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프로이토스(티린스)


프로이토스 Proitos, Proetus / Προῖτος

파일:/api/File/Real/621cadd2a524139c3a5757ea 벨레로폰테스에게 편지를 건네는 프로이토스(가장 왼쪽), 아풀리아 적색상 크라테르

가족 관계 아바스, 아글라이아(부모), 스테네보이아(아내)
관련 지역 아르고스, 티린스

소개[원본 편집]

프로이토스는 아르고스 인근의 티린스를 세운 왕이다. 프로이토스는 형제인 아크리시오스와 불화를 겪고 쫓겨나나, 이후 리키아에서 지원군을 얻고 아르고스를 공격하여 땅을 차지한다. 프로이토스는 영웅 벨레로폰테스와 예언가 멜람푸스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아바스+아글라이아 1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스테네보이아

리십페 이피노에 이피아낫사2 메가펜테스3

프로이토스는 아바스아글라이아의 아들로, 아크리시오스의 형제이다. 프로이토스는 리키아 공주 스테네보이아와 결혼해 프로이티데스라 불리는 세 딸과 아들 메가펜테스를 낳았다.

신화[원본 편집]

형제 사이의 불화[원본 편집]

아크리시오스와 쌍둥이 형제인 프로이토스는 사이가 좋지 않아,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서로 다투었다. 장성한 아크리시오스와 프로이토스는 왕위를 두고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에서 처음으로 방패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전쟁에서 패배한 프로이토스는 리키아 왕 이오바테스의 장인이 되고, 그의 도움을 얻어 아르고스로 돌아온다. 그렇게 프로이토스는 티린스와 미데아, 헤라이움, 아르골리스 해안 지역을 차지한다. 프로이토스가 티린스를 차지하자, 키클롭스들이 티린스의 성벽을 쌓아주었다.4 

일설에 따르면 아크리시오스와 프로이토스 간의 불화는 프로이토스가 다나에를 유혹하여 일어났다고 한다.5

프로이티데스[원본 편집]

프로이토스의 세 딸, 이피노에, 리십페, 이피아낫사는 광기에 빠져 황야를 떠돌아다녔다. 그 이유는 디오니소스 숭배를 거부해서라고도 하고, 헤라 신상을 손상을 입혀서라고도 한다. 예언가이자 의사였던 멜람푸스는 왕국의 1/3을 준다면 딸들을 치료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프로이토스는 값이 너무 비싸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아르고스의 다른 여인들까지 광기에 빠졌고, 프로이토스는 결국 멜람푸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멜람푸스는 자기 형제인 비아스에게도 왕국의 1/3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프로이토스는 어쩔 수 없이 이에 동의한다. 멜람푸스는 왕국의 젊은이들을 모아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며 여인들을 시키온으로 몰았다. 장녀 이피노에는 도중에 죽었지만, 다른 여인들은 무사히 치료된다. 프로이토스는 약속했던 왕국의 일부와 함께 딸들을 멜람푸스 형제의 아내로 주었다.6 프로이토스는 딸들이 치유된 장소에 아폴론 신전을 지었다고 한다. 프로이토스는 또한 시키온과 티타네 사이에 헤라 신전을 지었다.7 또 다른 이야기들은 딸들이 치유된 장소가 엘레이아의 아니그로스강, 혹은 아르카디아 클레이토르, 혹은 아르카디아 루시라고 전한다.8 프로이토스는 이후 아들 메가펜테스('큰 슬픔')를 낳았다.

벨레로폰테스[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621cb616a524139c3a575939 파일:/api/File/Real/621cb677a524139c3a575946

벨레로폰테스에게 편지를 건네는 프로이토스와 앉아있는 스테네보이아 (아풀리아 적색상 크라테르, 기원전 4세기)

벨레로폰테스에게 편지를 건네는 프로이토스와 스테네보이아 (아풀리아 적색상 스탐노스, 기원전 4-5세기)

코린토스의 왕자 벨레로폰테스는 살인죄를 저지른 뒤 티린스로 망명한다. 프로이토스의 아내 스테네보이아는 벨레로폰테스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벨레로폰테스는 왕비의 사랑을 거절한다. 분노한 스테네보이아는 프로이토스에게, 벨레로폰테스가 자신을 유혹했다며 모함한다. 프로이토스는 벨레로폰테스에게 편지를 주며 이오바테스에게 전해달라고 청한다. 그 편지에는 벨레로폰테스를 죽이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9

죽음[원본 편집]

일설에 따르면 페르세우스는 프로이토스를 공격하여 돌로 만듦으로써,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고 한다.10 프로이토스의 아들 메가펜테스가 또한 페르세우스를 죽였다고 한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