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페르세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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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
Persephone Περσεφονη
지하세계의 왕비
다른 명칭

코레(Kore) 프로세르피나(Proserpina)(로마신화)

소개[원본 편집]

페르세포네는 봄과 식물의 생장, 씨앗의 여신이다. 또한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의 아내로서, 지하세계의 왕비이다. 페르세포네는 처녀라는 뜻의 '코레'라고도 불렸으며, 마법의 여신 헤카테를 친구이자 시종으로 두었다. 하데스에 의해 납치당해 지하세계의 왕비가 된 페르세포네는 1년의 일부만을 지하세계에서 지내게 되지만, 대부분의 신화에서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의 왕비로서만 등장하며 지하세계의 방문자들을 환영하는 역할을 한다. 페르세포네는 어머니 데메테르와 함께 숭배되었다.

상징[원본 편집]

페르세포네의 상징물은 횃불이며, 상징하는 식물은 수선화와 밀, 석류 등이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제우스+데메테르
제우스+스틱스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제우스

멜리노에 자그레우스

+하데스 에리니에스

페르세포네는 제우스데메테르의 딸이다. 다만 아폴로도로스는 그녀를 제우스와 스틱스의 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오르페우스 교에 따르면 그녀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딸 멜리노에와 아들 자그레우스를 낳는다.

신화[원본 편집]

납치[원본 편집]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는 시칠리아 섬에서 세이레네스 및 오케아니데스 등의 친구들과 꽃을 꺾으며 놀고있었다. 그러던 중 가이아가 하데스를 위해 피워준 아름다운 수선화를 보고 다가가다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에게 납치된다. 페르세포네는 비명을 질렀고 샘의 님프 키아네는 하데스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물로 변해버린다. 또한 헤카테는 페르세포네의 비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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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데메테르와 재회하는 페르세포네

딸이 사라진 것을 알게된 데메테르는 딸을 찾아 세상을 방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헤카테는 데메테르를 돕는다. 이후 데메테르는 헬리오스에게서 페르세포네의 행방을 듣게 된다. 딸을 되찾을 수 없다는데 분노한 데메테르는 대지를 돌보지 않았고, 그 결과 지상에는 어떤 식물도 자랄 수 없는 극심한 가뭄이 찾아온다. 가뭄으로 세상이 황폐해지자 보다못한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되찾아 올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에게 석류알을 먹여두었고, 지하세계의 음식을 먹은 페르세포네는 지상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결국 제우스는 페르세포네가 1년의 반(또는 2/3 또는 3/4)은 어머니 곁에서, 나머지 반(또는 1/3 또는 1/4)은 지하세계에서 지내도록 한다. 그렇게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있는 동안은 슬픔에 빠진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보지 않아 식물을 기를 수 없는 계절이 되었고, 페르세포네가 다시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오는 계절에는 세상에 다시 생기가 돌게 되었다. 지하세계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페르세포네는 땅 속에 묻혀있는 씨앗이 발아해서 나온 새싹이 지상으로 나오는 것을 상징한다.

그 외의 신화[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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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와 페르세포네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왔을때 하데스는 이미 민테라는 님프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민테에게 질투심을 느낀 페르세포네는 그녀를 짓밟았고, 민테는 자극적인 향기가 나더니 곧 박하로 변하였다. 그러나 페르세포네는 아프로디테가 맡긴 미청년 아도니스를 두고 아프로디테와 경쟁하기도 했다. 오르페우스 교의 신화에 따르면 페르세포네는 하데스로 변신한 제우스와 사랑을 나눴다고 한다. 페르세포네는 코키토스강 어귀에서 딸 멜리노에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