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메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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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니아 대륙[편집 | 원본 편집]

프롤로그. 여섯 번째 세계와 떨어지는 태양[편집 | 원본 편집]

라스와 루엘은 오르비스를 지키기 위해 마신들과 고군분투한다. 빌트레드는 합류했지만, 성역에서 힘을 축적 할 수 있는 자들을 보내고 자신은 홀로 마족들을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사도 케일론에 의해 제압당하며, 그에게 무언가를 듣게 된다. 성역으로 도착한 라스와 루엘, 키세는 성역에서 회복을 마치고 앙그라프와의 싸움을 시작했으나 결국 패배. 이로인해 여섯번째 세계가 멸망한다. 디체는 부서진 파편을 다시 모아 세계를 부활시키며, 스토리가 시작되는 7번째 세계이다.

새로운 시작[편집 | 원본 편집]

라스 엘클레어는 일곱 번째 세계에 다시 눈을 떴고, 눈을 뜬 곳은 세 자매의 숙박소 였다. 이에 뜻에 따라 알카서스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빌트레드를 만났지만, 빌트레드는 라스를 '모르는 척' 한다. 마신전쟁은 20년전에 마무리 되었으며, 여왕 디에네와 계승자들이 마신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해준다. 빌트레드는 자신을 보낸 사람이 그 여왕이라며 왕궁으로 가자고 한다.

가는 도중 왕자 아이테르와 알카서스, 이세리아를 만나 합류하게 되고, 이세리아는 알카서스와 라스의 장난을 보면서 그들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왕궁에 도착한 라스 일행은 디에네로부터 '각 지역의 봉인의 힘이 약해져 봉인된 마신을 소멸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야기를 듣고난 라스 일행은 마신을 소멸시키기 위해 아제라에 마신이 봉인된 곳으로 메르세데스, 알카서스와 이동한다. 빌트레드와 디에네 일행이 먼저 앞서 갔고, 그 뒤를 라스와 메르세데스 일행이 뒤따라간다. 도착 후 빌트레드는 "마신과 싸울 생각이냐?"고 묻는데, 이에 라스는 사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에 빌트레드는 "할 이야기는 다 했다"며 라스를 보낸다.

이 때, 라스가 다음과 같은 독백을 한다.

"나는 지금도 종종 생각한다. 그 때 빌트레드에게 다른 대답을 했으면 이후에 있을 모든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까?"

2층으로 올라가보니 디에네는 거의 죽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빌트레드는 마신의 힘을 개방하고 이를 흡수한다. 이에 라스 일행은 배반한 빌트레드와 싸우고 아직 힘이 부족한 빌트레드는 도망간다. 이 때, 빌트레드는 "전쟁에서 지면 여신이 세상을 복구한다"는 진실을 카일론에게 들었고, 그렇다면 마신에 의해 디체는 물론이고 세상이 정리되어야 한다고 정리 한다.

빌트레드와의 싸움이 끝나고 디에네의 자리는 왕자 아이테르가 맡게 되었으며, 라스 일행은 다른 마신의 힘을 소멸하기 위해 레인가르로 향한다.

도망치지 않는 소녀[편집 | 원본 편집]

레인가르에 도착한 라스 일행은 상인 구스마를 도와주다가 그만 신분증명서를 잃어버린다. 결국 맨몸으로 돌파하기를 작정하자 공안부 소위 카린이 이들을 쫒는다. 결국 심문소로 잡혀와 심문을 받다가 도망치는 학생회장 후보 유나 덕택(?)에 명분을 얻고 그녀를 쫒는다. 그녀는 그저 조용히 기계를 연구하고 싶다며 학생회장을 거절했다.

