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내 뜻이오

청산은 내 뜻이오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기생인 황진이가 지은 시조이다.

본문[편집 | 원본 편집]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녹수(綠水)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變)하겠는가

녹수도 청산을 못 잊어 울면서 가는고
— 황진이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청산은 내 뜻이오는 본문의 내용에서 부터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사랑하는 임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조이다.

초장[편집 | 원본 편집]

청산(靑山)은 사랑하는 임에 대한 화자의 변함없는 마음을 의미하고, 녹수(綠水)는 님의 변화무쌍한 마음을 의미한다. 청산을 사람에 마음에 비유한 은유법이 사용되었으며, 청산부분과 녹수부분의 내용과 느낌이 비슷한 것을 통해 대구법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장[편집 | 원본 편집]

초장의 내용을 이용해서 중장을 읽어 보면, 님의 마음이 변해도 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중장의 "변(變)하겠는가"라는 부분은 설의법이 사용되었다. 서로 대조되는 녹수와 청산을 이용한 대조법 또한 사용되었다.

종장[편집 | 원본 편집]

종장에서는 사랑하는 임도 자신을 잊지 않기는 바라는 화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