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거가

개요[편집 | 원본 편집]

NL 성향의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가 2000년도에 1집 앨범을 통하여 발표한 민중가요. 우리나라 멤버들(백자, 한선희, 이혜진, 이광석, 박일규) 공동 명의로 발표하였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1절: 일본놈들이 쫓겨나가고 미국놈들 들어와서
해방인 줄 알았더니, 그 놈이 그 놈이더라!
후렴: 몰아내자, 몰아내자, 주한미군 몰아내자!
여기는 우리의 땅, 주한미군 몰아내자!
2절: 양키 군대가 저지른 만행을 어찌 입에 다 담으랴
조선 민족의 이름으로 이젠 끝장을 보리라!
3절: 너희 놈들을 다 쓸어 버리고 우린 통일로 가리라
우리들은 우리 운명 우리 힘으로 개척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주한미군미국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담아낸 곡. 이거 하나로 요약 가능하다.

노래패 우리나라가 NL 성향이 아주아주아주 강한 관계로 노동운동이나 빈민운동에 연대하는 곡보다는 NL의 논리를 담아내서 미국에 대한 적개심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주로 담아낸 곡들을 많이 부르는데, 이 곡은 그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주한미군을 다 쫓아내고 자주통일을 이루겠다는 전형적인 NL의 레퍼토리를 담아낸 곡. 물론 윗동네 김씨 재벌집단을 찬양하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적표현물은 아니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멀쩡하게 듣고 다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NL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 입장에선 설령 본인이 진보, 좌파라 하더라도 듣기 껄끄러울 수 있는 곡. 즉 호불호가 갈린다.

이 곡을 부른 우리나라는 이후에도 똥맹, 미8군인지 X8군인지, 매향리는 전쟁 중 등등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표현한 곡들을 많이 내놓았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원곡 자체는 NL 성향이 아주아주아주 강한 관계로 2000년대 초반에 잠깐 NL 성향의 학생운동 단체들을 중심으로 불리다가 한총련의 몰락, 한대련의 등장과 함께 묻혔으나, 가사 구성상 패러디가 가능하여 다음과 같이 이사장 철거가, 총장 철거가, 사장 철거가, 회장 철거가, 대통령 철거가 등으로 변형되어 불린다.

OOO(전 이사장/총장/사장/회장/대통령)이가 물러나가고 XXX(신임 이사장/총장/사장/회장/대통령)이 들어와서
해방인 줄 알았더니 그 놈이 그 놈이더라!
몰아내자, 몰아내자, XXX를 몰아내자!
여기는 우리의 회사/학교/땅, XXX를 몰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