쫒는 도중 그녀의 기계가 폭주를 일으키자 라스 일행이 저지했고, 기계 속에서 흑마법석이 나온다. 이에 카린은 플럼에게 흑마법석을 넘겨주고 플럼의 뒤를 밟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구스마와 플럼의 이야기를 통해 플럼이 흑마법석 밀수의 주도자임을 알게 된다. 이후 플럼은 도망치면서 '사도를 소환하여 내가 학생회장이 될 것이다'라며 카린과 라스의 설득을 뿌리쳤고, 유나는 그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게 된다.

결국 플럼과 구스마의 계획대로 사도 테네브리아가 강림하였고, 테네브리아는 플럼과 구스마의 부탁은 무시하고 레인가르를 날려버리려고 술식을 발동한다. 그렇게 레인가르가 소멸하려고 했지만, 유나의 신수 카즈란이 시간을 되돌려 흑마법석의 소멸만 유도하게 되었고 테네브리아는 카즈란의 협박에 못 이겨 자리를 뜬다.

이후 레인가르에 생긴 지하 미궁에 대한 대화와 사브와라 6개 상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종료.

기습을 꾀하는 그림자[편집 | 원본 편집]

사브와라에 도착하자 라스를 기다린 수행원 두명이 합류한다. 이들은 자기네들 상단에서 라스를 모셔오라는 명을 받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소개한다. 그들은 네헨쿠이가 수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거나 죽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귀뜸한다. 네헨쿠이는 사도 소환에 주도한 상단으로 라스 일행이 반드시 잡아들일 필요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네헨쿠이도 마냥 있지는 않았고, 손을 써서 라스 일행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사브와라에 도착한 라스 일행은 수인족 용병인 카르투하를 만나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각지에서 몰려든 수인 용병들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중간에 용병 아밍과 싸우게 되지만, 이는 아밍이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을 못 하고 싸움을 건 것이었다. 이 기믹이 다른 스토리라인에도 껴들게 되며, 라스와 알카서스에게는 아밍이 무작정 때리고 보는 이미지가 박혀버린다. 카르투하는 라스 일행이 가야하는 길을 알려주며 나중에라도 같이 일하고 싶다며 자리를 뜬다.

네헨쿠이를 찾으러 가는 도중 '파지스'라는 수상한 수인이 합류하고, 파지스는 길을 알려주겠다며 일부러 험한 곳으로 가는 둥 라스 일행을 자연스레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여러 강한 적도 격파하는 모습을 보며, 다급해진 파지스는 무작정 공격하자며 달려들었고, 결국에는 본인의 손으로 라스를 처단하겠다며 싸움을 걸어온다.

힘들이지 않고 격파당한 파지스는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며 네헨쿠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 털어놨고, 수인의 피를 이용해 흑마법석을 만든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주도하는 것은 다름 아닌 알리오스교라는 것도 알게 된다. 이를 파악한 라스 일행은 서둘러 네헨쿠이를 잡아들이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결국 네헨쿠이는 발목을 잡히게 되었고, 라스는 다른 지역의 마신의 힘을 소멸시키기 위해 이동한다. 이 때, 카르투하가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조용히 스며드는 어둠[편집 | 원본 편집]

흉흉한 수인종족 영역으로 들어서자 수인 하나가 도망치는 것을 발견한다. 수인은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고, 라스 일행은 수인을 도와 길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도중 마신의 힘이 이 곳에도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메르세데스는 라스에게 힘이 흐르는 방향을 알려주지만, 마족의 그릇을 가진 메르세데스는 그만 기절하고 만다.

중간에 합류한 제크토는 메르세데스를 좋지 않게 보고 있으나, 카르투하와 라스의 부탁으로 그녀를 보살펴주기로 하고 도망친 수인은 본인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대리고 있겠다고 한다. 이 대 제크토는 수인에게 협박식으로 이야기한다.

메르세데스는 기절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이 때 라스가 나타나서 메르세데스를 치켜세우는 모습을 발견한다. 이에 깨어나 라스가 있는 방향에 대해 제크토에게 묻고, 제크토는 만류하지만 이내 떠나기로 한다. 제크토 역시 같이 가는 게 좋겠다면서 메르세데스와 합류한다.

