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정창용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39

정창용 (丁昶溶 / Jung Changyong)

등록번호

20200096

생년월일

1998년 7월 13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서울특별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윙어

주발

오른발

신체조건

173cm, 70kg

학력

효제초 - 신곡초 - 구로중 - 중경고 - 용인대

프로입단

2020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 FC (2020~ )

국가대표

선발 경력 없음

별명

-

개요[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용도 공격자원이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정창용은 서울 및 경기권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성장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성장했으나, 종종 부상이 찾아오기도 했다. 구로중 1학년 때 처음으로 무릎 부상을 겪었던 정창용은 그 후에도 비슷한 부위에 종종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중경고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무대의 신흥강호 용인대 입학에 성공하지만, 대학교에서 다시 무릎 부상이 재발하는 고통을 맛봤다. 결국 대학 입학 후 1년 넘게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축구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재활 끝에 돌아온 정창용은 2학년 중순에 열린 저학년 대회에서 기회를 받았고 뛰어난 활약으로 가치를 증명하였다. 2018 U리그 경기 데뷔전에는 멀티골까지 신고했고, 이후 용인대의 왕중왕전 우승에도 기여하였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대학 선발팀에 뽑혀 덴소컵에 참가하기도 했고, 대학교 3학년 때는 등번호 10번을 받으며 팀의 에이스 계보를 이어갔다. 2019 U리그에서는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역시나 뛰어난 활약을 펼쳐 이현성, 이현식의 뒤를 이을 용인대의 핵심으로 주목받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대학교 3학년을 마친 후 인천 유나이티드 FC 공개테스트에 지원하였고, 최종 합격하여 표건희, 유성형과 함께 인천의 유니폼을 입었다. 테스트 당시에는 편하게 마음을 먹고 진행했는데 그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인천 입단 후 어떤 포지션으로 분류될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다. 용인대에서는 투톱의 일원으로 나왔지만 프로에서는 정창용의 체구가 작기 때문에 최전방에서 뛰기 어려우리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 팀에서는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역시 2군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FA컵 수원 FC 전에 벤치에 앉으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쉽게도 데뷔전은 불발됐지만, 팀이 어느 정도 그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는 점이 보인 경기.

이후 조성환 감독의 데뷔전인 15라운드 성남 FC 전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 막판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지만, 이 날 정창용은 프로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면서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정창용을 교체로 투입할 당시 조성환 감독은 정창용에게 "지금 기회가 왔다. 나가서 그걸 잡아라."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 말은 이후 서포터즈들이 승리가 없는 인천을 향해 걸었던 걸개에 포함되었고 실제로 인천은 그 뒤 첫 승을 거두면서 2020년 인천을 상징하는 말 중 하나가 되었다.

해당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그 뒤에도 꾸준히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석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김준범과 함께 U-22 쿼터를 채우는 역할을 맡는 중. 출전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지만 명단에 들면서 원정에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선수에게는 큰 경험이 되는 일이었다. 꾸준히 벤치에 앉으면서 입지를 다졌지만 2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에는 김채운, 21라운드 FC 서울 전에는 이종욱이 정창용 대신 벤치에 들어오는 등 다시 경쟁이 붙었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양발을 잘 쓰고, 슈팅의 템포가 빠르면서도 기습에 능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부분에 특화된 공격 자원이다. 개인 기량, 기술도 좋은 편이지만 동시에 패스에도 능한 편이라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용인대를 거치면서 체력을 강조하는 이장관 감독의 지도를 받아 적극성, 활동량도 많이 향상되었다. 지언학처럼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공격수의 성향이 합쳐진 선수인데, 지언학만큼의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좁은 지역에서 압박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멀티 플레이어인 점은 장점이지만, 포지션 정체성이 굳혀지지 않았다는 점은 정창용에게 리스크이기도 하다. 정창용의 성향은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의 특징이 섞인 결과물이라 실제로 그를 기용하기에는 애매한 면도 있다. 한편 용인대를 거치면서 체력이 향상되었으나 선수 본인은 여전히 자신의 체력이 더 향상되어야 한다고 보는 편. 키에 비해 몸이 다부진 편이긴 하지만 단신에 속하는 점도 정창용이 프로에서 이겨내고,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여담[원본 편집]

  • 롤모델로 박지성을 뽑았다. 같이 공개테스트를 통해 인천에 입단한 유성형 역시 박지성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 선수 중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 인천 입단 당시 제일 잘 챙겨준 선배로는 김동민을 뽑았다. 김동민은 정창용과 마찬가지로 테스트 합격을 통해 인천에 입단한 케이스기도 하다.
  • 대학에서 부상을 당했을 당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그래도 이런 면이 성과를 거뒀는지 부상에서 돌아온 뒤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맹활약을 보이는 데 성공하였다.
  • 아버지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정창용을 응원해주시는 편. 대학교 시절에는 정창용이 출전한 모든 경기를 직접 보러 오셨고, 인천 입단 후에는 SNS에서 아들을 칭찬하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