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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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Autism, 自閉症)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으로 특징지어지는 발달장애이다. 자폐 스펙트럼에 속하며, 장애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자폐 스펙트럼과 동의어가 아닌 하위 개념이지만 대중적으로는 이를 구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1] 언어 발달이 더딘 등 "전형적"[2]인 자폐 스펙트럼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보통 쓰인다. 캐너 증후군(Kanner Syndrome)이라고도 한다.

영단어로 Autism는 Auto(홀로) + -ism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한자 自閉(스스로 닫힘)와는 어감이 상당히 다르다.

단어에 대한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자폐증이라는 단어를 개별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왜냐하면 자폐적 특성 자체가 워낙 발병 형태가 개개인별로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3] 그래서 주류 학계 내에서도 시각에 따라 자폐증을 자폐 스펙트럼의 하위 개념이 아닌 자폐증=자폐 스펙트럼과 동의어로 쓰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국제질병기호로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F84.0부터 F84.9까지 모두 포함되는 포괄적 개념이지만 자폐증은 F84.0만 의미한다.
  2. 아래에서도 알 수 있듯 자폐 스펙트럼 자체가 발현 특징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형적"이라는 말이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사회적으로 흔히 알려진 자폐 증상에 가장 근접하다는 의미에서의 전형적이라는 뜻이다.
  3. The misnomer of ‘high functioning autism’: Intelligence is an imprecise predictor of functional abilities at diagn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