그러나 알리오스 교에 의해 수인족의 피로 만들어진 흑마법석에서 마수가 등장하게 되고, 라스 일행은 그 마수를 제압하게 된다. 알리오스 교를 척결하는데 성공한 수인족 인물들은 라스 일행과 카르투하에게 감사를 표하고, 카르투하는 라스 일행에게 수인족이 빚졌다면서 피리를 건낸다. 언제 어디서든 피리를 부르면, 듣는 대로 달려가겠다는 말과 함께.

겨울을 견뎌내는 흰 꽃[편집 | 원본 편집]

던 블라이아에 가는 길에서 이세리아와 합류하여 엘프족 지역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다. 이동하는 도중 알카서스와 장난을 치는 모습에 더 이상 볼 수 없던 이세리아는 라스에게 험한 말을 하고, 그들을 미워하게 된다.

던 블라이아 역시 마족들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다. 라스 일행은 이 마족들이 튀어나오는 이유가 있을꺼라 생각하고, 그들을 추척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공격 당하는 엘프족들을 도와 진행하던 도중, 이 곳도 알리오스 교가 장악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계획을 알아차렸을 때, 이미 알리오스 교에 의해 니르갈이 소환된 뒤 였다.

이세리아의 험담을 들었지만, 오히려 그녀의 기운을 복돋아주는 라스의 모습을 보며 이세리아는 마음을 다 잡는다. 그리고 소환된 마수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지만, 니르갈은 자폭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미처 피하지 못한 사르미아가 당하게 된다. 이세리아는 세계수로 가서 피해를 입은 엘프들과 사르미아를 살리려고 하지만, 사르미아는 자신은 여기까지라며 이세리아에게 '우리는 너가 사라졌을 때에도 사랑했다'며 숨을 거둔다.

이세리아는 라스의 물음에도 냉철하게 엘프들을 세계수로 가서 치료해야 한다며 세계수로 향했다.

세계수는 자신 내부에 있는 마신의 힘을 소멸시켜 달라며 피조물을 제거해달라고 하지만, 라스는 '디체와 알리오스의 힘이 동일'하다면 파괴의 힘을 생명의 힘으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세계수 내부에 있는 마신의 힘을 생명의 힘으로 바꾼다.

라스 일행은 이 곳의 마신의 힘을 정리한 것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의 힘을 정리하기 위해 나아간다.

안개 속의 꿈[편집 | 원본 편집]

방패 기사단 크로제의 호위를 받아 이동중에 사건이 터진다. 방패기사단 단원들이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학살하기 시작했다는 제보였다. 이 때에 로리나가 길을 막고 싸움을 걸어오지만, 이내 패배하고 '자신도 여기에 왜 있게 됐는지 모른다'고 대답한다. 크로제는 라스 일행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라스 일행은 '어차피 마신의 힘을 저지하러 가는데 당연히 도와야 하지 않겠냐'며 방패 기사단 영지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 크로제가 어떤 여성을 계속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단원들이 하게 되는데, 크로제 역시 그녀를 걱정한다. 영지로 도착할 무렵 또 다시 무엇에 홀린 딩고와 시더가 싸움을 걸어왔고 두들겨 맞아 정신을 차렸다. 자신들도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모르는 모양. 크로제는 그녀가 위험할 것이라 생각하고, 라스 일행과 떨어져 행동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녀는 다름 아닌 테네브리아였다. 방패 기사단을 홀려서 자신의 꼭두각시로 부려먹었던 것이다. 결국 크로제도 그 사실을 모른채 꼭두각시가 되어버렸고, 라스 일행의 앞을 막아섰다. 격파당한 크로제는 자신이 봤던 여성을 기억하며 그녀의 모습을 설명해주자, 테네브리아임을 알게 된 라스 일행은 곧바로 그녀를 저지하러 나서게 된다.

