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롱-브뤼셀 연방

왈롱-브뤼셀 연방(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은 벨기에의 프랑스어 공동체이며, 소재지는 브뤼셀이다.

벨기에의 정치체제 특성상 언어 공동체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언어 공동체만의 독자적인 의회와 정부를 갖고 있다.

매년 9월 27일에 벨기에의 독립을 기념하는 왈롱-브뤼셀 연방 축제라는 행사가 있다.

영상[편집 | 원본 편집]

이름의 변경에 대하여[편집 | 원본 편집]

오스트벨기엔이라고 하였는가?(La Libre), 왈롱-브뤼셀 연방: 새로운 이름으로 부른다면?

벨기에 헌법에는 공동체의 이름을 프랑스어 공동체로 한다고 돼있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려면 개헌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왈롱-브뤼셀 연방 같은 정치적인 메시지가 가득한 이름을 개헌을 통해 법률적으로 허용하도록 플란데런이 둘 리가 없다. 위의 기사대로 플란데런의 정치인 얀 베로큰은 "만약 내가 기독사회당에 남아있었다면 왈롱이 했던 것 처럼 플란데런-브뤼셀 연방을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래서 언론 및 일상적으로 쓰이는 주소명 같이 법률적이지 않은 부분에 한해 왈롱-브뤼셀 연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공문서나 법조문 인용 같은 법률적인 부분에 한해 "프랑스어 공동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실제로 RTBF 등의 언론과 프랑코포니 회원국 및 지방정부 명단에도 왈롱-브뤼셀 연방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참고 1]

원칙적으로는 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가 공식명칭이고 왈롱-브뤼셀 연방이 비공식 명칭이지만, 왈롱-브뤼셀 연방 측에서 법률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공식명칭을 왈롱-브뤼셀 연방으로 하길 원하고 있고[1] 이미 왈롱-브뤼셀 연방으로 정착이 된 상황에 무엇이 공식이고 비공식이고는 의미가 없다.

이후 2017년에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가 비슷한 방식으로 이름을 오스트벨기엔으로 변경했다.[2]

이런 형태의 명칭 변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 왈롱-브뤼셀이라는 대외적인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3]RTBF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플람스 공동체를 보고 왈롱과 브뤼셀 프랑스어권 화자의 단결이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4] 왈롱-브뤼셀 연방으로의 명칭 변경도 이러한 이것의 연장선이었다고 한다.

출처 및 부연 설명[편집 | 원본 편집]

  1. RTBF(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의 라디오 텔레비전)이외에 일상생활에서 프랑스어 공동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분야는 없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