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김호의 아이들

 -김두현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김호의 아이들 멤버. 당연히 조작한 그 분들이나 레슬러는 없다..-

소개[원본 편집]

김호의 아이들이란 김호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수원 시절부터 키워오던 유망주들 중 성공한 선수들을 모아서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성공한 선수들을 김호의 아이들로 호칭하며 김호 감독의 선수를 키우는 능력을 부각시키는데 애용된다. 비슷한 용어로 조광래의 아이들1 이란 단어가 있다.

역사[원본 편집]

1990년대 중-후반 라리가의 데포르티보를 이상형으로 삼아 스타가 없어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쉽게 지지않는 풍부한 재미가 있는 축구를 추구했던 김호 감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 수원의 축구를 완성하려 했다.

하지만 2003년 10월 김호 감독이 물러나고 차범근 감독이 영입되면서 이 구상은 통째로 어그러졌고, 김호의 아이들은 중용되지 못한채 뿔뿔히 흩어졌다. 차범근 감독의 가장 큰 실책으로 김호의 아이들을 통째로 날려먹은걸 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 비록 차범근 감독은 재임 기간(2004~2010) 동안 2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긴 했지만 즉시 전력감을 중시하고 신인 육성을 등한시하면서 이후 노화한 스쿼드는 자연스레 전력 약화로 이어졌다. 

김호 감독이 2007년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권집, 이여성, 고창현 등 옛 제자를 끌어모으고 새로 2군을 육성해 김호의 아이들 시즌2를 만들려 했으나 대전 전력이 워낙 약해 여의치 않았을 뿐더러, 이와중에 대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김형일을 비롯한 베테랑들을 상당수 방출하고 지나치게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리고 무의미하게 선수단의 몸집을 키우는 초무리수를 두었으며,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리던 김호 감독은 2009년 시즌 도중 경질되었다. 

특징[원본 편집]

이들을 명단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해외에서 크게 성공한 선수는 없어도 K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톱 플레이어들이 많다. 근데 사실 수원에서 성공한 선수보다는 수원생활 이후 타팀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들이 더 많은데, 이들 중 고종수와 곽희주는 수원에서 성공하여 수원의 레전드까지 오른 케이스이다. 조병국과 매성환을 여기에 넣기도 하는데 조병국은 성남에서, 매성환은 포항과 매북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들의 수원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머지는 플레이 스타일도 안맞는데다 유망주를 기다려주지 않는 차붐시절을 거치며 죄다 방출, 타 팀에서 포텐이 터지거나 만년 유망주로 끝났다.

한편 2018년 김호가 대전 시티즌의 대표 이사로 부임한 이후 고종수를 비록해서 지나치게 수원 삼성 출신의 김호의 아이들로만 감독, 코치 등의 내부 인사를 내정하며 대전 시티즌을 수원 삼성화 시킬 생각이냐면서 대전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아야만 했으며, 이외에도 자기 사람 심리를 내세웠고, 이는 이에 반발한 대전팬들이 대전 시티즌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을 야기하였다.

명단[원본 편집]

1.선수[원본 편집]

  • 고종수
  • 고창현 - 은퇴
  • 곽희주
  • 권집 - 승부조작 영구제명
  • 김두현
  • 김성근 - 수원 FC 코치
  • 김유진 - 은퇴
  • 김준 - 2010년 이후 소식이 없음
  • 김진우
  • 남궁웅2  - 소식 없음
  • 박주성 - 동국대학교 코치
  • 설익찬: 울산 학성중학교 코치
  • 손대호 - 중국 항저우 소속
  • 손승준 - 중국 허난 소속
  • 신영록
  • 윤화평 - 해설위원
  • 이기범 - 대전 시티즌 2군 감독
  • 이우진 - 경주 한수원 소속
  • 이여성 - 2008년 이후 소식이 없음
  • 이종민 - 부산 아이파크 소속
  • 에닝요3 - 은퇴
  • 故 정용훈 - 2003년 교통사고로 사망
  • 정윤성 - 승부조작 영구제명
  • 조병국 - 수원 FC 소속
  • 매성환 - 매북 소속
  • 조재민 - 수원 스카우터
  • JJJ - 은퇴

1.1. 대표 선수들에 대한 설명[원본 편집]