그러나 결국 라스 일행도 테네브리아의 망각에 걸려들게 되고, 몽환에 헤메이다가 점차 깨어나게 된다. 깨어난 뒤 테네브리아를 쫒게 된다.

테네브리아를 마주한 라스 일행, 테네브리아는 다시 크로제를 홀리려고 하지만 굳은 의지로 버티는 데 성공하고 라스 일행은 그녀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배반하는 자와 지키는 자[편집 | 원본 편집]

유적지로 향하는 첫 길에 라스를 기다려왔던 사제를 만나게 된다. 여신에 대한 광적인 믿음을 가진 자로, 라스를 기억하고 있었다. 알카서스도 치를 떨만큼 여신과 라스에 대한 사랑이 심한 남자였다.

그러나 그는 라스가 깨어나는 그동안 믿음을 지키고 있던 것이 아니라, 라스를 죽이기 위한 함정을 파 놓기 위한 연기를 한 것이었다. 그는 이미 타락해버렸고, 라스를 함정에 빠트려 마신의 부활을 저지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 함정은 먹혀들어가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빌트레드에 의해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이 때, 메르세데스는 자신의 힘을 써서 라스와 알카서스를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고 빌트레드를 쓰러트리려 하지만, 이전보다 더 강해진 빌트레드는 메르세데스를 손쉽게 쓰러트린다.

이후 어느 숲속에서 깨어난 라스는 메르세데스를 찾지만, 라스를 찾으러 온 유나와 이세리아는 "우리가 발견했을 때는 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빌트레드 일행이 루트비히를 마주하러 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라스는 무기력감을 느끼며 이세리아와 유나 앞에서 처음으로 어두운 표정을 보이지만, 이세리아와 유나, 알카서스는 자신들에게 보여준 라스의 모습을 말하며 그를 격려한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편집 | 원본 편집]

밤의 일족이자 마지막 일족원인 루트비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루트비히는 키세와 같은 일족원이며, 마지막 일족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는 성약의 계승자인 라스가 올 때까지 밤의 일족의 성역을 보호하려고 힘을 쓰는 중이었으나, 결계가 점점 약해져갔고 루트비히가 잠에 빠진 지난 몇십년간 크톰크루스가 자신의 육신과 힘을 써서 결계가 된다. 이 사실을 안 루트비히는 라스에게 실망감을 갖게 된다.

이 때 크톰크루스는 찾아오는 라스 일행을 가리키며 루트비히에게 뜻을 물어보는데, 이 때 루트비히는 '알 게 뭐냐'는 식으로 그들을 싫어하는 기색을 내비친다.

루트비히는 자신의 신수인 크톰크루스가 라스 일행이 마족을 늦게 봉인한 탓에 소멸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미워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사도 카일론에게 휘둘릴 뻔 하지만, 라스의 여러번의 설득과 동시에 '디체의 힘을 받은 자로서 신수를 살리는 것도 가능하다'며 루트비히를 설득했고 더불어 유나도 레인가르의 기술과 지식을 동원하겠다는 둥 세계수의 힘을 빌리겠다는 둥 도와주겠다고 하여 루트비히는 마음을 고쳐먹는다.

이에 루트비히는 일족의 결계들과 힘을 써서 라스를 돕겠다고 한다. 결국 카일론은 쫒겨나게 되었고, 라스는 소멸하는 크톰크루스를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이에 라스는 루트비히에게 "나는 너에게 운명을 강요할 생각이 없으니 편한대로 해"라는 식의 말을 건내지만, 루트비히는 라스의 생각과 다르게 그들과 동행하겠다고 자처한다. 이에 라스는 키세가 루트비히에게 선택권을 주라며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음에도 루트비히는 '운명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고마움을 되갚는 식'으로 따라간다고 말한다.

