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낙후된 지역에 중산층이 들어와 주택이나 점포를 개·보수하여 지역이 고급화(중산층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많은 경우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 지역주민이 밀려나는 결과를 낳는다.[1]

어원[편집 | 원본 편집]

동사형인 gentrify는 상류층을 뜻하는 ‘gentry’에 만든다는 뜻의 ‘‐fy’가 결합한 것으로 1970년대에 생겨난 단어다.[2]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수입이 적은 예술가들이 모인 구도심의 문화적 기반을 선호하여 중산층이 구도심으로 이동하여 주택 및 상점의 임대료가 상승하면, 이를 감당하지 못한 원주민들은 밀려나 그 지역이 가졌던 문화적 기반이 사라지게 된다.

대책[편집 | 원본 편집]

성수 등이 위치한 성동구의 경우 2015년 10월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하여 시범구역 상가건물을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임대료 안정 상생협약을 추진해 현재 구역 내 전체 상가건물의 62%(159동)의 건물주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3]

상생협약을 체결한 건물주의 경우 임대기간 동안 입주자들에게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부과한다. 입주자들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하여 노력하게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