  • 고종수: 수원삼성의 레전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 JJJ: 2000년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등번호는 43번으로 첫해에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실질적으로 샤샤, 비탈리 등의 용병과 선배들에 밀려 별다른 활약을 못하였다. 2001년에도 큰 활약없이 2군에만 소속되어 축구선수로는 이른 나이에 상무로 군입대를 하게 된다. 이후 상무가 K리그에 참가하게 되어 이름을 알리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된다. 상무 제대후 수원으로 복귀하였으나 역시 나드손, 마르셀, 등에 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여 J리그 진출을 하게 된다. 이후 J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주전 원톱으로 경기에나서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 프랑스전에서 박지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유력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매북으로 이적, 수원 팬들에게 주먹감자를 날라며 수원의 금지어로 등극. 별명은 결국 JJJ가 되어 버렸다. 4  
  • 매성환: 2001년 수원에 입단하며 시즌 초반 주전 수비수 김영선, 양종후의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였으나 나이에 맞지않는 수비 리드 역할을 수행하여 김호 감독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팀의 주전으로 우뚝서게 된다. 어린 나이에 히딩크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끌었으나 큰 활약은 펼치지는 못했다. 이후 아시안게임, 올림픽, 국가대표를 거치며 리그 내에서 파이터형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다. 그리고 매북 이적 이후로는 진짜 파이터짓을 벌였다 이후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보았을 때 수원구단과 트러블이 꽤나 생기면서 안 좋게 팀을 떠났고, 포항 스틸러스 J2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를 거쳐 현재는 매강희 감독이 이끄는 매북으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매북에서 보여준 여러가지 쓰레기성 플레이 때문에 수원팬들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 팬덤 내에서 욕을 오지게 쳐먹었다.
  • 이경우 : 1996년 주문진수산고를 졸업하고 수원에 입단하였던 스트라이커이다. 수원 입단 후 2군에서 활동하다 일찌감치 경찰청에 입대, 군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전역 후에도 컵대회 포함 3경기 출장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00시즌, 부상 선수들의 속출과 기존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마침내 안양과의 컵대회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4 승리를 이끄는 수훈갑으로 선정되었고, 이후 언론과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즌 내내 중용받았다. 하지만 이후로는 안양과의 리그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안양전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은 것 외에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한채 금방 잊혀지고 말았다. 이후 2004년까지 1군과 2군을 오가며 가끔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리다 수원에서 퇴단하였고, 이후 강릉시청에서 활동하다 선수 생활을 정리한듯. 최근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있다.
  • 김두현 : 통진종고 졸업후 2001년 수원에 입단. 입단초기에는 괜찮은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간간히 교체멤버로 출전하였으나 2002년부터는 당당히 주전이 된다. 2003년 초 A매치 데뷔를 하며 이후에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탄탄대로를 걷는다. 이후 2005년 성남으로 이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다음해에는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풋볼 리그 챔피언쉽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진출,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뽑아내기도 하였으며 승격 이후 1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소화한뒤 2009년 여름 수원으로 이적하였다. 수원의 2009년, 2010년 FA컵 2연패에 일조한뒤 병역의무 수행을 위해 경찰청에 입대하였다. 김두현의 입대 후 경찰청이 재조명받으며 염기훈, 배기종, 양동현, 김영후 등 대표급 선수들이 입대하기도 하였다. 어쨌든 경찰청 전역 이후 수원에서 몇 시즌 뛰다 성남으로 이적했다가 지금은 말레이시아 네그리 셈빌란 소속.
  • 조병국 : 에어병국.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 시절 잦은 자책골로 자책골의 사나이란 오명이 붙기도 하였지만, K리그에서는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하였다.
  • 이종민: 2002년 수원에 입단해 정조국과 함께 청소년대표에서 대활약하며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소속팀에서도 간간히 경기를 소화하며 유망주로 육성되다, 2005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고 2008년 4월 뜬금없게도 북패로 트레이드를 통해 갔다. 이후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다 광주 FC를 거쳐 현재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

코칭스태프[원본 편집]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보좌하던 코치들 면면도 화려하다. 선수들과는 달리 코치들의 경우 상당수가 감독으로 성장해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이 사람들이 전부 한 때 모여서 김호 감독을 보좌한 것은 아니다.

  • 박항서 - 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 
  • 압신 고트비 - 전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시미즈 S펄스 감독, 스자좡 융창 감독, 현 이란리그 풀라드 쿠제스탄 감독
  • 왕선재 - 전 대전 시티즌 감독, 현 연변 베이궈 감독
  • 윤성효
  • 조광래 - 전 국가대표팀 감독, 현 대구 FC 단장
  • 매강희 - 전 국가대표팀 감독, 현 매북 감독

애증의 관계[원본 편집]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친정 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굉장히 싫어한다. 대표적으로 JJJ와 매성환. 물론 수원 팬들도 이 둘을 굉장히 싫어한다. JJJ은 상무 전역 후에 차범근이 자신을 윙포워드 또는 No.3 스트라이커로 쓰는 것6 에 불만을 가져서 이적요청을 했고, 매성환도 막판에 팀을 떠날 때 연봉 및 출전시간 문제로 이적 요청을 하는 등 많이 시끄러웠다. 조병국도 수원 팬들에게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수원을 매우 싫어한다. 성남에 처음 왔을 때 성남 팬들도 못 믿었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었다고.7 

코치진의 경우 조광래는 김호와 불화를 겪고 나간 뒤 아예 최대 라이벌인 안양 LG 치타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사건으로 시작된 게 지지대더비였다.8 

매강희의 경우도 역시 안 좋게 끝났다. 그리고 잠시 국대 코치를 맡다가 나왔는데, 그 무렵 수원 삼성에 김호의 후임으로 현역 시절에 개인적인 앙금이 있었던9  차범근이 부임하여 이 때부터 수원에게만큼은 정말 지기 싫어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윤성효도 수원삼성 감독 시절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는지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할 때에는 수원 팬들에 대한 섭섭함을 숨기지 않았다고 하는데.... 본인이 수원에서 한 짓은 생각 못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