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알키오네(케익스의 아내)

파일:/api/File/Real/5c6ba3f5e8d34e303c935a7a
알키오네
Alcyone Ἀλκυόνη
물총새로 변한 여인

소개[원본 편집]

알키오네는 트라키아의 왕비로, 케익스의 아내이다. 알키오네의 이름은 물총새를 뜻하는 알키온(αλκυων)에서 유래했는데, 그 이름처럼 알키오네는 물총새로 변했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아이올로스(헬렌의 아들)+에나레테
아이올로스+아이기알레
아이올로스(히포테스의 아들)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케익스

힐라스 히파소스

알키오네의 아버지는 헬렌의 아들인 아이올로스이며, 어머니는 에나레테 혹은 아이기알레라고 한다. 하지만 오비디우스는 알키오네를 히포테스의 아들인 아이올로스의 딸로 보고있다. 알키오네는 케익스와 결혼해 두 아들 힐라스와 히파소스를 낳았다.

신화[원본 편집]

한 전승에 의하면, 케익스와 알키오네는 서로를 제우스헤라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신들의 분노를 사 물총새들로 변했다. 한편, 오비디우스는 좀 더 유명한 다른 전승을 이야기한다. 케익스는 형제 다이달리온이 매로 변하는 등 불행한 자신의 운명을 묻기위해 배를 타고 클라로스의 아폴론 신탁소를 찾아가기로 한다. 델포이의 신탁소로 가는 길은 무법자 포르바스에 의해 막혀있었기 때문이다. 나쁜 예감이 든 알키오네는 항해를 그만두거나 자신을 데려가라고 간청하지만 케익스는 알키오네의 말을 듣지 않고 떠났다. 케익스는 항해 중 폭풍에 휩쓸려 죽는다. 남편이 죽은 사실을 모르는 알키오네는 날마다 헤라 신전을 찾아가 남편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도한다. 보다못한 헤라는 이리스를 잠의 신 힙노스에게 보내 남편의 죽음을 알리게 한다. 힙노스는 자신의 아들이자 꿈의 신인 모르페우스를 보낸다. 모르페우스는 케익스의 모습을 완전히 따라한 채 알키오네의 꿈에 나타나 케익스의 죽음을 알린다. 꿈을 통해 남편의 죽음을 안 알키오네는 가슴을 치며 슬퍼했다. 다음날 아침 알키오네는 바닷가를 걷다가 떠내려오는 남편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후 알키오네는 방파제에서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러자 알키오네는 물총새로 변했고, 알키오네가 케익스의 시신에 부리를 대자 케익스의 시신도 물총새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