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이상 젊은 시절 사진.png

이상(1910년 9월 23일~1937년 4월 17일)은 일제 강점기 한국시인이자 소설가이자 수필가이자 건축가(?)[1]다. 이상은 필명으로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고 본관강릉 김씨(江陵 金氏)다.

한국 문학사에 있어 희대의 괴짜이자 최고의 천재 중 한 명.

생애[편집 | 원본 편집]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고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로 일하다 1930년 조선지에 연재된 장편 소설 《12월 12일》을 투고한 계기로 문학계에 데뷔했다. 그걸 계기로 제대로 똘끼가 발동하더니(...) 시집 《이상한 가역반응》, 《오감도》와 소설 《날개》, 수필 《권태》 같은 조금만 읽어도 골때리는 약빤 작품들로 슬슬 악명을 떨치기 시작한다. 여담이지만 자신의 건축기사 시절 경험을 살려 《건축무한육면각체》 같은 작품을 쓰기도 했다.

특히 오감도는 당시 문학계엔 그야말로 충격이었으며 그가 연재하는 언론사에 항의가 빗발치자 "님들 사고방식이 한참 뒤떨어진 건데 왜 나만 갖고 그럼?"이란 식의 패기쩌는 글로 받아쳤다.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구본웅이 그린 이상의 초상화

기생 금홍과 동거했다. 《날개》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델은 사실 이상이고 아내는 금홍이라고 전한다.

화가 구본웅과 친했다고 한다. 구본웅이 그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각주

  1. 일단 총독부 건축기사로 일하긴 했는데...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