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페이토

페이토 Peitho / ΠειΘω

파일:/api/File/Real/61e7ca1178c030d75abaeada 도망치는 페이토, 아테나이 적색상 히드리아, 기원전 5세기

이명 수아다(Suada)(로마 신화)
가족 관계 오케아노스, 테티스(부모)
관련 지역 아르고스, 아테나이(숭배지)

== 소개 ==

페이토는 설득과 유혹을 의인화한 여신이다. 페이토는 아프로디테의 시종으로, 에로테스카리테스 등과 함께 묘사된다. 또한 일설에 의하면 페이토 또한 카리테스의 일원이라고 한다.1 아프로디테의 시종으로서 페이토는 성적인 유혹과 말의 힘을 상징했지만, 페이토는 또한 시민을 통합하는 화법의 신으로도 여겨졌다. 따라서 페이토는 아프로디테 판데모스(대중의 아프로디테)와 함께 숭배되었고, 종종 나라의 건국과도 연관되었다. 페이토를 아프로디테의 이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신화 이야기에서 페이토는 큰 역할을 하지 않지만, 고대 도기 그림에서 페이토는 아프로디테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페이토는 디오니소스아리아드네 같은 연인들과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파리스헬레네 납치와 같은 장면들에서도 그려졌다. 메이디아스 화가의 한 도기에선 레우킵피데스의 납치에서 도망치는 페이토를 묘사하는데(위 이미지), 이는 레우킵피데스의 납치가 설득 없이(즉, 불법적으로) 일어난 행위임을 상징한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오케아노스+테티스 2

아프로디테 3

프로메테이아 4

아테 5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포로네우스 6

아이기알레우스 아피아

?

이잉크스 7

페이토의 부모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존재한다. 헤시오도스는 오케아노스테티스의 딸이라고 소개하며, 아이스킬로스는 아프로디테의 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스킬로스의 다른 비극에선 페이토를 아테의 딸이라고 이야기한다. 알크만은 페이토가 프로메테이아의 딸이며, 에우노미아티케의 자매라고 이야기한다. 아르고스 지방의 한 전승에 따르면 페이토는 아르고스의 시조인 포로네우스의 아내로, 아이기알레우스아피아의 어머니였다. 아르고스에 대한 다른 전승에 따르면 페이토는 아르고스의 아내라고 한다.8

신화[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61e7e2c578c030d75abaf1d6 파일:/api/File/Real/61e7e35378c030d75abaf1ee

헬레네를 설득하는 아프로디테와 페이토 (아테나이 적색상 암포라, 기원전 5세기)

페이토, 데모낫사, 에로스 (아테나이 적색상 킬릭스, 기원전 5세기)

페이토는 카리테스와 함께, 판도라를 장신구들로 치장시켜 주었다.9

숭배[원본 편집]

아테나이의 전설적 왕 테세우스는 아테나이 시민들을 하나로 결집했을 때, 아프로디테 판데모스와 페이토의 숭배를 도입했다고 한다. 또한 메가라의 아프로디테 신전 안에는 페이토의 신상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의 페이토 숭배는 주로 아르테미스와 연관되었다. 시키온의 전승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은 피톤을 죽인 죄를 정화받기 위해 시키온에 왔으나, 시키온 시민들이 둘을 내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시키온에는 역병이 찾아왔다. 시민들은 역병을 물리치기 위해 남녀 일곱 명씩을 제물로 바쳤다.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은 이에 설득되어 시키온으로 돌아왔고, 이후 시키온 사람들은 페이토(설득)의 성소를 세웠다고 한다. 또한 아르고스에 있는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아르테미스는 페이토라고 불렸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