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라니그두

적안왕 혹은 루비아이 라는 별명을 가진 마왕.
슬레이어즈 세계관에서 모든 만물의 원초에는 혼돈의 바다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 혼돈의 바다 위에는 무수히 많은 지팡이가 세워져 있고, 그 지팡이 위에 얹어놓은 원반이 세계, 라는 전설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 세계에는 이 지팡이를 부러뜨려서 세계를 혼돈의 바다 밑으로 떨어뜨리려는 마족이 있으며, 반대로 지팡이를 지켜냄으로서 세계를 쭉 유지시키려는 게 신족.
샤브라니그두는 이 중 주인공인 리나 인버스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마왕이다.

5000년 전 세계의 존망을 걸고 적룡신 플레어드래곤 쉬피드와 신마전쟁을 일으켰으며 이 전쟁에서 패해 일곱 조각으로 나뉘어 봉인되었다.
인간의 윤회전생 속에 봉인된 탓에 수명이 짧은 인간과 함께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며 점점 정화되어가고 있는 신세.

그 중 1000년 전에 레이 마그너스 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부활하여 강마전쟁[1]을 일으킨 조각을 「북의 마왕」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수룡왕이 죽어가면서도 카타트 산맥에 봉인해버린 탓에 다른 조각이 부활하여 봉인에서 풀어주기 만을 기다리는 신세이다. 그리고 원작 소설 1권 「슬레이어즈!」 편에서 레조의 몸 속에 봉인돼 있다가 부활한 조각을 「탑의 마왕」이라고 부른다.

이 존재의 힘을 빌린 주문은 작중에서 드러난 바로는 두 가지.
루비아이 블레이드와 드래곤 슬레이브

각주

  1. 마가 강림한 전쟁이라는 뜻이며, SBS 더빙판에서는 항마전쟁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