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콘돈 원리(Franck–Condon principle)란 분광학과 양자화학에서 진동전자 전이(vibronic transition)의 세기를 설명하는 법칙이다. 진동전자 전이란 분자가 광자를 흡수 또는 방출하여 진동에너지 준위와 전자 에너지준위가 동시에 변하는 것을 말한다. 원리는 전자 전이가 일어나는 동안 진동 에너지 준위의 변화는 두 진동 파동함수가 더 많이 중첩되는 것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개관[편집 | 원본 편집]
전자 전이에 필요한 시간(1 펨토초)은 진도의 1주기 시간(100 펨토초)에 비해 매우 짧다. 고로 이 기간 내에 결합 간격 및 핵의 운동 에너지는 거의 변동이 없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자 전이를 한다.
제임스 프랑크(James Franck, 1926)가 처음 반(半)고전역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했다. 전자전이는 핵 운동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일어나므로, 전자 전이가 일어나 분자가 새로운 진동 준위로 옮겨갈 때 새로운 진동 준위는 원래 원자의 위치와 운동량이 맞아야 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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