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츠카

소개[편집 | 원본 편집]

雪華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소울칼리버 3부터 등장하였다.

3랑 4의 성우는 카츠라기 나나호, 6의 성우는 타이치 요우.

소울칼리버 3[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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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세츠카(雪華) 
나이 : 24세 
출신 : 불명(일본에서 성장) 
신장 : 167cm 
체중 : 52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사용무기 : 우산검 
무기명 : 우게츠 카게우치(雨月 陰打) 
유파 : 신전대마류 발도술(神傳對馬流 拔刀術) 
가족구성 : 사부이기도 했던 양부는 미츠루기에 
의해 사망. 
  • 스토리
그녀가 여기 일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 용모를 
보면 명확해 진다. 
새하얀 피부에 풍성한 흑발과 윤곽이 뚜렷한 얼굴, 
밤하늘을 비추는 듯한 검푸른 눈동자.....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경멸의 시선을 
받으며 살았다. 

부모님도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무신경한 말과 폭력에 시달리던 그녀는 차츰 주변에 마음을 
닫게 되었고 마침내 어린 몸 하나로 그 집을 도망쳐 나오게 
되었다. 
흘러흘러 도착한 거리에서 그녀는 어떤 남자에게 
거두어졌고 남자와 단 둘이서 살게 되었다. 
남자의 상냥함은 닫혀있었던 어린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었다. 
그녀가 지금 쓰고 있는 '세츠카'라는 이름도 그가 
붙여준 것이다. 

세츠카..... 

눈처럼 하얀 피부를 꽃에 비유한 그 아름다운 이름에 
그녀는 전에 없이 기뻐했다. 
남자는 이 근처에서 호위병 비슷한 일을 하는 것 같았다. 
그것을 위한 기술을 그는 세츠카에게도 가르쳐 주었다. 
그것은 몸을 지키는 기술이기도 했지만 그녀는 단지 
그에게 칭찬을 받는 것이 기뻐서 그 수행에 힘썼다. 

이윽고 세츠카는 시선을 끌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으로서 
성장했다. 
그녀를 향한 세간의 눈은 변함없이 차가웠지만 그녀는 
당당하게 그러한 것에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녀는 남자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맡는다. 
전달할 곳은 이 부근에서 멀리 떨어진 땅이었다. 
그녀의 걸음으로는 가고 오는데 수개월이나 걸린다.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그녀에게 남자는 미소지으며 말한다. 

"괜찮아. 너가 돌아올 장소는 계속 여기에 있을거다. 
안심하고 다녀오거라......" 

긴 여행의 끝에서 세츠카는 마침내 남자를 찾아낸다. 
어떤 촌락의 도장을 맡던 그 초로의 무예자는 세츠카에게 
수행을 한 뒤 가지 않겠냐며 계속 붙잡았지만 그녀는 
그대로 귀로에 오른다. 

돌아온 세츠카는 남자가 상처를 입은채 병상에 누워있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몇 번이고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아마도 몇 명 인가를 상대로 맞서 싸우다 패배한 것일 
터이다. 

상당히 깊은 상처였다. 
두 번 다시 검을 쥘 수 없을 정도로...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세츠카의 앞에서 남자는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처를 입은 몸임에도 그녀에게 시키는 연습이 
보다 높고 보다 어려워지는 것을 그녀는 알 수가 없었다. 

한편으로 남자는 세츠카가 어색해 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쏟았다. 
결코 여유롭다 할 수 없는 생활 가운데에서 그녀에게 
어울린다며 사준 값비싼 옷.... 
난생 처음으로 멋을 부린 모습에 얼굴이 붉어진 세츠카를 
보며 미소짓는 남자...... 
그런 그에게 그녀는 순수한 이끌림을 느끼고 있었다. 
키운 아버지로서의 모정도 아닌 무술의 스승에 대한 
존경도 아닌 무언가가...... 

그 마음을 그녀가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은 그로부터 
수 년이 지나 사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이었다. 
참배를 끝낸 그녀는 사부의 마지막 유언을 되새긴다. 

"너에게 검술을 가르친 것은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 자와의 승부는 인생 중에서도 가장 가슴 뛰던 
순간이었다고, 검으로 살아온 인생에 후회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단지 발도술을 이어주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남자는 세츠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던 것이다. 

또한 사부는 그 자의 이름을 말했다. 
이상하게도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단지 세츠카는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연정이라는 말의 의미를. 

복수의 쇠사슬에 자신을 묶는 삶은 사부가 바란 삶이 
아니었지만 그렇다 해도 세츠카는 갈 것이다. 
고독과 슬픔의 여로를. 
이 일생에 단 한 사람, '인연'을 가진 사람을 잃어버린 
지금 이 세계에 두려워 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미츠루기 헤이시로..... 

