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민중가요)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문승현이 작사, 작곡한 1989년 발표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부른 민중가요. 제목은 비발디의 사계와 같은 의미로 사계절을 뜻하는 것이지만 이곡의 가사를 보면 꽃도 있고, 나비도 날아가고 밤새 별이 빛나도 우리는 미싱을 열심히 돌려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이다. 1980년대까지 한국의 주력 산업이었던 가공형수출을 위한 국가단위의 노동착취의 정당화 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노래. 또한 이 노래의 가사는 5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4절이 겨울이고 5절이 다시 봄 이다 이것은 새해가 와도 일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민중가요 템포치고는 상당히 빠른 곡에 속한다. 거기다 중간에 한번씩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박자를 놓치기 쉽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사계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도네 돌아가네

흰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구름
짧은쌰쓰 짧은 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 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장 적어 실어 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 눈이 온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빨간 꽃노란 꽃 꽃밭 가득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그룹 거북이가 2003년에 이 곡을 리메이크 하기도 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