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

죽령옛길
문화재 정보
종목 명승 제30호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산86-2번지 등
지정일 2007년 12월 17일
소유 산림청
관리 영주시

높이 696m로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사이에 위치한 소백산서편 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이 고개는 산맥 분류상으로는 소백산맥에 속하고, 산경표상으로는 백두대간에 속하는 고갯길이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신라 아달라 이사금 5년(158년)당시 죽령길을 개척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죽죽이 죽령길을 개척하다 지쳐서 순사했고 고갯마루에는 죽죽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죽령옛길[편집 | 원본 편집]

과거 교통로로 쓰이던 죽령옛길은 명승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옛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길게 늘어져 있는 수목 터널이 소백산 주요 능선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명승지이다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중앙선철길이 이 죽령 고갯길을 넘어간다. 워낙 큰 경사차가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국내에 몇 되지 않는 또아리굴로 높이차를 극복하면서 넘어간다. 죽령역희방사역은 이 고개를 넘는 열차들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역으로 원래 1개의 폐색구간에는 1개의 열차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 구간의 오르막 방향에서는 신호모진처럼 1 편성 투입 후 재차 1편성을 같은 방향으로 투입하기도 한다.
  • 5번 국도만이 이 고개를 넘어가던 시기에는 영주와 단양간의 소요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었으나 중앙고속도로의 죽령터널 개통 이후에는 50분대로 20분 이상 소요시간이 단축되었다.
  • 전통적으로 죽령은 영남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길 중 영남좌로에 해당되는 길이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