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El Cerrejon.jpg
  • Bulk Carrier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화물선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선박으로, 아무거나 다 싣을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에 와서는 컨테이너 운반선이나 전용 운반선(자동차 운반선 등)에 가려 빛을 못보는 감이 있지만, 한때는 컨테이너를 벌크선에 대충 싣었으며 단위 포장을 할 필요가 없는 원자재(석탄, 규사 등)나 싣기 난감한 초대형 화물, 전용 운반선을 부르기엔 애매한 물량 등을 나르는 데는 벌크선만한게 없다.

배 전체가 거대한 적재함이며, 안전 및 편의를 위해 구획을 나누고 있다. 구획이 나눠진 적재함 상단에 해치가 달려있어 항해 중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화물이 해풍에 날리는 걸 방지한다. 또한 자체 크레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하역 시설이 낙후된 지역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하역 작업이 가능하다.

항만 산업이 인력집약적이 된 가장 큰 요인으로, 벌크선은 하역작업을 기계에 의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사람이 개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주