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

휴대형 단말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TMMR)은 대한민국 국군의 전술지휘통신체계의 차기 전투무선체계로, SDR을 사용하여 교신 주파수에 제약이 없고, RT-314K와 달리 음성·데이터 동시 송수신이 가능해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고유 집적회로 대신 범용 x86 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윈도우 임베디드 위에서 운용한다. 차량용과 휴대용의 구분이 모호했던 RT와 달리 TMMR은 차량 탑재용 단말과 휴대용 단말의 구조가 판이하게 다르며 차량용 단말은 분리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동승석에서 곧바로 조작할 수 있다.

2007년부터 개발했으며, 당초 예상대로라면 2010년대 중반쯤에 전력화했겠지만, ROC 충족이 어려워 ROC를 계속 조정하면서 2020년까지 개발이 지연되었다[1]. 문제는 TMMR이 차세대 전술지휘통신체계(TICN)의 말초신경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업을 접어버리면 파장이 상당하고, 이미 TMMR에 맞춰 개발·전력화된 체계(워리어 플랫폼 등)도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질질 끌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TMMR 기반으로 이미 개발된 체계들이 P-999K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데, 음성·데이터 동시 송수신이 안 돼서 C4I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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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