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Edith Menecil이 작곡하고, 한국에는 예수전도단에서 번역하면서 알려진 곡. 아침마다 늘 새롭다는 가사와, 특유의 부드러운 선율로 인해 새벽기도 끝무렵에 꽤 자주 틀어주는 곡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곡이 실린 음반의 이름도 침묵기도이기도 하고.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그의 자비는 무궁하니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 "성실"을 "사랑"이나 다른 가사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실제 뜻[편집 | 원본 편집]

이 찬양곡의 가사는 예레미야 애가 3장 22~23절의 내용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 애가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성경의 내용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어서 완전히 뽕빨이 난 상황을 적어놓은 글이다. 이 구절의 앞쪽을 보면 그야말로 완전히 개발살난 상황 그 자체를 묘사하고 있으며,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러나 성서 저자는 그 와중에도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이유가 주님의 자비와 사랑과 불쌍히 여기시는 것이 아침마다 새롭기 때문에 거기에 희망을 건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냥 단순하게 편안한 고요한 선율을 가지는 곡이라고 하여서 마냥 평안하게 아침묵상이나 새벽기도용으로 쓸만한 곡은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