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인종

인종(仁宗, 1258년 12월 11일~1308년 11월 16일, 재위 기간 1278년~1293년)은 베트남 대월 쩐 왕조의 제3대 황제로 진금(陳昑)이다. 강대한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명군으로 평가받는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제위에 오를 당시, 원나라의 황제 세조 쿠빌라이 칸은 자신에게 마중 나와 인사를 올릴 것을 강요했으나 인종은 단호히 거부했다. 그리하여 쿠빌라이 칸은 군사를 보내 쩐 왕조를 대대적으로 침공한다. 하지만 인종과 휘하 장수들의 결사항전 끝에 원나라군은 대패를 거듭하고 원정에 실패하게 된다.

이후 아들 영종 진전에게 제위를 물려주고 승려로 출가하여 여생을 보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