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1:하야마 미즈키

하야마 미즈키
羽山 ミズキ
등장인물 정보
출생 12월 22일
성별 여성
신체 156cm, 44kg, AB형, 80/58/82
가족 사촌 아소 렌지
작품 정보
작품 ef - a fairy tale of the two.
성우 아구미 오토 / 고토 마이

하야마 미즈키(羽山 ミズキ(はやま ミズキ))는 게임 <ef - a fairy tale of the two.> 제4장의 메인 히로인이다. 아소 렌지와는 사촌 관계이며, 신도 케이와는 선후배 사이이자 그녀의 열렬한 팬이다. 케이를 따라 농구부에 입부했을 정도. 당장은 남자에 관심은 없지만, '신부가 되고 싶다' 는 꿈은 가지고 있다. 순정 만화 마니아이며, 특히 신도 나기의 작품을 무척 좋아한다. 그렇지만 신도 나기가 히로노 히로라는 것은 모르고 있어서, 후에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매우 놀라기도 한다. 솔직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며 한편 지나치게 밝고 경계심이 부족한 면이 있다. 강아지 같은 성격이라 실제로 개에게 인기가 많지만 본인은 싫어하고 있다.

제4장에서 방학 때 호주에 살고 있는 사촌 렌지의 집으로 놀러 갔다가, 옆집에 살고 있는 쿠제 슈이치를 소개받게 된다.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미즈키는 점점 쿠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가 특수한 심근증을 앓고 있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으며, 그런 상황이면서도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처럼 대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내버려둘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외모[원본 편집]

ef - the first tale. 에서는 트윈 테일이었다. ef - the latter tale. 에서 사이드 포니테일로 변경한다.

과거[원본 편집]

사실 그녀는 하야마 가의 친딸이 아니다. 진짜 하야마 미즈키는 어렸을 때 물놀이하던 도중 사고로 사망. 지금의 미즈키의 원래 이름은 미키(未来(みき))였다. 그녀의 친부모는 5살 때 그녀를 데리고 동반자살하려 했고, 그녀만이 살아남아 시설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타인과 친해지는 것을 무서워하고 밥도 혼자가 아니면 먹지 못할 정도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에게 다소 쌀쌀맞게 대하는 퉁명스러운 성격이었지만, 아마미야 유우코를 만나고 그녀의 진심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크리스마스 날 차에 치일 뻔하지만 유우코가 그녀를 감싸안고 대신 치명상을 입어 죽게 된다. 그 후 히무라와 만나 입양이 결정되었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한다. [1] 그리고 유우코가 죽기 직전 남긴 '여자아이는 항상 웃고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죽음에 대해 울면서 사과한다.

이러한 과거의 영향으로 그녀는 통찰력이 뛰어나고 타인의 마음에 대해 민감해지게 된다.

어렸을 때 쿠제 슈이치와 만난 적이 있다. 크리스마스날 유우코가 예전에 들려 준 노래 가락을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들리는 분수대로 찾아가, 그곳에서 연주하고 있는 쿠제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쿠제는 자신이 묶고 있던 머리끈을 풀어 그녀에게 사이드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어 준다.

행적[원본 편집]

ef - a fairy tale of the two.[원본 편집]

쿠제가 바닷가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연주가 끝난 뒤 그가 바이올린을 불태워 버리려고 하자 상처를 입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들어 바이올린이 불타는 것을 막는다. 이후 계속 쿠제와 친밀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그는 미즈키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며 반강제적인 추행의 방법으로 그녀를 쫓아낸다. 이후 그녀는 한동안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슬퍼하지만, 수리를 맡긴 바이올린이 자신의 앞으로 오고, 그 안에 들어 있던 쿠제의 '고마워' 라는 메시지를 보고 포기하지 않고 부딪히기로 결심한다.

한편 일본의 오토와에 아마미야 유우코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즈키는 교회를 찾아가 꽃을 바친다. 그녀는 그곳에서 만난 히무라에게 자신과 유우코에게 있었던 과거의 일들을 모두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끝마친 그녀는 자신은 유우코처럼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이 세상이 아무리 슬프더라도 강하고 상냥한 사람이 되어 끝까지 웃으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묶고 있던 머리끈을 푼다. 그녀의 참회를 들은 히무라는 그녀를 용서하기로 하고, 둘은 유우코가 사고를 당했던 자리와 같은 곳에 꽃을 바친다. 그리고 그녀는 히무라에게 유우코가 일본의 오토와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전해 준다.

히무라를 통해 밤바다로 쿠제를 불러낸 그녀는 바이올린과 함께 쿠제를 밀어 바다에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그에게 '쿠제 슈이치는 한 번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 것' 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변하지 않은 진심을 고백한다. 쿠제가 자신과 함께하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언젠가 찾아올 이별의 순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소중히 하자고 말하며 그가 자신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시간은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그녀는 쿠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바이올린을 건네 준다. 그리고 그가 연주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을 듣는다.

ef - a tale of melodies.[원본 편집]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야기의 상당 부분이 각색되었다. 그녀는 다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쿠제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한 번 쿠제를 찾아가, 이런 식으로 인연이 끝나버리는 건 싫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쿠제는 그녀에게 '왜?' 로 시작하는 질문들을 던지며 그녀가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그녀는 주변 인물들에게서 다시 용기를 얻고 쿠제에게 도전장이라고 쓴 봉투와 함께 옥상의 열쇠를 보낸다.

옥상에서 쿠제와 재회한 그녀는 그를 한 번 걷어찬 다음, 이걸로 쿠제 슈이치는 한 번 죽은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왜?' 로 시작했던 그의 질문들에 대해 '당신을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라는 말로 답하며 진심을 전한다. 마지막의 '왜 나지?' 란 질문에는 '그건 쿠제 씨이기 때문이니까요.' 라고 답하는데, 여기서 쿠제의 마음 속 마지막 가면이 부숴지는 연출이 나온다.

그러나 고백 직후 그는 심장 발작으로 다시 쓰러지고 만다. 수술 성공 확률도 낮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리 긴 시간을 더 살지는 못하지만 쿠제는 그녀를 위해 이 수술을 받겠다고 결심한다. 수술이 성공한 후에는 그와 같이 지내며, 그를 '슈이치' 라고 이름으로 부른다. 그리고 교회에 모인 등장 인물들 앞에서 드레스를 입고 쿠제의 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a moon filled sky>의 나머지 가사를 완성해 노래를 부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유우코가 굴러가던 공을 줍다가 사고를 당하고 그녀는 히무라와 함께 교회로 가다가 유우코를 목격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게임에서 나온 '여자아이는 항상 웃고 있어야 한다' 는 대사는 과거의 어느 날 그녀가 유우코에게 듣는 것으로 바뀌었다.

천사의 일요일[원본 편집]

After Story
쿠제에게 히무라와 유우코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 후 그에게 자신이 유우코에 의해 목숨이 구해진 아이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Another Story
마녀 카미시로 아리스를 만나게 되고, 세 가지의 희망이 담긴 꿈을 꾸게 된다. 세 번째 어나더 스토리는 진짜 하야마 미즈키가 어렸을 때 사고로 죽지 않은 세계로, 여기서 그녀는 히무라에게 입양되어 '히무라 미키'(火村 未来)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하야마 미즈키와는 동급생이다.

각주

  1. 히무라는 여기서 순간 살의를 품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