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분당 예비군 사망사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3월 10일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신원창씨(29)가 가족과 연락이 끊긴 이후 3월 17일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사건의 시작과 전개[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3월 10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신씨가 갑자기 가족과 연락두절이 되었다. 이후 4일째 연락이 닿지않아 신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14일 수사에 나섰다. 첫 날 조사에 의하면 실종 당일 날 오후5:45, 신씨는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대로변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수사당국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경찰은 혹시 잠적한 게 아닌가 했지만 가족들은 생일파티를 앞두고 잠적할 리 없다며 경찰의 의견을 부인했다. 결국 신씨는 실종 일주일 뒤인 3월 17일, 구미동의 한 대형빌딩 지하 기계실[1]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신 씨의 시신은 실종당일 예비군복 그대로 양손을 뒤로 결박하고, 양발과 가슴마저 결박된 채 흰 천으로 목을 메고 있었다.

부검 결과 발표[편집 | 원본 편집]

사실상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 일단 3월 17일 시신이 발견된 당시 경찰은 빌딩 CCTV에서 피해자와 동행인이 없고 피해자가 사망장소로 간 전후로 이동한 인물이 없다는 근거로 신 씨의 죽음을 자살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후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부검결과가 나왔는데 사인은 목맴사로 판명났다.[2] 경찰은 스스로 결박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신 씨의 몸에서 어떤 외압이나 폭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고, 특히나 신 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하 주차장 기계실 저수조는 입구가 좁아 협박으로 인해 들어갔더라면 신체에 상처가 남아있어야 하는데 상처가 없다는 것이 국과수의 주장이다[3]

피해자[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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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창씨는 사건 당해 30세[4]. 170cm에 마른 체격이었다. 본래 집은 서울이고 직장문제로 분당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자취중이었으며, 실종 당일날 본인의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열기로 했다.

결론[편집 | 원본 편집]

위에 나온대로 경찰은

이라는 점을 근거로 신 씨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고통을 체험하다 실수로 수위를 잘못 조절해 의도치 않은 자살을 했다고 본 것.

각주

  1. 다른 언론에서는 지하주차장이라고 나와있다.
  2. 분당 예비군 실종자, 1차 부검결과 '전형적인 목맴사'…경찰 "스스로 결박 가능 형태", 조세일보, 2016.03.18
  3. 일요서울. 성남 실종 예비군, 자살 가능성 커.
  4. 한국나이 기준.
  5. 신 씨가 발견된 건물은 신 씨가 종종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던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