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급 전차상륙함은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한 전차상륙함(Landing ship tank, LST)[1]이다. 미 해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때 사용하다가 전후 대한민국 해군이 불하 받았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태평양 전선에서 수많은 섬들에 상륙하기 위해 미 해군은 상륙주정과 상륙단정을 이용해 보병과 전차등의 차량들을 상륙시켰다. 그러나 상륙정에 옮겨 타고 내리는 시간과 다수의 차량 수송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져야 하는 상륙작전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러한 차량이나 물자, 그리고 보병들을 한 번에 해변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 상륙함을 만들었다. 그것이 LST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전방에 램프 도어를 통해 물자를 하역하고 평저선이기 때문에 해변까지 나아가 직접 해변에 병력을 전개할 수 있어 상륙정을 이용한 상륙작전보다 더 많은 병력과 물자를 더 빠른 시간 안에 전개할 수 있었고 상륙정보다 안전하게 상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상륙전의 양상이 함대는 저 먼 수평선 너머에서 항공기와 공기부양정 등의 장비로 빠르게 상륙시키면서 느리고 부피가 커 피격당하기 쉬운 LST들은 점차 도태되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은 LST를 국내 개발한 고준봉급 4척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전 LST인 운봉급 전차상륙함은 노후화로 인해 2006년 전량 퇴역하게 되었다.
각주
- ↑ 선수에 램프 도어가 달린 평저형의 상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