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고르고네스

고르고네스 Gorgones / Γοργονες

파일:/api/File/Real/622a112aa524139c3a59f86f 고르곤, 아테나이 흑색상 암포라, 기원전 6세기

이명 고르곤(Gorgon, Γοργον)(단수형)
구성원 스텐노, 에우리알레, 메두사
가족 관계 포르키스, 케토(부모)
관련 지역 키스테네섬

소개[원본 편집]

고르고네스는 '끔찍한'이라는 뜻으로, 해신 포르키스와 케토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 자매이다. 고르곤들은 뱀으로 된 머리카락에 멧돼지 같은 송곳니를 가졌고, 손은 청동이었으며 황금빛 날개가 있었다. 또한 고르곤들의 눈을 본 사람은 모두 돌이 되었다.1 자매들 중 스텐노와 에우리알레는 불사의 존재였으나, 막내인 메두사는 필멸의 존재었다. 고르곤들은 밤과 이웃한 세상의 서쪽 끝에 살았다고도 하고, 자매인 그라이아이와 함께 키스테네 땅에서 살았다고도 전해진다.2 고르고네스는 아마도, 바다 거품의 의인화로 여겨지는 그라이아이와 마찬가지로, 바다 암초에 대한 의인화로 여겨진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포르키스+케토 3

고르곤+케토 4

고르고네스는 바다의 신 포르키스케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따라서 그들은 그라이아이, 에키드나, 라돈 등 괴물들의 자매가 된다. 한편, 히기누스는 그들의 아버지를 티폰에키드나의 아들인 '고르곤'이라고 한다.

목록[원본 편집]

목록

스텐노, 에우리알레, 메두사 5

  • 스텐노(Sthenno, Σθεννω) "강한 자"
  • 에우리알레(Euryale, Ευρυαλη) "멀리 나는 자" 또는 "넓은 바다"
  • 메두사

묘사[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622a178da524139c3a59f9fc 파일:/api/File/Real/622a17eda524139c3a59fa1a

페르세우스를 뒤쫓는 고르곤들 (엘레우시스 출토 암포라, 기원전 7세기)

고르고네이온 (아테나이 적색상 히드리아, 기원전 5세기)

고르고네스에 대한 묘사는 초기 도기부터 등장하며, 이때부터 이미 페르세우스에 의한 메두사의 살해와 이를 뒤쫓는 고르곤들이라는 소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고르곤에 대한 묘사는 정형화되어 뱀의 머리칼에 커다란 눈, 매부리코, 튀어나온 엄니를 가지고 혀를 내밀은 인물로 묘사되며, 몸이 있을 경우 달리는 듯한 자세로 그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얼굴 묘사는 '고르고네이온'이라고 불리며, 악귀를 내쫓기 위한 일종의 주술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5세기 말부터는 아름다운 얼굴의 고르곤 묘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