화승총을 이길 방법을 찾기 위해 각지의 검사들과 맞서 
싸워왔다는 남자. 
그 유랑의 검사가 세츠카의 표적이었다. 

미츠루기는 수 년 전 '나이트메어'라는 검호의 
소문을 쫓아 바다를 건넜으며 그 후 일본에서 
미츠루기를 본 자는 없었다. 
그러나 '나이트메어'의 행방을 쫓으면 자연스럽게 
미츠루기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사부의 유품인 기모노를 몸에 두른 채 검을 숨긴 우산을 
든 세츠카의 모습은 마치 상복에 몸을 감싼 아름다운 
나찰과 같았다...

소울칼리버 4[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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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세츠카(雪華) 
나이 : 24세 
출신 : 불명(일본에서 성장) 
신장 : 167cm 
체중 : 52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사용무기 : 우산검 
무기명 : 우게츠 카게우치(雨月 陰打) 
유파 : 신전대마류 발도술(神傳對馬流 拔刀術) 
가족구성 : 사부이기도 했던 양부는 미츠루기에 
의해 사망. 
  • 스토리
바다를 건너 대륙으로 건너간 세츠카. 

광대한 대지와 다채로운 사람들이 오가는 수많은 거리들. 
일본과는 크게 다른 공기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사부의 
원수인 미츠루기 헤이시로를 쫓는다. 

생각보다 놀랄만큼 쉽게 그 단서를 잡는다. 
가는 곳곳마다 미츠루기의 소문을 들을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미츠루기는 역시나 '나이트메어'와의 
싸움을 위해 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침내 복수의 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한 세츠카였지만 
한 가지 마음에 들지않는 것이 있었다. 
세츠카가 미츠루기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대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다. 

"그만 두게, 자네는 그 남자를 이길 수 없어. 그건 
사람이 아니고 악마야. 목숨이 아깝다면 얽히지 말아." 

미츠루기를 둘러싼 소문은 하나같이 상식 밖이었다. 
일대일 싸움에서 패배를 모른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십여명이 덤빈 난투도 제압했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또 전쟁이 나면 용병으로 참가하는데 일부러 불리한 세력에 
합류하며 더 많은 상대를 찾는다고 한다...... 
일부러 자신을 사지에 몰아넣는 듯한 그 행위는 과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두려워 했다. 
그러나 세츠카는 미츠루기가 사는 방식 따위에 전혀 
흥미가 없었다. 
오히려 미츠루기가 강자를 찾아다닌다면 자신이 한 명의 
검사로서 대적할 수 있으니 이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단 하나 불안이 있었다면 사부를 뛰어넘지 않으면 
미츠루기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 뿐이었다. 
이 검에 사각은 없다. 
이 넓은 세계에 실력있는 무예가는 대체 얼마나 있을지 
그것은 알 수 없었지만 사부에게서 이어받은 검기는 
어디를 가도 반드시 통용될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검은 사부의 검을 넘어섰는지......? 
그것만큼은 세츠카 자신도 판단하기 어려웠다. 
사부의 말이 뇌리에 울린다. 

"너에게 검술을 가르친 것은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다......" 

사부가 남긴 그 소원을 배신한다는 것은 괴로웠다. 
그러나 세츠카는 맹세했다. 
자신의 몸을 복수의 칼날로 바꿔 미츠루기를 벤다. 
그것을 위해서는 인간을 그만두고 나찰이 되어도 
상관없다. 
오로지 외길을 걷는 것이 세츠카의 천성이었다. 
이 슬픔을 가슴에 안은 채 으스러진다 하더라도 후회 
없었다. 
그렇기에 연마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저 자신의 실력을 믿고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바로 
사부의 기술을 믿는 것을 뜻한다. 
흐림없는 신념을 바탕으로 점점 더 맑게 차가워지는 
세츠카의 발도술은 일찍이 세츠카의 사부가 목지하던 신의 
속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침내 세츠카는 미츠루기의 목적지가 
오스트라인스부르크라는 것을 알게된다. 
미츠루기의 목표인 '나이트메어'는 그 땅에 기거한다고 
한다. 
비원을 이룰 순간은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한 예감에 마음이 떨리는 세츠카는 여행길을 
서둘렀다...... 
  • 무기 : 우게츠 카게우치
발도술의 극에 달했던 남자는 미츠루기 헤이시로와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 
그 때 애제자였던 세츠카에게 남겨준 한 자루의 검이 바로 
우게츠 카게우치다. 

복수를 맹세하고 사부가 남긴 기모노로 몸을 감싼 세츠카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요염한 옷으로 그 칼날을 덮어 가린다. 
  • 유파 : 신전대마류 발도술
이름과 마찬가지로 신이 전해주었다는 발도술 중 하나다. 
그러나 당시 발도술이 성립되어 가던 시기라는 점으로 
볼 때 이것은 유파의 이름을 짓기 위해 만들어 낸 
이야기일 것이다. 

