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 (Fate 시리즈)

키르케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그리스 신화로 유명한, 유혹과 타락의 마녀. 잘 반하고 질투가 심한, 영원한 처녀. 애처롭고 응석부리게 하는, 그 애완의 농간은 그야말로 금단의 꿀맛. 다만, 그녀를 부르는 방식만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아직 인간으로 있고 싶다면...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등장. 아이아이에 섬 신화로 유명한 마녀. 다양한 효능이나 변이를 가진 마법약의 조합을 특기로 삼는 이과계 여자. 섬을 방문한 인간 남자를 진수성찬으로 환대하지만, 질려버리면 사자나 늑대, 돼지 등의 동물로 바꾸어버린다. 오빠는 아이에테스(메데이아의 아버지・콜키스의 왕). 여동생은 파시파에(아스테리오스의 어머니・크레타 왕 미노스의 아내)

좋아하는 것은 자신을 의지해주는, 결점이 있는 인간 남성. 보리죽 "큐케온"을 대접하는 것. 싫어하는 것은 남성에게 미움받거나, 일방적으로 지켜지는 것. 호메로스도 칭찬한 자랑스런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어느 시기부터 싹둑 짧게 잘라버린 것은, 그녀를 박살낼 정도로 뼈아픈 실연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해신 글라우코스로부터 연애상담을 요청받았을 때엔, 글라우코스를 연모하여 거절을 당하고, 질투가 심해져 상대인 처녀 스킬라를 괴물로 바꾸어버렸다. 이 스킬라는 후에 오딧세우스의 부하 여섯 명을 잡아먹었다. 영웅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귀환하던 도중에 아이아이에 섬에 들러 키르케의 독이 든 보리죽을 권유받았으나, 헤르메스의 가호를 받아 그 마법을 돌파했기에, 특히나 그녀의 마음에 드는 결과를 낳았다. 오딧세우스가 떠나갈 즈음엔, 여행의 고난을 피할 수 있는 유익한 조언을 그에게 내려주었다.

성배에 비는 소원은, 다시 한 번만 그 영웅이 되돌아와서 아이아이에 섬을 찾아와주는 것. 끝끝내 그에게 고백하지 못했던, 어떤 말을 전하고 싶다. 그저 그것 뿐.

매의 날개는 의상이지만, 마술회로로 가득한 신체의 일부이기도 하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메데이아: 메데이아는 마음에 걸려(きのどく). 그 아이의 어리석음은 여신 헤카테의 약술을 소홀히(おろそか) 하는걸로 끝나지. 불쌍한 아이야, 정말로 부러워
  • 메데이아 릴리: 메데이아 릴리인가, 저 애는 솔직히 거북하단 말이지(やりづらい), 벅차단(にがて) 말이지, 스트레스로 깃털이 빠진다고
  • 아탈란테: 에, 음, 아르고노츠의 아처, 그래 그래 아탈란테. 그녀와는 묘하게 죽이 맞아서 말이지, 섬에 있을 때는 좋은 이야기 상대였어. 서로 악취미니 뭐니 하면서 떠들었던가
  • 아스테리오스: 흠, 나의 여동생 파시파에의 아이지? 소뿔이 나있는 쪽의? 특별히 면식은 없지만, 만...누구야 쓸데없는거 불어넣은게, 성실하게 이모[1]라고 부르는거 그만두게해줘
  • 에드워드 티치: 선원은 좋아해 검은 수염같은 해적도 완전 웰컴이야. 아 조금 나를 로리할망구라던가, 합법로리라던가 시끄러웠으니까 돼지로 바꿔서 주방에 냉동창고에 묶어 던져버렸는데 위험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