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

티아고 알칸타라
Thiago Alcântara do Nasci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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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출생 1991년 4월 11일 (33세)
이탈리아 산 피에트로 베르노티코(San Pietro Vernotico)
국적 스페인
신체 174cm, 70kg
프로선수 경력
종목 축구
포지션 미드필더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B (2008~2011)
FC 바르셀로나 (2009~2013)
FC 바이에른 뮌헨 (2013)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쿠크다스 축구선수. 실력은 확실하지만 부상도 확실하다.

플레이스타일[편집 | 원본 편집]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실전에서 플립 플랩을 구사할 정도. 또 반박자 빠르게 앞으로 찔러넣는 패스 실력이 일품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비슷한 위치에서 뛰었던 토니 크로스와 비교하자면, 크로스는 안전하고 확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느낌이라면, 티아고는 과감하고 모험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크로스 못지않은 정확한 패스 실력을 갖췄다. 거의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패스를 보낼 수 있다는 느낌. 다만 팀원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모험성이 아쉬울 때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정도로 뛸 때 가장 활약이 좋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쓰기에는 아무래도 피지컬과 수비력에서 부족한 측면이 많다.

경력[편집 | 원본 편집]

바르셀로나[편집 | 원본 편집]

2009년 5월에 18살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고, 덕분에 9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이 계약상의 조건에 의해 1800만 유로로 떨어지면서 25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버렸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당연히 뼈아픈 이적.

바이에른 뮌헨[편집 | 원본 편집]

13/14 시즌[편집 | 원본 편집]

전설적이었던 12/13시즌이 바이에른의 트레블로 종료된 후, 바이에른의 감독으로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했다. 펩은 자신의 구상에서 티아고가, 그리고 티아고만이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면서 구단에 티아고 영입을 요구했다. 결과는 물론 상술했듯이 '단돈' 2500만 유로에 영입 성공.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데뷔 경기를 치렀다. 4-1-4-1의 수비형 미드필더 1 자리에서 뛰었는데, 폭망했다(...). 부족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4-2 패배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덕분에 국내 바이에른 팬덤에서 티아고의 인기는 바닥을 찔렀다. 그리고 인대 부상으로 2013년 8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7경기, 2014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2경기, 3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15경기, 마지막으로 5월 14일에 시즌아웃을 당하면서 13/14시즌에만 약 50경기를 결장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1] 실력은 있지만 그걸 보여줄 기회가 없어도 너무 없었으니 안티팬마저 나타날 지경이었다. 더욱이 뮐러-볼파르트라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의학 전문가가 팀 닥터로 있는 바이에른을 마다하고, 바르셀로나까지 날아가서 치료 받기를 고집했기에 반감은 더욱 커졌다.

그래도 그 잠깐 사이에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준 것도 사실이다. 분데스리가에 '무려' 16경기에 1001분 동안 출장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그 중에는 분데스리가 17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지던 경기를 티아고의 도움으로 간신히 동점으로 돌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상황에서,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대역전극으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시즌 50경기 결장의 위엄이 어디 가지는 않는다(...).

14/15 시즌[편집 | 원본 편집]

저번 시즌에 당한 부상이 2014년 10월 7일에야 회복되었는데, 10월 16일 다시 부상을 당하며 2015년 3월 19일까지 26경기를 다시 한번 결장했다. 그래도 이 시즌엔 보다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티아고를 이뻐하는 바이에른 팬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티아고의 시즌 첫 챔스 경기였던 8강 FC 포르투 전에서는 원정 3:1 패배에서 유일한 골을 기록했고, 홈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비롯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이 포르투에게 진짜 축구맛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주는 데 앞장섰다. 친정팀 상대였던 4강 FC 바르셀로나 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역시 펩식 축구에는 티아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기록은 13경기(...) 764분 출장 2골 1도움으로 밥값을 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그 공격포인트가 전부 챔스 4경기에서 나온 것인만큼 임팩트 하나는 상당했다. 바이에른 팬들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에는 티아고가 제발 월드글래스가 아닌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하길 바랄 뿐이다.

15/16시즌[편집 | 원본 편집]

8월 27일,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연봉은 8m+1m유로라고 전해진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브라질1994년 월드컵 우승 당시 국가대표였던 마지뉴(Mazinho)의 아들이고,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인 하피냐 알칸타라의 형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