그 발상은 암살검에 기반한 것으로 검을 뽑고 벨 
때까지의 시간을 극한까지 단축한다는 사상도 일격 
필살이라는 목적이 있었기에 생겨났다. 
검기나 형태의 호칭에 당시의 유행에서 벗어난 오래된 
노래의 문언을 사용한 것도 그저 풍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을 은닉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세츠카의 사부는 일찍이 '코코노에 후나모토'의 이름을 
가지고 어떤 무가를 섬기며 더러운 일을 담당하던 
가계였다. 
그러나 주살 명령을 내리는 다이묘와 종가 자체의 부패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의분하여 가문과 이름을 버린채 종적을 
감춘다. 
그는 어디까지나 검의 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사실을 제자인 세츠카에게 말한 적은 없었다. 

그의 발도술을 순수한 검기로써 배운 세츠카에게 그것은 
사부와의 인연이었으며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사부가 생전에 인정했던 세츠카의 실력..... 
복수를 위해 갈고 닦여지는 세츠카의 검은 한 층 더 
날카로워져 간다......

소울칼리버 5[편집 | 원본 편집]

  • 스토리
파트로클로스가 사사한 검사 중 한 명인 세츠카. 

17년 전 세츠카는 스승의 원수인 미츠루기 헤이시로에 맞서 
신속의 일섬으로 미츠루기의 무기인 사자왕을 깨부순다. 
이겼다고 확신한 순간 세츠카는 미츠루기의 주먹이 자신의 
배에 박히는 것을 본다. 
멀어져가는 의식 속에서 세츠카는 패배를 깨달았다. 

그 후 살아남은 세츠카는 복수를 포기하고 이스탄불에 
이주하여 스승이 자신을 구해준 것처럼 약한 자들을 
지키기 위한 힘이 되어 살아가기로 결의한 것이다.

5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대신 알파 파트로클로스가 세츠카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설정에 의하면 파트로클로스가 어릴 적 세츠카에게 검술을 배웠다고 한다.

정식 스토리는 서술했듯 미츠루기의 무기를 박살내지만 방심한 틈에 미츠루기가 주먹으로 세츠카의 명치를 가격하여 미츠루기에게 패배한다.

이후 복수에 대한 집념을 버리고 이스탄불로 이주해 고아들을 돌보며 산 모양.

파트로클로스와의 만남도 이 당시에 이루어졌는데 고아들에게 몸을 지킬 기술을 가르치던 세츠카의 검기를 보고 파트로클로스가 가르침을 청했다는 듯.

발도술을 가르치며 파트로클로스에게 복수를 위해 사는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설득하지만 파트로클로스는 그런 세츠카에게 반발하여 세츠카의 곁을 떠나게 된다.

사실상 5에서 소피티아가 사망하였고 5 이전엔 소피티아가 자신의 딸이자 파트로의 누나를 지키기 위해 파트로를 제대로 못 돌본지라 파트로클로스에게 있어 세츠카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소울칼리버 6[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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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세츠카(Setsuka) 
출신 : 바다 위. 일본인 아버지와 포르투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남 
신장 : 167cm 
체중 : 51kg 
생년월일 : 불명. 스승으로부터 「세츠카」라는 이름을 
받은 3월 20일을 두 사람의 기념일로 하고 있었다. 
혈액형 : A형 
사용 무기 : 우산검 
무기명 : 우게츠 카게우치 
유파 : 신전대마류 발도술 
가족구성 : 현재는 의지할 곳이 없음. 검의 스승인 
코코노에 슈겐은 싸움에서 중상을 입어 1년 전에 사망. 
  • 스토리
눈처럼 하얀 피부, 윤기 있게 빛나는 금빛 머리,
조각이 깊은 그 얼굴에는 두 개의 검푸른 구슬. 

여기 서일본의 시정에서는 그 모습은 좋든 싫든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향한 눈빛을 당당히 받으며 여전히 
늠름하게 서 있다. 

그녀도 처음부터 이 높은 자세를 취했던 건 아니다. 
혼혈인 신분이라면 누구나 받을 혐오, 호기심, 분별없는 
말에 폭력. 
그녀도 절망 속에 자라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다. 
부모님의 따뜻함은 모른다. 
그녀는 포르투갈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선상에서 태어났고 
부모는 일본 땅을 밟지 못한 채 병으로 돌아가셨다. 
친척들은 남의 피를 이어받은 그녀를 "귀신의 딸"이라 
부르며 억울하게 괴롭혔고 마침내 그녀는 집에서 도망친 
것이다. 

하지만 어린 몸으로 하는 여행이 길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추운 날씨 아래서 힘이 다 빠진 
그녀는 한 남자를 만난다. 
슈겐이라고 밝힌 젊은 검사는 계속 꺼려진 그녀를 눈밭에 
핀 꽃이라는 의미의 <세츠카>라 불렀다. 

