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불모산터널경상남도 창원시김해시를 잇는 1020번 지방도의 터널로, 2,345m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1994년 개통했으며 전구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이전에는 시계에 걸쳐져 있는 불모산을 넘어 다녔으나, 창원공단의 고속도로 접속이 미비한 탓에 창원↔장유(→남해고속도로)간 교통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노태우 대통령 공약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1989년 착공까지 계속 갈지자를 걸었는 데, 당초 왕복 2차선으로 계획했던 걸을 뒤늦게 4차선으로 늘리는가 하며, 대통령 공약을 선경건설(現 SK건설)의 민자유치로 하게 되어 생색내기라는 비판을 받았다.[1]

쌍굴을 착굴했으며, 1992년 한쪽 2차선을 먼저 개통하고 1994년 나머지도 마저 개통했다. 터널 공단의 물류가 장유 나들목을 통해 부산으로 빠르게 이동했으며, 베드타운으로 장유지구가 크게 발달했다. 민자유치 사업이었기에 승용차 기준 1,000원의 통행료를 물렸다. 통행료는 2006년부터 500원 인하되어 14년까지 징수될 예정이었으나 11년도에 전면 무료화되었다.

창원터널이 교통량 한계에 부딪치자 조금 남쪽에 불모산터널을 개통했으며, 이걸로 모자라자 제3의 터널을 물색하고 있다.[2]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 급경사
    김해쪽 고도에 맞춰 터널을 뚫으면서 전체적으로 창원 방면으로 경사가 져있고, 창원측 진입도로는 경사가 더 심하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 파열로 고생하는 차량이 많고, 심한 경우 대형사고로 번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창원터널 트럭 폭발 사고가 이 터널 진입도로 상에서 발생했다.
  • 대책없는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당시부터 자동자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이륜차 및 보행자, 자전거의 통행이 금지되었다. 문제는 우회로랍시고 지정해둔게 25번 국도 - 14번 국도라서 크고 아름다운 우회를 보여준다. 또한 자동차 전용도로에는 입석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도시형 버스를 운행하는 5개 버스노선이 버젓이 창원터널을 통과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