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부산 갈매기

가요이자 프로야구 응원가인 '부산 갈매기'에 대해 설명한 문서[원본 편집]

개요[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ab856366cff82fb2d2275f0

'부산 갈매기'는 가수 문성재가 1982년 발표된 대한민국의 가요이다. 김중순 작사/작곡. <문성재 '82 제1집> B면 1번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문성재가 출연하던 대전의 나이트클럽 사장의 요청으로 부르게 된 곡이다.

참고기사 : ‘부산갈매기’ 원조 문성재 “로이스터에게 노래강습 해주고 싶다”

당시 여름철 방송을 타고 히트해 3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노래의 히트에 힘입어 문성재는 1982년 KBS 가요대상의 남자가수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흘러간 가요였다면 이곳에 적힐 일도 없었겠지만...

응원가로서의 '부산 갈매기'[원본 편집]

200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잠실구장에서 불린 '부산 갈매기'

1980년대 중후반 사직야구장에서 응원단장 역할을 하던 최형우유퉁에 의해 응원가로 불리게 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 자리잡았다.

(40초부터)

위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존 롯데의 응원가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였다. 하지만 '부산 갈매기'의 구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롯데 팬들의 한을 대변해주는 듯해 이후로는 사실상 '부산 갈매기'가 롯데의 대표 응원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파일:/api/File/Real/5ab854c46cff82fb2d2275df 기사 : 1992년 10월 15일, <경향신문>, "롯데 한국시리즈 우승" 링크

위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미 90년대 초반부터 '부산 갈매기'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울려퍼진 응원가가 되었고,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부산 갈매기'가 롯데 팀 자체를 비유하는 표현이 될 만큼 지위가 올라갔다.

2000년대 초반의 암흑기를 지나며 '부산 갈매기'는 일종의 성가가 되었다. 우승을 하지 못한 오랜 세월을 대변해주는 듯한 슬픈 곡조와 가사가 암울했던 팀 분위기와 결합되며 부르기만 해도 울컥하는 노래가 된 것이다.

롯데가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2008년 이후로 '부산 갈매기'는 전국 어느 구장을 가도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원정팀이 많이 올 수 있는 잠실구장의 경우, 홈 구장보다 더 우렁차게 '부산 갈매기'가 울리는 경우도 있다.

파일:/api/File/Real/5ab857176cff82fb2d2275f6

기사 : "롯데 로이스터 감독 '부산갈매기' 열창"링크

2008년에는 당시 롯데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 '부산 갈매기'를 부르겠다"는 공약을 했고, 롯데가 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만원 관중 앞에서 '부산 갈매기'를 직접 불렀다. 자세히 보면 허남식 시장이 더 많이 부른다는게 함정

파일:/api/File/Real/5ab857cb6cff82fb2d2275fd

2010년에는 원곡을 부산 가수 문성재가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저작권 문제?[원본 편집]

2017 시즌 개막 이후 한 동안 응원단에서 '부산 갈매기'를 틀지 않았다. 당시 프로야구를 강타했던 응원가 저작권 사태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4월 후반부터 다시 '부산 갈매기'를 틀기 시작했으나 기존 응원단 편곡 버전이 아닌 원곡 리메이크 버전으로 틀기 시작했다.

기존 응원단 버전

2017년 이후 틀고있는 버전

원곡의 작사/작곡자인 김중순씨가 별세하면서 저작권 협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며, 편곡으로 인한 저작권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기존 곡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가사[원본 편집]

(1절) 우리의 노래! 부산 갈매기! 준비 됐나! (됐다!)

빠바바 빠바바~ 빠바바 빠바바~ 빠바바 빠 빠 빠~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최~강 롯데!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둣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빠바바 빠바바~ 빠바바 빠바바~ 빠바바 빠 빠 빠~

꽃 피이이는~ 동백서엄에~

롯~데 롯데롯데 롯~데~ 승리의 롯데~

(2절)

지금은 그 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 잊어 네 이름 부르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