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히페름네스트라

히페름네스트라 Hypermnestra / Ὑπερμνήστρα

가족 관계 다나오스, 엘레판티스(부모), 링케우스(남편)
관련 지역 아르고스

소개[원본 편집]

히페름네스트라는 다나이데스 중 한 명으로, 리비에의 공주이자 아르고스의 왕비이다. 그는 마흔아홉 명의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사촌과 결혼했으나, 유일하게 남편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매들은 타르타로스에 갇혀 벌을 받았지만 히페름네스트라는 그렇지 않았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다나오스+엘레판티스 1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링케우스

아바스 2

히페름네스트라는 아르고스 왕 다나오스엘레판티스의 딸로, 고르고포네의 자매이다. 그 외에도 어머니가 다른 자매 마흔여덞 명이 있었다. 그는 사촌 링케우스와 결혼해 아들 아바스를 낳았다.

신화[원본 편집]

아르고스로의 이주[원본 편집]

다나오스는 아버지 벨로스에게서 리비에 땅을 물려받는다. 한편 형제 아이깁토스는 아라비아 땅을 물려받고는 멜람포데스족의 나라를 정복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아이깁토스(이집트)라고 불렀다. 다나오스는 쉰 명의 딸, 아이깁토스는 쉰 명의 아들을 낳았다. 나중에 다나오스와 아이깁토스 간에 왕위 다툼이 일어나자, 또는 아이깁토스의 아들들이 다나오스의 딸들에게 청혼하자 위협을 느낀 다나오스는 아테나의 도움으로 배를 건조한다. 다나오스는 처음으로 배를 건조한 인물이라고 한다. 다나오스는 딸들을 이끌고 아프리카를 떠난다. 이후 다나오스는 아르고스에 도착하는데, 당시 아르고스를 다스리던 것은 포로네우스의 후손 겔라노르(또는 펠라스고스)였다. 겔라노르는 다나오스에게 왕권을 넘겨주었다.3 다른 전승에 의하면 겔라노르와 다나오스의 왕권을 두고 다툼이 지속되어 사람들이 결정을 다음날로 미뤘다고 한다. 근데 새벽녘에 늑대가 아르고스의 황소를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르고스인들은 이를 외부인 다나오스가 왕권을 잡아야 한다는 신탁으로 여겼고, 다나오스를 왕으로 세웠다. 다나오스는 그 보답으로 아폴론 리키오스(늑대의 신)의 신전을 세웠다.4

결혼[원본 편집]

아이깁토스의 아들들은 다나오스를 찾아와 적대감을 풀라고 요구하며, 다나이데스에게 청혼했다. 다나오스는 속으론 불신하며 겉으로는 결혼을 승낙한다. 다나오스는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고, 딸들에겐 단검을 주었다. 그러자 히페름네스트라를 제외한 모든 딸들은 남편을 죽였다. 히페름네스트라의 남편 링케우스는 아내의 처녀성을 존중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다나오스는 히페름네스트라를 가두고 감시했다. 히페름네스트라는 재판을 받았으나,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히페름네스트라는 감사의 의미로 아프로디테 신상을 봉헌했다. 링케우스와 히페름네스트라는 횃불로 자신의 안전을 알렸고, 이는 후에 아르고스인들의 행사로 이어졌다고 한다.5 다른 딸들은 남편의 머리를 레르네에 묻고 장례를 치렀다. 아테나와 헤르메스가 딸들의 죄를 정화해 주었고, 다나오스는 나중에 히페름네스트라와 링케우스를 동거시킨다. 다른 딸들은 달리기 경주를 열어 우승자들의 아내로 주었다.6 후대 전승들에 따르면 링케우스는 다나오스와 다나이데스를 모두 죽여 원수를 갚았다고 한다. 또한 다나이데스는 타르타로스에 가서 밑 바진 독에 물을 붓는 형벌을 받았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