타라노르의 음모[편집 | 원본 편집]

타라노르의 기사였던 크라우는 그들의 경계에서 벗어나 라스 일행과 동행한다. 크라우는 타라노르의 깊은 곳에서 호문클루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간을 재물로 삼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타라노르로 들어서서 호문클루스 연구소로 들어가 진실을 알아버리게 된 라스 일행. 곧 이것이 마신을 소환하는 연구인 것을 파악한 라스는 성으로 돌격하려 하지만, 크라우는 이를 말린다. 그러나 유나가 '병력을 내보내서 뜸을 들이고 있다는 것은 아직 마신이 소환되지 못한 것'이라며 라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고, 크라우는 결국 라스 일행을 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이세리아가 아제라로 가서 이미 증원군을 대려왔다. 중간에 호문클루스 분대장인 라비와 맞닥뜨렸으나, 여차여차 증원군을 불러오는데는 문제가 없던 모양. 그러나 병력이 부족해 전쟁을 시작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 라스는 카르투하에게 받은 피리를 떠올리며[1],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저지하려는 세크레트가 등장하게 되었고, 라스의 회유에도 세크레트는 '주인님에 의해 자신이 생겼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며 저지하지만 실패한다.

모두의 희망을 위하여[편집 | 원본 편집]

이후 라스는 피리를 불어 수인 용병대를 소집하는데 성공하고, 아제라 연합군은 공격지역을 나누어 타라노르의 성문을 개방하고 라스 일행을 중앙 깊은 곳까지 침투할 계획을 세운다.

중간중간 아제라 연합군 소속 영웅들과 수인족 용병대 소속 영웅들이 라스를 도와주면서 타라노르의 중앙으로 천천히 들어선다. 중간중간에 호문클루스 분대장들이 나서지만, 이들을 저지하지 못 했고 도시의 심장부까지 돌파하여 빌트레드와 맞닥뜨린다. 빌트레드는 마신 부활은 곧 이루어질테니 포기하라는 식으로 라스 일행을 막지만, 힘을 써서 두 번 부활해도 결국 막지 못하고 쓰러진다.

그러나 빌트레드의 생각과는 달리 생각이 달라진 라스는 "여신을 세상에서 돌려보낼 생각"이며 "우리가 없어도 사람들은 분명 세상을 지켜낼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이에 빌트레드는 놀란 기색으로 "나는 그동안 네가..."라는 말을 끝으로 쓰러진다. 이에 라스가 빌트레드 근처로 가려고 하자 메르세데스가 나타나 빌트레드를 들어 마법으로 관통시켜 죽인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는 곧 바로 모습을 바꾸어 라스 앞에 선다.

결국, 메르세데스를 매개로 하는 마신의 부활이 성공했으며 메르세데스는 마신이 되었다. 라스는 잠시 충격을 받았던 마음을 추스렸다. 그리고 마신의 그릇이 메르세데스라 하더라도 여신이 내려준 운명을 감당 할 것이며, 이 역시 메르세데스가 원하는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윽고 메르세데스를 저지하게 되고, 이를 성공한다. 라스의 공격으로 메르세데스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동시에 마족들이 먼지처럼 사라지게 되고 전쟁은 아제라 연합의 승리가 된다. 그러나 승리 연회에서는 라스와 알카서스를 볼 수 없었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 중에서는 '성약이 이루어졌으니 대리인은 사라지겠지'라며 마음을 정리한다.

연회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서는 유나 역시 의문을 가지는 축이었으며, 8지역부터 라스에게 보여왔던 마음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사라진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숨었던 것이다. 1년뒤 존재를 어느 정도 숨기는데 성공한 라스와 알카서스는 메르세데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그녀의 정수를 가지고 차원의 도서관부터 차근히 왔던 길을 밟게 된다.

각주

  1. 카르투하가 자신과 수인종족이 빚진게 많다며 반드시 이를 갚게 해 달라고 하면서 넘긴 피리이다. 이를 불면 어디든지 가서 도와주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