세츠카의 이름으로 시작된 새로운 삶은 얼어붙은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간다. 
슈겐은 발도술을 세츠카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살기 위한 기술이었고 그녀는 
그 재능을 꽃피운다. 

어느덧 수행은 높아져 가고 세츠카는 강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인으로 자랐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유대를 기쁨으로 삼으며 은밀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시대는 그런 두 사람을 내버려 두지 않았다. 
스승에게 배운 발도술 신전대마류가 지닌 어둠이 
두 사람에게 조용히 살도록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슈겐은 어떤 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최후까지 세츠카에게 상냥하고 엄하게 검을 가르치며. 
함께 살아온 자를 잃은 세츠카는 어릴 적 느꼈던 고독에 
다시 젖어드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도......그 무렵과는 달리 그녀에게는 스승이 
남긴 발도술이 있었다. 

슈겐에게 상처입힌 상대의 이름은 알고 있다. 

당대 제일의 무예가 미츠루기 헤이시로. 
눈 쌓인 스승의 묘 앞에서 그녀는 신음한다. 
죽음의 인연으로 슈겐은 말을 남겼다. 
스승을 위한 원수를 갚아야 한다. 
왜? 내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수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홀로 남은 세츠카에게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았다. 
  • 무기 : 우게츠 카게우치
신전대마류 종가·구층 집에 전해지는 한 자루의 검. 

과거 많은 전승자들과 함께 한 명검이지만 자신의 검에 
의문을 품던 한 남자와 함께 코코노에 가를 떠났고 그의 
죽음과 함께 제자인 세츠카에게 넘어온다. 
그녀는 스승을 생각하여 이 검을 윤기 나는 옷으로 덮기로 
결심했다. 
새롭게 단장한 우게츠 카게우치는 고스란히 세츠카의 손에 
안겨 있다. 
그녀가 그 기술로 검을 휘두를 때 그 곳에는 돌아가신 
스승의 모습이 함께 있는 것이다. 

덧붙여 우게츠에는 진타가 존재한다. 
도단이 일본도를 칠 때는 한 자루 말고 여러 자루의 검을 
쳐서 그 중 가장 잘 만들어진 것을 진타라 칭하여 넣는다. 
나머지는 곁에 두되 그 진타 이외의 것을 영타라 칭한다. 

우즈키·진타는 만든 도단에게 생애 최고의 한 몸짓이라 
일컬어지게 한 업물로 3대 전의 전승자에 의해 9중가에 
인연이 있는 총운신사로 봉납된 후 누군가에게 사라져 
행방이 묘연하다. 
  • 유파 : 신전대마류 발도술
히젠 국의 무가에 대대로 전해져 종가의 이름에서 
유래해 「구중류 발도술」이라고도 칭하는 신속의 검기. 

그 진수는 몇 편의 오의서로 나누어져 있다는데 일설에는 
검기 뿐만 아니라 살의를 어기어 자유자재로 발하는 법까지 
익힌다고 한다. 
검술 유파에 흔히 있는 호언과 일소에 걸리지 않았던 
까닭은 신전대마류 발도술을 익힌 검객들이 각지에서 남긴 
수많은 무용전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그 이름을 믿는다면 신으로부터 전해진 검술이 
된다. 

그러나 발도술의 성립 시기를 감안할 때 이것만은 유파의 
격을 높이려는 시도라는 설이 많다. 
한 번 검을 뽑으면 순식간에 베는 그 기법은 발상부터가 
암살을 위한 검이나 다름없다. 
비록 검기나 형의 이름에 고가(古歌)에서 유래한 말을 
사용하며 또 설화(雪華)와 같이 칼날을 화려한 우산에 
싸려 해도 그 본질을 만전에 덮는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사실 이 유파에는 '뒷구중'으로 불리는 암부가 존재하는데 
이들은 주명에 따라 적을 암매장해 왔다는 음의 역사를 
지닌다. 
뒷 구석의 암살자들은 십수술이나 봉술 등에 덧붙여 
지팡이나 덧씌운 우산이라는 암기술, 심지어 이상한 
요술까지 습득했다고 전해진다. 
연찬을 쌓고 정신을 가다듬어서 한없이 날카로움을 
더해가는 이 유파는 몸놀림, 칼 다루기에 있어서도 남다른 
영역의 기술을 요구한다. 

「눈」 「달」 「꽃」의 이름을 딴 3종의 비법을 극구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도 더 도달할 수 
없는 경지를 깨닫게 된다고 한다. 

신에 의해 전해진 검술이라는 그 이름에 담긴 진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길을 떠나 끝없는 구도의 
극점에 들어선 사람 뿐일지도 모른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