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암호

퍼플의 스위치보드

퍼플 혹은 97식 구문 인자기(九七式欧文印字機, 유럽 알파벳을 쓰는 97형식의 타자기)는 일제시기 일제의 최고급 암호기기였으며, 퍼플은 이걸 깬 미국의 코드명이다. 그리고 매직(MAGIC)은 이 퍼플 암호 해독을 가리키는 코드명이다. 1930년대 퍼플은 미군의 암호학자였던 윌리엄 F. 프리드먼과 프랭크 로렛이 해독해냈다. 그리고 이들이 있던 SIS에서는 퍼플과 거진 비슷한 기계를 만들어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무렵 퍼플을 거진 다 파괴하였으나, 미군은 그래도 남아있는 기계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구조면으로 매우 비슷하다는 것에 놀라워 했었다.

진주만과 퍼플[편집 | 원본 편집]

퍼플은 1938년 6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지만, 그 허레허식때문에 깨기가 쉬웠다. 매직이 한번 들통날일이 있었지만, 우리 훌륭하신 일제 나으리께서는 국가기밀이란 에나멜 딱지를 퍼플에 붙이는 걸로 모든걸 땡쳤다.

여튼, 진주만 공습때 쌈박한 타이밍을 맞추려는, 그러니까 딱 때릴때 선전포고문을 내려는 일본 대본영의 잔꾀가 있었는데 대사는 홀로 남아 퍼플을 잡고 있었고, 당연히 그 내용을 다 미국나으리들이 보고 계셨다. 여튼간에 제일 중요한 파트를 맞추려는 대본영의 뻘짓으로 인해 일본은 선전포고를 했지만, 이미 진주만은 공습을 당하고 있었기에 선전포고를 시작하지 않은 죄값을 더 물려서 태평양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덤으로, 퍼플 메시지를 다 보고 있던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의 선전포고 메시지를 보는척하면서 내쫓았다.

그밖에[편집 | 원본 편집]

제 2차 세계대전동안 베를린의 일본 대사관에서는 퍼플을 통해서 일본으로 병력등을 보고 하였다. 당연히 진주만도 다 봤는데, 이것도 안 볼수가 있을련지... 그래서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값진 정보 내용들을 건질수 있게 되었고, 대사관은 그야말로 연합국의 최고 정보생산 처가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