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상제임녀장

< 심경

詩 上帝臨女章

원문[편집 | 원본 편집]

詩曰, 上帝臨女, 無貳爾心[1]. 又曰, 無貳無虞, 上帝臨女[2].

시왈, 상제임녀, 무이이심. 우왈, 무이무우, 상제임녀.

시경이 이르기를 "상제께서 너를 내려다보고 계시니 네 마음을 둘로 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두 마음을 품지 말고 근심하지 말라. 상제께서 너를 내려다보신다."라고 하였다.

원주[편집 | 원본 편집]

毛氏曰, 言無敢懷貳心也.

모씨왈, 언무감회이심야.

모씨가 말했다. "감히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말한 것이다."

朱子曰, 知天命之必然, 而贊其決也

주자왈, 지천명지필연, 이찬기결야.

주자가 말했다. "천명이 필연적임을 알아 그 결단을 도운 것이다."

愚謂, 詩意雖主伐紂而言, 然學者平居, 諷詠其辭, 凜然如上帝之實臨其上, 則所以爲閑邪存誠之助, 顧不大哉. 又見義而無必爲之勇, 或以利害得喪二其心者, 亦宜味此言, 以自決也.

우위, 시의수주벌주이언, 연학자평거, 풍영기사, 늠연여상제지실림기상, 즉소이위한사존성지조, 고부대재. 우견의이무필위지용, 혹이리해득상이기심자, 역의미차언, 이자결야.

부주[편집 | 원본 편집]

程子曰, 毋不敬, 可以對越上帝

정자왈, 무부경, 가이대월상제.

龜山楊氏曰, 道無顯微之間, 愼其獨, 所以對越在天也. 詩曰, 無貳無虞, 上帝臨女.

구산양씨왈, 도무현미지간, 신기독, 소이대월재천야. 시왈, 무이무우, 상제임녀.

각주

  1. 《詩經》 〈大雅 大明〉
  2. 《詩經》 〈魯頌 閟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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