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라

수룡 에이브라(水竜エイブラ)는 판타지 소설로도스도 전기》에 나오는 드래곤이다. 태수의 비보를 지키는 오색의 마룡 중 하나로, 자유도시 라이덴 앞바다에 있는 청룡도에서 영혼의 수정구를 비롯한 재보들을 지키고 있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에이브라는 수룡(Water Dragon)으로 파란 비늘을 가진 엘더 드래곤이다.[1] 다른 드래곤들과 다르게 긴 과 같아 또아리를 틀고 있을 정도로 길죽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다만 날개와 네 발이 달린 것은 다른 드래곤들과 같다.[2]

고대왕국 카스툴이 멸망할 때, 로도스 섬 최후의 태수 사르반이 건 기아스에 의해 근 500년 동안 태수의 비보를 지키는 역을 맡고 있었다. 에이브라가 지닌 재보를 노린 모험자들은 그동안 수도 없었지만 그를 물리치고 재보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이는 없었다.

사망[편집 | 원본 편집]

영웅전쟁이 종결한 뒤에 지배의 왕석을 찾는 마모 제국의 흑기사 아슈람과 그 일행에 의해 살해당한다. 빙룡 브람드와 마찬가지로 휴면기에 들어가있을 때라 온힘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서 아슈람 일행은 에이브라와 싸워서 아무도 죽지 않았다. 성격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대뜸 살육을 벌인 슈팅스타와는 다르게 아슈람 일행에게 조용히 돌아가라고 권유할 정도로 지적이고 현명해 보이나, 브람드나 마이센처럼 딱히 인간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취한 것은 아니었다.

능력[편집 | 원본 편집]

용, 개중에서도 수룡이니만큼 물과 불의 정령력에 의한 공격에는 일절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거기다 동급인 빙룡 브람드 못지 않은 높은 고대어 마법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화염을 내뿜을 수 있다.[3]

각주

  1. 일반적으로 오색의 마룡은 전원 에인션트 드래곤이라 알려져있지만, 실상 오색의 마룡 중에서 '진짜' 에인션트 드래곤은 마룡 슈팅스타용왕 마이센 뿐이며 나머지는 고령의 엘더 드래곤이다.
  2. 다만 물의 정령력을 품고 있기 때문인지 날개와 앞다리가 지느러미화하였다. 때문에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물 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칠 수 있다고.
  3. 수룡이 불을 토한다니 조금 이상하지만, 포세리아의 드래곤들은 종족에 상관없이 화염 브레스가 기본이다.
태수의 비보
보물명 수호자 숨겨진 장소
생명의 지팡이 금비늘 용왕 (마이센) 모스의 알보라 산맥
지배의 왕석 마룡 슈팅스타 화룡산
지식의 액관 검은 날개의 사룡 나스 암흑의 섬 마모
진실의 거울 빙룡 브람드 알라니아 왕국의 백룡산맥
영혼의 수정구 수룡 에이브라 자유도시 라이덴 앞바다에 있는 청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