부아르, 에당 아자르가 벨기에, 페트르 체흐가 체코 사람이다(...). 그나마 건진다고 건진 게 리버풀 FC의 스티븐 제라드 정도?그나마 얘도 이제 은퇴다
어떻게 보면 국대의 핵심 선수들이 죄다 해외파이고 K리그 최강팀의 선수들이 별로 차출되지 못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는 또다른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